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LG 팬들에게는 자부심을 가질 일이 있었다. 안방마님 조인성(35)이 한국프로야구 최초 포수 100타점 신기원을 열며 LG 자존심을 세웠다. 조인성은 올시즌 타율 3할1푼7리 28홈런 10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모두 프로 데뷔 최고기록. 특히 107타점은 LG 역대 한시즌 최다타점 기록이기도 하다. 홈런 2개가 모자라 역대 15명만 보유한 '3할-30홈런-100타점'은 아쉽게 놓쳤다. 사실 시즌 초 LG를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이병규(등번호9) 박용택·이진영·이택근·이대형 등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외야수 5명에게 집중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LG 공격의 핵은 조인성이었다. 조인성은 '프랜차이즈 스타의 책임감'을 이야기하며 꾸준히 자기 몫 이상을 해냈다. 현재 경상남도 진주에서 치러지는 팀 마무리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조인성은 "팀이 4강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포스트시즌에서 뛸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결과론이지만 용병 투수들이 조금만 더 성적을 내줬으면 우리도 가을무대에서 뛸 수 있었다. 정말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쉬움을 접고 내년시즌 팬들의 4강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는 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용병 투수들이 조금만 뒷받침 됐더라면 LG 성적 더 좋았을텐데" "친구 김재현 LG에서 같이 은퇴하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다" "조바깥 별명? 바깥쪽 많은 편 아닌데, 사인은 벤치에서 낸 것" "작년 너무 힘들었다. 우울증인지 사람도 피하게 되고 전화도 피하곤 했다" "심수창과 돌발행동, 주장으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다 그만" "올해 성적 좋아진 건 옷을 벗어야 할 시기가 왔다는 절박함 때문" "안경도 영향, 안경을 끼니 피로감이 없고, 공이 잘 보였다" "포수 최고 100타점, 기회가 오면 불러들여 투수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집중" "AG 대표 기대했고 준비했는데 많이 아쉽다. 독을 품고 뛰겠다" "내 응원가 들으면 심장이 같이 뛴고 집중도 잘돼. 많이 불러 달라" 지난 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다 올해 '잉금님'으로 최고의 성적을 낸 LG 트윈스 포수 조인성 (사진=연합) [트윈스에 대해] ▶LG하면 이상훈·김용수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딱히 뛰어난 투수가 정말 없다. 매년 좋은 투수들을 뽑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투수력이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이유는 뭔가 (최민규) "고교와 대학에서 유망주를 뽑아오기는 하지만 막상 프로무대에서 경쟁을 해보면 격차가 난다. 아마 최고투수라고 하지만 그다지 (기량이 뛰어남을) 잘 못 느끼겠다.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뽑아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내면적인 부분까지 봐야 한다고 생각된다. 과거에는 신인들도 전지훈련에 따라가곤 했으나 최근에는 캠프에서 못 따라갈 선수들도 많다. 언론을 통해 과대포장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2군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야 프로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출 수 있다. 그만큼 아마와 프로 간의 격차가 있다. 선수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노력해야 한다." ▶LG가 좋은 스타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02년 이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윤지호) "많은 사람들이 공격력이나 투수력이 약하다고 평가하는 데 올시즌을 봤을 때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핑계로 들릴지는 몰라도 LG는 몇년간 용병 투수 덕을 보지 못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야수가 어떻고, 투수가 어떻고 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1년 경기를 해보니 용병 투수들이 조금만 뒷받침이 됐더라면 올해 과연 우리가 6위로 시즌을 끝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용병 투수들이 보탬이 됐다면 상위권에서 가을잔치에 참여하고 있었을 거라고 확신한다. 두산에서 뛰고 있는 히메네스가 원래 LG가 뽑으려다 안 뽑은 선수라고 하더라. 우선권이 있었는데도 뽑으려다 안 뽑았다고. 한국야구 수준이 높아져 수준급 용병을 뽑는 데 점점 힘들다고 한다. (용병 선발에) 스카우트 쪽에서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친구인 SK 김재현이 은퇴를 하게되었다. 심경이 어떤가 (김일영) "정말 아쉽다. 좌타자 중 세손가락 안에 드는 정확성과 파워 등 타자가 필요한 장점을 고루 갖춘 선수다. 친구기도 하고…. 몇년은 더 할 수 있는 데도 은퇴한다는 데 안타깝다. 남 이야기같지도 않고…. LG에서 함께 은퇴식을 했으면 했는 데 SK 유니폼을 입고 (은퇴식을) 해 아쉬움이 크다. 정말 아쉽다." ▶LG는 왜 유독 주목받던 신인들이 들어와서 잘 안돼는 걸까. 안타까운데 의견을 듣고 싶다 (최민규) "아마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인데 막상 뚜껑를 열고 보니 저희 기존 선수들과 기량 차이가 많이 난다. 막상 그런 상황이 닥쳐도 선수들은 그렇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본다. 성장을 하려면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알고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 고민해야 한다. 그런 고민을 하나둘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프로에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해 심수창과의 분란 이후 팬들의 비난으로 야구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조인성 (사진=연합) [최악의 2009년 최고의 2010년] ▶2009년 '조바깥'이란 별명을 들어본적 있나. 기분 나쁠만도 한데 (민준홍)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다. 모 언론에서 조사도 했는데 (나는) 그다지 바깥쪽 볼배합이 많은 편이 아니다. 팀성적이 안 나다보니 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 제3자라서 볼배합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 3자 입장에서 볼배합을 함부로 논하면 안된다. 코칭스태프·전력분석팀·투수·포수 등 볼배합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은 왜 그런 볼배합을 하는 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솔직히 우습다. 그런 별명이 한창일 때 벤치에서 (볼배합에 대한) 사인이 나왔다. 이미 알려져 있는 이야기다. 해설자분들도 그런 걸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볼배합을 두고 이야기한다. 결과를 놓고 이야기를 하라면 누구나 다할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 아쉬움이 있다. 경기를 하는 선수가 아닌 입장에서 볼배합에 대한 이야기는 자제해줬으면 한다. 결과보다 과정에 더 집중해줬으면 한다. ('조바깥'이라고 부르는 것은) 관심이 많아서라고 생각한다. 팀성적과 개인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그런 말들이 나오는 거 아니겠나. 올해는 개인성적이 좋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도리를 잘해야 한다. 전력분석을 통해 투수와 잘 호흡을 맞춰 경기를 잘 풀어가는 거다. (별명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올해 별명은 '잉금님' 이다. 좋은 의미도 있지만 나쁜 의미에서 시작된 별명이다. 의미는 알고 있는지, 거부감은 없는지? (최성민) *조잉여에서 시작되어 올해 맹활약을 펼치면서 잉금님이 됨. "개인 성적에 영향을 받은 거 아니겠나. 그만큼 개인성적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적이 좋으면 열렬히 응원해 주신다. 쌍둥이마당을 보면 칭찬을 하다가도 한경기 못하면 냉정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이런 게 모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다. 야구는 결과가 중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과정을 중요시 여긴다. 과정을 중요시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초보들도 다 한다. 성적이 좋으면 모든 걸 다 좋게 봐준다." ▶작년 LG 팬들에게 원망을 많이 들은거도 사실인데 올해 맹활약 했으니 물어보겠다. 작년에 많이 힘들지 않았나 (박성희) "작년에는 정말 야구하면서 힘든 시간을 겪었다. 때로는 내가 옷을 벗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울증인지 사람도 피하게 되고 전화도 피하곤 했다. 힘든 시간이었다. 또 (조인성이) 도박을 하러 하우스를 다닌다 라든지, 연예인들과 술자리를 한다든지, 여자 연예인을 후배들에게 소개시켜준다든지 하는 루머도 있었다. 기가 찼다. 도박은 해 본적도 없다. 친한 연예인들은 있다. 시즌 때는 따로 만나는 경우도 없다. 여자 연예인들은 알지도 못한다. 색안경을 끼고 보고 판단하고 하니까…. 때로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것도 못마땅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정도로 (나를 둘러싼 안 좋은 소문이) 많았다. (심)수창이랑 관계도 있었고…. 지난해 주장을 하면서 내 개인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 팀에 대한 생각뿐이다. 자주 후배들에게 팬들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주장으로, 고참으로 당부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없어 돌발행동을 하게 됐다. 왠만해서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런 안 좋은 일들을 겪었고, 올 초반에도 안 좋은 입소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시즌 초에는 선발로 뛰지 못하는 시련도 있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반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지훈련 캠프때부터 훈련도 많이 하고 서효인 코치와 김준기 과장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대반전을 할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올해 갑자기 성적이 좋아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김동섭) "옷을 벗어야 할 시기가 왔다는 절박함이었을까 싶다. 작년에서 (안 좋은 일 때문에) 30경기를 못 나가서 정말 괴로웠다. 정말 경기에 뛰고 싶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부러웠다. 몰래 잠실구장 외야석에 가서 야구를 보기도 했다. 정말 야구를 하고 싶은 절실함이 있었다. 서효인 코치님과 김준기 과장이 (내게) 정말 큰힘이 됐다. 올시즌 성적을 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안경 하나 바꿨을 뿐인데...조인성은 지난 해와 180도 달라졌다. (사진=연합) ▶올해 유난히 성적이 좋은 이유가 안경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실제로 안경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본인도 생각하나 (문경록) "최근 2∼3년 부상도 있었다.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또 개인성적도 좋지 않았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러다 안경까지 선택하게 됐다. 시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난시가 있다. 안경을 끼니 피로감이 없고, 공이 잘 보였다. 절실함에 선택하게 됐는데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개인적으로 수비력이 좋은 포수와 공격력이 좋은 포수라는 소리중에 어느것을 듣고 싶은가 (손성호) "(나는) 수비를 우선시 한다. 그런데 한국야구는 공격력을 중요시 생각한다. 공격력까지 뒷받침돼야 좋은 포수라고 이야기들한다. 수비는 기본이다. 수비도 잘하고 공격력도 좋은 포수가 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포수 조인성] ▶이번 시즌 포수 최초 100타점을 이뤘다. 원래 올시즌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다음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김종훈) "원래 올시즌은 솔직히 그냥 팀4강이었다. 개인성적을 낸다기보다 팀에 비중을 많이 뒀다. 무엇보다 투수와 포수간의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했다. 투수 후배들, (박)명환이 (김)광수 (김)광삼이 (이)상열이 (이)동현이. 이런 친구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투수들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공격력도 등한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득점) 기회가 오면 불러들여 투수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집중했다. 그래서 포수 최고 100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시즌도 목표는 팀이 4강을 넘어 우승하는 것이다. 용병 투수들만 제몫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팀) 투수 야수 모두 그만큼 능력이 있다." ▶포수의 입장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타자'가 있다면 어떤 유형인가 (강혜정) "아무래도 선구안이 좋은 타자들이 상대하기 힘들다. (이)대호같이 선구안이 좋고 타격도 좋은 선수라는 말할 필요도 없다." ▶올해 컨디션과 기록으로 봤을땐 광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발탁 100%인데 선발이 되지 않았다. 많이 아쉬울텐데 어떤가 (김동호) "솔직히 올시즌 성적을 놓고 대표 선발을 한다고 해서 기대했고 준비했는데 (뽑히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선발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나 또하나의 독을 품고 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내가 더 보완을 해서 정말 개인타이틀이라도 딴다든지, 더 좋은 성적을 내서 (나를) 뽑을 수 밖에 만드는 게 정답인 것같다. 탈락된 것에 연연하지 않고 팀훈련에 집중하고 있다.(조인성은 현재 남해에서 마무리훈련 중이다) 올해 성적이 나지 않아서 훈련 강도가 높다. (대표팀) 탈락 아쉬움을 내년시즌 좋은 성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반전 계기로 삼겠다." 포수 최초 100타점을 기록한 조인성의 시상식 (사진=연합)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포수는 누구로 생각하고 있나 (노상은) "이제는 저도 노장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강민호(롯데) 양의지(두산) 등이 차세대 포수로 (한국야구를) 이끌어 가게 되지 않을까 하지만 (나도) 체력적으로 전혀 뒤질 게 없다. 몇년 더 (나도) 한국야구를 이끌 포수 안에서 경쟁을 펼치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앉아쏴' 별명처럼 어깨가 상당히 강한데. 그 정도로 어깨가 강해지려면 타고 나야 되는건가. 훈련은 얼마나 해야하나 (조규호) "어느 정도는 타고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송구 훈련을 어릴 때 참 많이했다. 지금도 항상 쇠공을 가지고 다닌다. 가방에, 라커에, 집에. 내가 주로 있는 곳에는 항상 쇠공이 하나씩 있다. 누워서 쇠공을 들고 회전연습이나 스넵연습을 많이 한게 좋은 어깨를 만들고, 강한 송구가 가능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포수들 혹시 낭심 보호대 차는가 (이종민) "당연하다. 익숙해 크게 불편하다고는 못 느낀다." [재미있는 질문들] ▶조인성 선수 등 번호가 44번 이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문지훈) "44번은 대학교 때부터 달았다. 처음에 주변에서 22번을 권했다. 44번을 달고 잘된 선수가 없다고들 이야기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4번을 달고 잘된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내가 깨야겠다고 생각했다. 남들이 좋지 않다고 해도 내가 자부심을 가지고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배우는 입장이고 최고라고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다. 더 잘해서 44번을 달겠다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LG 팬들이 불러주는 "조~인성 조~인서엉 오오오오오오~ 엘지에 조인성~ 날려줘~ 하늘끝까지~♬" 응원가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 (이혜진) "심장이 같이 뛴다. 제가 정말 힘이 난다. 집중도 더 잘된다. 팬들이 나를 위한 응원가를 불러줬을 때는 그만큼 기대하고 있다는 거다. 실망감을 안기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나뿐 아니고 어느 선수나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 힘이 난다. 더 많이 응원해주면 나뿐 아니고 후배들도 더 힘을 내고 집중력도 높아질 것이다.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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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ㅠㅠ 조인성짱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세요~ 30홈런에 120타점 도루저지율 5할~ 응원가는 쫌 짱인듯~ 넘 좋아요~ 화이팅~
내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