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터 우리아이들 탐진강 산책이 가고 싶다며
한 목소리를 냅니다. 날 잡아 오늘 아이들과 걸어서 탐진강을 다녀 왔습니다.
출발 전 안전규칙과 지켜야할 약속들을 이야기 나누고 걸어갑니다. ^^
도로로 나온 아이들 요즘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발걸음이 닿는 곳 마다 멈춰서 천천히 읽어봅니다.
친구들 손 꼭 잡고 탐진강을 향해 걸어갑니다.
탐진강에 도착한 아이들 먼저 건너가고 싶은 마음을 참고 돌다리에 한 두명씩 앉더니 나란히 앉아 선생님을 기다립니다.^^
돌다리를 건너기 전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을 듣고 건넙니다.
강에 겨울잠을 자지않고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구경하느라 자리에서 일어날 줄 모릅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에 그려진 놀이판에 서서 자유롭게 하고싶은 놀이를 합니다.
돌아가는길에도 강에 있는 물고기와 다른 생물들을 관찰 하느라 움직일 생각이 없습니다^^
책에서 보았던 고싸움 놀이가 벽화로 그려져있네요.
고싸움 놀이의 유래를 알아보고 다 함께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계단식 배수로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폭포소리 같아서 한참을 들어보았습니다.
자연이 주는 한편의 아름다운 연주 였습니다.^^
먼나무를 보고 동우가 말합니다.
"이 나무는 나뭇잎이 초록인게 왜 아직도 싱싱하지? 무슨나무지?"
나무에 걸린 이름표를 보고 다같이 읽어 봅니다.
"먼나무는 사계절동안 초록잎을 가지고있어 추운 겨울에도 초록색을 띄고 있지"라고 말해줍니다.
쇼팽(작곡가,피아니스트) 을 알아보고 겨울바람
피아노 연주곡을 감상합니다.
피아노 소리를 들으니 아이들 몸이 이완이되는지 자유로운 자세로 감상합니다.
외국 음악가들도 알아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알쏭달쏭 알고있는 글자가 보이고 숫자가보여서 세상이 달리보이는 우리 꼬맹이들~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