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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馬耳東風(마이동풍)
[字解] 馬 : 말 마
[意義] 말의 귀에 동풍이라는 뜻으로, 남의 비평(批評)이나 의견(意見)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흘려 버림을 이르는 말이다.
[類似語] 우이독경(牛耳讀經). 오불관언(吾不關焉). 대우탄금(對牛彈琴)
[出典] 이백(李白)의 시(詩)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
[解義]
당나라 때의 시인 이백(李白)의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라는 시에 있는 말이다. 왕십이(王十二)가 이백에게 보낸 '한야에 홀로 술잔을 들며 수심에 잠긴다'고 한 시에 이백이 답하여 쓴 시에서, 세인문차개도두(世人聞此皆掉頭:세상사람들은 우리가 지은 시부(詩賦)를 들어도 고개를 가로저으며 들으려 하지 않음이) 유여동풍사마이(有如東風射馬耳:마치 봄바람이 말의 귀에 부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이백은 이 시에서 왕십이 자신이 불우하여 하소연할 곳도 없이 쓸쓸히 지내고 있음을 생각하여 술을 마시되 만고(萬古)의 시름을 씻어 버릴 것을 권하고, 부박(浮薄)한 세상을 한탄하여 왕후(王侯) 사이에서 즐기는 투계(鬪鷄)의 기술을 익혀 그들의 귀여움을 받아 출세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변경의 싸움에서 작은 공을 세웠다고 마치 충신이나 된 양 날뛰는 세상이니 고매한 인물은 받아들여지지 않음이 당연하다고 위로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북창(北窓)에 기대어 시부를 짓는 정도인데 세인은 이를 들으려 하지 않고 마이동풍일 뿐이니, 오직 시부를 짓기에만 힘쓰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고 격려하여 이 시의 끝을 맺고 있다.
[English] 마이동풍(馬耳東風) utter indifference;praying to deaf ears
All my words fell on deaf[heedless] ears. or All my advice was just so much sound to him. or All my words fell flat upon[were unheeded by] him.
[만화로 깨치는 한자]馬耳東風(마이동풍)
·危險(위험) : 해로움이나 손실이 생길 우려가 있음, 또는 그런 상태.
출처:NAVER백과사전.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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