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쓰여서는 안 되는 무기 비행 중인 E-4B. 핵전쟁을 지휘하기 위해 탄생되어 흔히 ‘심판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s)’라고도 불린다. 무기가 사용되는 상황이 결코 좋은 일이라 할 수는 없다. 설령 직접 살상이나 파괴를 하지 않는 방어용 장비나 시설이라 해도 제작 목적대로 사용된다면 그것은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방이나 치안처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무기나 전쟁 관련 장비가 가급적 사용되지 않는 것이 인류에게는 좋은 일이다. 차선은 전쟁이 벌어지더라도 무기가 적게 사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예외 없이 이기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강력한 무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전쟁의 모습은 더욱 잔인하게 변해갔고, 그만큼 인류는 더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어이없지만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내면서 정작 대량살상과 파괴만은 벌어지지 않기를 기원하는 이율배반적인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역사에 등장한 수많은 무기 중에 가장 무서운 무기는 과연 무엇일까?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아마도 핵무기를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것 중에 이보다 강한 살상력과 파괴력을 지닌 무기는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미 공군의 E-4 나이트워치(Nightwatch)는 직접적인 살상 수단은 아니어도, 인류사의 가장 무서운 무기 중 하나로 거론될 자격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E-4 나이트워치 [Nightwatch] - 결코 쓰여서는 안 되는 무기 (무기의 세계, 남도현, 유용원의 군사세계)
첫댓글 이 비행기외에도 전체를 다 회색으로 칠하고 아무 표시도 없는 비행기가 있는데 이거 뜨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