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카페온with느림&여유’ 개소
개소식
전성환 기자 :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과 소명여자고등학교(교장 김나령)는 지난 24일 소명여자고등학교 빛관에서 ‘카페온with느림&여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카페 개소의 목적은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안정적이며 자긍심 있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포용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2년부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여 카페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소명여고점 개소는 그 다섯 번째 지점이다. ‘카페온with느림&여유’ 소명여고점은 소명여자고등학교 빛관(바동) 2층에 위치하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카페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소감 발표
개소식은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됐으며, 카페 소개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의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임명장을 받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는 소감을 발표하며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효민 관장은 “이번 카페 개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