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특파원의 좌충우돌 아프리카 여행기 - 태양의 나라, 에티오피아. 지구촌 막내 남수단공화국. 작지만 강한 르완다.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 동아프리카의 중심 케냐. 천혜의 자연 탄자니아. 폭포의 날 짐바브웨. 아프리카의 자존심 남아프리카공화국
저자는 기자가 되어 특파원으로 선발돼 반 년 간 동·남아프리카 대륙을 짧게는 2주, 길게는 2개월 동안 간 나라에서 폴레폴레(천천히) 마주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중 탄자니아 여행은 내가 2009년 9월 키리만자로와 우루사 국립공원을 여행한 적이 있어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저자는 휴가 중 남동생과 함께 탄자니아 키리만자로 마랑구루트를 통해 등산하면서 내가 겪었던 폴레폴레(천천히), 만다라 산장. 코롬보 산장. 키보 산장에서 있었던 일, 동생이 고산증으로 키보산장에서 하산하고, 자신은 정상을 향해 출발했지만 5685m 길만포스트에서 아쉽게 하산하여야 한 했던 아픔도 이야기하고 있다. 당시 내 친구도 아쉽게 눈물을 머금고 하산했던 일이 있다. 포터들은 20kg의 짐을 6~7시간 정도 운반하며 일당은 15달러 안팍이다. 탄자니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6천 명 정도의 포터가 있다고 한다.
이제 다시는 키리만자로 정상 까지는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만약에 또다시 탄자니아를 여행한다면 인도양의 흑진주 진지바르를 가고 싶다. 진지바르는 투어의 천국으로 프리즌 아일랜드 투어. 블루 사파리 투어. 스파이시 투어가 유명하다고 한다.
언젠가 동·남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에 흥미 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