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증산동, 통합사례관리 통해 저장장애 가구의 주거환경 정비
왼쪽부터 청소 전, 후 모습
정원탁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증산동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오랜 기간 적치된 쓰레기와 폐기물로 인해 저장장애가 의심되는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청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통합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가구에는 노인 부부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생활폐기물과 쓰레기가 집 안과 밖에 쌓여 있어 해당 가구뿐만 아니라 인근 이웃의 위생과 건강에도 우려가 가해지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산동은 내부사례회의를 개최하고,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2024년 서울시 찾아가는 복지 현장 컨설팅 슈퍼비전과 해당 가구 어르신의 가족 동의, 주민들의 지원을 받아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청소는 ‘2024년 희망홈케어사업’을 통해 전문 청소업체인 덕수클린에 의뢰하여 진행됐으며, 약 14톤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또한, 청소와 함께 방역 및 소독 작업도 실시됐다.
고인자 증산동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청소를 통해 해당 가구가 깨끗한 공간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증산동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