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자극호르몬이 많아야지만 치료용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했을 때 방사성요오드의 흡수율 이 높아져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동위원소 복용 전에 혈액검사를 통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최소한 30uIU/ml 이상이 되어야하며 보통 100uIU/ml이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증가 시키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든 갑상선자극 호르몬 주사(타이로젠)요법
:동위원소 복용 전 2회 정도 타이로젠 주사를 맞으시면 됩니다.
이 경우 동위원소 복용 전까지 갑상선 호르몬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차 동위원소치료 전 갑상선호르몬을 끊고 나서 많이 힘드셨을 경우 그다음
이차 동위원소 치료 때에는 타이로젠 주사를 맞으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검사목적으로 시행 할 경우에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호르몬 중단요법
:갑상선 호르몬을 중단하면 feedback mechanism에 의하여 뇌하수체 에서 갑상선 호 르몬 을 분비시키기 위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 경우에 갑상선호르몬을 중단하는 시기도 병원마다 다른데, 우리가 흔히 처방하는 씬지록신 이나 씬지로이드의 반감기가 4~6주이므로 병원에 따라 동위원소 복용 6주 전 또는 4주전에 복용을 중단 하게 됩니다.
또, 어떤 병원은 갑상선호르몬을 끊고 난 후 갑상선기능저하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 여 테트로닌 이라는 약으로 바꾸어 2주간 더 복용한 후 동위원소 복용 2주전에 모든 호르몬을 끊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갑상선 호르몬을 끊는 시기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결국 혈액검사에서 적절 한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수치를 얻게 되므로 치료효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치료하는 의사선생님의 진료방침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또한, 호르몬을 다시 복용을 시작하는 시기도 병원마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