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꾼들이 명태균을 이용해 먹은 것은 아닌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동반 종말로 가고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윤석열 부부, 국민의힘, 여당 잠룡들,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관련자,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일부 등이 관련된 명태균 의혹 때문이다. 현재까지 드러나고 있는 것은 명 씨 등의 공천개입, 여론조사 조작을 통한 업무방해, 정치자금법위반이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석은 침묵에 가까운 대응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준석을 비열한 인간 취급을 하며서 공격하는 사람이 명태균의 무료 변호를 하였던 김소연 변호사다. 김소연은 2017년 비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유성구에서 지방의회 의원을 지냈고 2020년에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유성구에서 총선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고 2024년 지방선거에서는 통일한국당 소속으로 서초구에 출마하였으나 2% 정도의 득표를 얻어 낙선했다.
김소연은 명태균에게 무료변론하겠다고 연락하여 변호인이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 명태균이 변호인 사임을 요구하여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다. 김소연은 자신은 보수라고 하면서 윤석열을 지키자는 취지의 발언을 좌익 백윤기의 유튜브 등에서 했다. 이준석을 맹비난하면서 윤석열에 대해 극도의 우호적인 태도와 좌우를 넘나드는 김소연의 정치 행보는 보수 성향의 국민에게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명태균 문제가 처음 시작될 때는 윤석열 부부의 김영선 공천개입에 대한 의혹이었는데 시일이
지나면서 숱한 정치인이 등장하다. 윤석열 부부와 김진태는 언론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오세훈의 후원회장이었던 김한성이 3,300만 원을 명 씨 측에 준 사실이 드러났고 총 1억 원 상당이 건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세훈에 대한 의혹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혜경의 폭로는 이어지고 있고 강혜경으로부터 통화내용 등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도 새로운 내용을 폭로하고 있고 이 와중에 창원지검이 국민의힘 당사 등을 압수수색을 하였다. 주로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인사들의 공천 관련 자료가 압수된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을 한 창원지검이 어떤 식으로 이 사건을 수사할지는 알 수 없다. 명태균, 김영선, 강혜경을 수사를 통해 의혹의 실마리를 풀어 보려고 할 것이지만 주로 명태균은 이를 완강히 부인할 것으로 보이므로 국민의 기대와 달리 수사는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로서는 수집한 자료. 진술 등을 근거로 김영선 공천과 관련해서 비대위원장 김종인, 당 대표 이준석, 공관위원장 윤상현을 먼저 참고인으로 소환하여 조사할 것으로는 보이지만 여론조사 조작이나 불법적인 공천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김진태를 소환 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서는 김건희에 대한 조사 없이 김진태의 조사만 가지고 마무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나 명 씨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에 대한 의혹도 마찬가지다. 홍준표가 명 씨에게 여론조사 조작을 요구하거나 여론조사를 시키고 비용을 지급하였다는 증거가 없어 이 또한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경남지사, 포항시장의 공천에 대해서는 윤석열 부부가 관련되었을 것이라고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윤석열 임기 종료까지 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채 사실상 내사중지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이 가장 집중적으로 수사를 할 것으로 보이는 대상은 오세훈으로 예상된다. 후원회장아 여론조사 비용으로 약 1억 원을 명 씨에게 주었다는 정치자금법 의혹이다. 명 씨와 후원회장의 휴대폰의 포렌식을 통해 오세훈이 명 씨에게 돈을 준 사실을 알았는지, 명 씨와 통화 등을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먼저 확인할 것을 보인다.
명 씨와 관련된 의혹에서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하기보다는 명 씨 조작된 여론조사를 가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하여 많은 국민의힘 대선 및 총선 출마자 측에서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였다는 사실, 여론조사를 시키고도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강혜경이 이 문제를 제기한 것에는 돈이 그 핵심이다.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 비용을 제대로 지급했으면 강혜경이 문제를 제기하였을까 하는 것이다. 강혜경은 자신이 명 씨의 지시로 여론조사 조작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형사적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러한 폭로를 한 것에는 돈 문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의 대한 의혹이 국민에게 사시하는 것이 있다면 국민의힘이 공관위에서 공천 심사를 한다고는 하였으나 일부의 공천은 공관위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공천에 개입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시키고도 돈을 떼먹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명 씨를 개 부리듯 부리고 그 책임을 명 씨에게 모두 떠넘기려고 하는 정치인의 더럽고 야비한 모습을 보여준 사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