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부터 프로농구 시범경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 한..4시 (?)에 학교를 째고^^;;4시 30분에 대구 체육관에 도착했는데 줄이 어느 정도 있더군요...
상큼하게 30분 기다린 결과 특석D 3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 공격할때 잘 보이는 곳이라서 C,D특석을 선호해요.
혹시 D석 3열에 교복 입은 학생 두분 보신분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ㅋ)
일찍 들어 와서 자리 앉았는데 간만에 앉아보는 농구장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새롭더군요..
몸푸는 시간에ㅋ 늘 먼저 나오시는 이동준 선수 보고~
동부 여러 선수들 보고~ 처음에 윤호영 선수 슛이 잘 안들어 가길래 한일전 이후로 아직 슬럼프인가...
하는생각이 들기 도 했고..
이현준 선수는 왼쪽 발목에 부상이 있는지 트레이닝 복만 입고 있더군요..
다니엘스..! 이선수 몸 푸는걸 보니 3점 도 꽤 잘 들어가더군요!!
슛 쏘는 폼이 상당히 저에겐 깔끔(?) 해 보이기도 했고..
톰슨은 어깨 부상떄문인지 슛이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것 같았구요.
선수 등장할때 김승현 선수한테 싸인볼 까지 받았습니다!! ㅋㅋ
일단 1쿼터는 동부가 쫌 우세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쿼터 초반에 이해가 안됬던 점은 이동준이 화이트를, 전정규가 윤호영을 맡았는데
약간 의문이 들어군요..
이동준이 윤호영 맡는게 맞는것 같은데,... 어쨋든 백인선 선수가 들어오고 나서 부터 밸런스(?)가 좀 맞아 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화이트 이선수는 아마 동부 포워드 용병중에 가장 오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1쿼터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라면 윤호영??
정말 탐나는 선수더군요. 어느정도 높이도 있는동시에 3점 미들 다 갗춘 선수 같아 보였습니다
괜히 전창진 감독이 트레프트장에서 실실 쪼개면서 데려간 선수가 아니더군요;;
김승현 선수도 3점 3개중에서 2개를 꽃아 주었지만 개인적으로 다니엘스가 몸싸움을 그다지 좋아하는 선수는
아닌것 같아 보이더군요;;
2쿼터 ..
드디어 김주성 이 나왔습니다.
김주성을 오늘은 백인선이 맡았는데요.
2쿼터 까진 아직 백인선 선수가 아직 쫌 적응이 덜 됬나..?싶을 정도?
미들이 어정쩡 하기도 하고 뭔가 어정쩡해 보였습니다.
다니엘스 정말 2쿼터 보면서 실망 많이 했던...;;
오코사와 대등??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던데 제가 봐선 완패 인것 같습니다.
다니엘스 몸싸움을 하러 들지를 않더군요
연습때 만큼 슛이 좋아 보이지도 않았구요.
더블 더블 했다고 하는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s김진호 선수 1쿼터 하고 4분 35초만에 5반칙 안습;; 그래도 나름 동부 가드진을 잘 매꿨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3쿼터 에는 드디어 팀 모두 주전 스쿼드를 내더군요
동부는 표명일 손규완 윤호영 김주성 오코사를
오리온은 정재홍 김병철 오용준 이동준 다니엘스를 냈습니다.
중간에 김주성이 나가긴 했지만 오리온스가 쫌 괜찮았다고 보이는게
정재홍 선수도 물건이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빠르더군요.
다른 분들 말 대로 정말 김승현선수 신인 시절을 보는듯..?
3쿼터 중반 쯤에 백인선 선수에게 한 노룩패스는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3~4년 뒤에 오리온스 주전 포가가 될 듯?
3쿼터는 ㅠ 오징어 먹는다고 잘 보지 못한것 같네요..;;
4쿼터가 가장 재미 있었지 않나..하는데
4쿼터에 백인선,정재홍 쩔어 줬습니다.
백인선 선수 오늘 1쿼터 중반에 교체된 이후로 다니엘스와 함께 한번도 교체되지않고 뛰었는데
2년 전 백인선 선수에서 한 두세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 파워가 느껴졌고 골 밑에서 블루워커
같은 활약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동준 선수도 성장한 느낌을 주었구요
한 3~4분을 남기고 동점 까지 가기도 하고 2분 정도 남기곤 역전까지 하기도 했는데
좀 아쉬운점은 수비에서 계속 동부에세 3점 찬스가 나던데
다니엘스 선수가 아직 수비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게 아닌가..하는생각이 들기도 했고
어쨋든 마지막에는 결국 다니엘스으 3점 실패로 오리온스가 패 했습니다..
-------------------------------------------------------------------------------
뭐 진 경기 이지만 다음 경기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 였습니다.
백인선 선수는 상무에서 향상된 느낌을 보여주었고
이동준 선수도 작년보다 슛 폼이 조금더 안정된 것 같았구요.
정재홍 선수는 올 시즌 루키로서 큰 기대를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가넷,김용우,이상수 선수 플레이를 못본점?
동부는 역시 윤호영이 제일 기대가 가구요
오코사는 늘 같은 확약을 보여 주었구요
아무튼 올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 였던거 같습니다.
11월 1일 kcc전이 기다려 지는군요.!!
p.s 고딩에다가 언어영역 성적이 개판인데 글을 다시 보니 글이 영;; 아니것 같네요
두서 없어 보이더라도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D석에 교복 입을 두 학생 보신 분 ㅋ 리플 달아주세요 ㅋㅋㅋㅋ
첫댓글 표현이 다소 거치시네요 ㅎㅎ 쪼갠다는 표현은 좀 ㅎㅎ 좋은 글 잘봤습니다 ㅎ
후기 감사합니다... 동부 팬인데 후기보고 흐믓해 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스 올시즌엔 좋은모습 기대해도 좋겠네요... 겸둥이 정재홍에다 늘 한결같은 김승현 선수가지 가세했으니.... 우리 정한신 코치님도 계시고..ㅎㅎㅎ 오리온스도 화이팅!!!
F레드 쪽에 똥색마이 보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