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부터 죽을 치고 앉아있는
낚시카페 "바낚풍"의 주인 코털아찌
형님!오늘 정자에 성게 먹어러 갑시다.
이 사람아 새벽 4시에 마쳐 어딜 가니?
또 언제 내려와 아침 문을 열고......
결국 새벽 1시에 문을 닫고
울산 정자로.....
다정다감한 "하선장"닉을 가진 동생에게 갔다
2시40분경 정자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해변을 끼고있는 불타는 조개구이 집에서
회포를 풀고<시간상 성게는 물속에서 잠자고>
삶에 대한 애기로 꽃을 피운다
이제 갓 10살백이인 딸을 가진 하선장.
어릴적 정기로 인하여 뇌손상이 와서
사시가 되었고 지능이나 신체 발육에 저하로
부모에 애간장을 무척이도 태우던....
그래서 아직 그에게는
10살백이인 애 한명으로 족하고 있다.
어쩜 아이에게 정성을 쏟기 위한 것인지도 ....
한 때는 좌절도 느꼈다는 그에 얼굴에는
전혀 수심이라고는 없다.
열심히 살겠다는 굳은 의지만이 보일 뿐이다.
구수한 사투리에 담겨진 살아온 인생사는
그래도 정자에 잘왔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끔 애마에 몸을 싣고 돌아온 시간은
아침 7시경.
1시간 가량 눈을 붙이고
이러듯 행락객들과에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래도 건강한 육신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말거라"는
어머니에 말씀을 되새기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에 임한다.
첫댓글 코털 아찌 인근에 있어 좋구만,그래도 이웃이 좋치.바쁜 가운데 마실 잘 다녀 왔구만,다행 이네.
문디자슥.....
형님!그래도 바람 좀 쉬고 오니 났네요^*^ 문디자슥 동숭아^*^이번 인천 번개탕은 확실히 해서 자네 이름 천하에 알리거라,오늘부터 성아가 백일 기도 들어간다^*^
좋은데 가실때 연락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