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1933193
2. 네가 몰라서 그래
제일 반감이 드는 부분솔직히 검사하러 가고 턱 밑에 색상 천들 놓고 비교해도검사하는 언니가 '봐요 피부가 확 살았죠? 확 맑아졌죠? 확 어두워졌죠?' 이러는데옆에서 보는 친구는 그냥 키득키득 웃고 나도 사실 잘 모르겠음그런데 뒤에서 밝아졌다 어려졌다 영해졌다 막 이러는거 보면 그냥 말에 휘두리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임.연예인들 검사할때도 극적으로 얼굴색이 확확 변하는거 없고큰 차이 못느끼겠다고 하면 절대적 신봉자들이 우르르 나와서니가 색을 볼 줄 모르네 니가 색 구분을 모르네 니가 뭘 그렇게 잘아냐 막 이러는데나 컬러리스트 기사 자격증 있음..편입할때 학점때문에 산업기사 땄다가, 학원 알바 하려면 기사정도는 있어야된대서 따놨는데솔직히 말해서 별 차이 못느끼겠다 진짜로 내가 색약이나 색맹이면 응 내가 잘 못보는구나 하겠는데
무조건 내가 잘 모르겠다. 하면 일자 무식쟁이 취급하는 분위기 너무 이상함.
3. 색조메이크업은 파데 색상에 큰 영향을 받는다
내 피부 명도와 크게 차이가 나는 파데를 쓰면 얼굴이 탁해질 수 있고, 탁해진 얼굴색에 채도가 강한 화장을 하면 어색해 보일 수 있다는거피부톤이 어두운 사람들은 한번쯤 밝은 피부 욕심내다가 경험해봤을 거 같음.결국 그 날의 색조 화장이 어울리지 않는건 내가 타고난 퍼스널 컬러의 영향보다파데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음.또 파데라는건 명도의 높이만 맞으면 색조가 핑크베이스건 옐로베이스건그날 입을 옷의 톤과 메이크업 색상과 맞춰가는게내 퍼스널 컬러의 색상에 집착해서 나는 여쿨이니까 반드시 딸기우유 색으로만 해야돼나는 쿨이니까 코랄 절대 못써 이런 논조로 흘러가는것보단 훨씬 자유로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데절대적인것처럼 절 대 안 돼 이런 풍조 좀 거부감 들음
4. 무슨톤이라고 퍼스널컬러 장사 업체들마다 제각각이다.
특히 롬O. 여쿨 겨쿨 봄웜 갈웜 이래가면서 장사는 열심히 하는데막상 해당 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쓰면 엄해지는 경우 많음.롬O 제품력 가성비 좋고 팬층 두터운거 알겠음그런데 항상 톤톤 거리는거 치곤, 막상 소비자가 사서 썼을땐미지근하다. 엄하다.는 평이 정말 많음그리고 절대적인 퍼스널 컬러라고 우기기엔, 다양한 톤의 제품을 한명의 모델로 사용하게 함이것도 아이러니 하지 않나?절대적이라며. 반드시 그 톤으로 써야 할 것처럼 장사하면서왜 정작 본인들은 같은 모델로 돌려쓰기 하는거 너무 앞뒤가 안맞는 행동같음결국 메이크업은 헤어와 코디와 배경색상을 무시할 수 없단거 아냐?
5. 배경색은 제외하고 내 얼굴만 놓고 따지는 풍조
사실 얼굴에서 아이메이크업, 립메이크업은 나라는 사람을 하나 놓고 봤을땐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음헤어컬러 무시못하고, 그날 입은 옷의 색상 무시 못하고더 크게 보면 그 계절의 색상, 내가 있는 장소의 조명, 배경색상또한 무시할 수 없음어쨌든 나라는 사람이 LED 화이트 조명 밑에서 하얀 배경 앞에서만 존재하는게 아니고내 아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는 조명필터 아래에만 있을 수 없는건데네 얼굴색상이 이러하니 너는 무조건 쿨핑크를 써야하고... 어쩌구색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주변색상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거 아닌가?퍼스널 컬러를 엄청나게 따지면서 아우터의 색상은 쿨톤 웜톤 가려가며 사지 않고패션 매장에서도 버버리 코트 한 벌 팔때'쿨톤 고객님께는 핑크 베이스의...어쩌구 색상을 추천드리구용~ 웜톤 고객님께는 어쩌구 상아색 베이스의 컬럴르 추천드립니땨~' 하면서 색상 쿨톤웜톤 구분지어 팔지 않잖아그런데 왜 그렇게 메이크업 업계에만 그렇게 쿨톤 웜톤 예민하게 굴어대는지 이해를 할 수 없음사실 패션업계에선 누구보다 색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계인데뷰티업계만큼 퍼스널컬러에 집착하지 않는다는거 이상하지 않음?
6. 상술인거 알겠는데 적당히좀 했으면
퍼스널컬러로 장사하는 사람들 꽤 많고 내 주변에도 퍼스널컬러샵 차려서 사진찍어 파는 친구도 있음그런데 그 친구랑 막상 대화해보면 본인도 톤그로고 뭐고 내 이목구비에 어울리고, 내 머리 색에 어울리고, 그날그날 쓰고싶은거 자유롭게 쓰는게 차라리 낫다 라고 함사실 퍼스널 컬러라는게 완성된 이론도 아니란거 장사하는 사람들이 누구보다 잘 알거고.이걸 상업적으로 잘 이용해서 밥벌이 하는거 영리하게 흐름을 잘 읽었다고 생각함
그런데 퍼스널 컬러가 절대적이고 절대 불변하며 당신은 무조건 이 색상만 써야하고 하는식의1차원적인 억지 강요좀 안했으면 좋겠음.
첫댓글 본인 좋아하는 색깔 입어서
입꼬리 올라간게 제일 화사해
본인이 행복한게 최고야
사실 나도 천들 내 얼굴에 대면서 어울린다 아니다 하는데 다 비슷해보였어ㅎ 걍 전체적인 컬러감은 가르쳐준대로 활용하되 그걸로 살말 하진 않음 끌리는 건 퍼컬 상관없이 다 삼ㅋㅋ
아 개애애애애애공감... 진심 퍼스널컬러 있는거 이해하는데 ㅈㄴ 절대적인것처럼? 말하는게 너무 싫고 거부감 느껴짐
색에는 톤이라는게 있긴 하겠지만 ... 돈주고 진단 받고, 집착할만큼 중요한건 아닌거 같음......... 절대 이해 불가
나 이거 설현 퍼컬 올라온 최근글 있잖아, 댓글에서도 쿨톤이 맞다 그러다가 쿨톤빛은 너무 창백하다고도 하더라고 솔직히 잘 모르겠음..
이거 이사진 두개
맞아ㅋㅋㅋㅋ 그래서 난 그냥 내가 좋아하는색 입어~~
피부 밝아보이면 어울린다고 하는거 같음 그냥 흰피부가 좋아서 그러는건지 ㅋ..
ㅁㅈ 뭐 글고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 하얘지면 맞다고 하는 사람 자연스러워지면 맞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달라질수있어요~ 그러면 보는사람도 하얘지네 예쁘다 하고 자연스럽게 생기도네 예쁘다 하면 결국 퍼컬이라는건 없는거잖아
걍 좋아하는 색 입고 바르고 쓰면 되지~ 다~ 여자 돈 쓰게하려는거잖아
기안이 지 퍼컬에 맞게 옷 입겠냐고~
ㄹㅇ
좃대로입고살자 ㅎ
그날의 메컵은 결국 헤어컬러랑 어울려야하는거같늠 ㅋㅋㅋ노란끼도는 헤어였을때 코랄톤 오렌지톤이 어울렸고 ㅋㅋㅋ흑갈발일땐 연한 파스텔핑크가 어울렸음 ㅋㅋㅋ걍 이거만 대충 알면될듯
진짜 글 매우 매우 매우 공감 다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