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내용과 같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횟수는 독보적입니다.
그런데 현대 유니콘스는 4번이나 우승했는데 지금은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럼 현대 유니콘스의 4번 우승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앞으로 이어지지 않나요?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팀이 지금의 넥센 히어로즈가 아닌가요?
근데 넥센 히어로즈가 앞으로 우승한다면 첫번째 우승이라고 할거 같은데
이렇게 프로 팀이 없어지고 그 팀이 기록했던 과거의 우승횟수가 어느 팀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프로야구를 보면서 특정 팀을 응원하는 의미가 있을까요?
첫댓글 약간 상황이 다른데 MBC-LG, 해태-기아, OB-두산, 빙그레-한화 등의 경우는 현 소유기업이 그 팀을 인수한 사례입니다. 이전 팀의 역사가 현재 팀으로 이어지지요. 하지만 쌍방울-SK, 현대-히어로즈 의 경우는 이전 팀을 해체시키고 나서 재창단을 한 경우기 때문에 이전 팀의 역사는 해체 당시에 끝이 납니다. 뭐 그런 차이지요.
설명 감사합니다. 그럼 응원하는 팀이 언제 해체 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참 그 팀을 응원하는 의미도 없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우승을 많이해도 해체된다면 그 팀의 우승횟수는 어느 팀으로도 이어지지 않자나요.
그리고 한가지 더, 그럼 과거 MBC, 해태, OB, 빙그레등은 해체된게 아닌가요? 해체 되기전 현 프로팀인 LG, 기아, 두산, 한화등이 인수한건가요? 아니면 해체되고 나서 재창단이 아니라 인수된건가요? 이 방면으론 잘 몰라서 V.CARTER 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산은 인수가 아니라 팀 명만 바꾼거 아닌가요? OB로 하다가 두산이 이제 주류에서 중공업으로 회사의 주력을 바꾸면서 말이죠.
MBC나 해태 빙그레 등은 바로바로 인수자가 나왔습니다.(LG, 기아, 한화) 그래서 팀이 소멸되기 전에 팀이 인수될 수 있었고요. 하지만 현대 유니콘스는 2007년에 KBO 자금으로 운영을 해야 할 정도로 팀 재정이 파탄상태였고 농협, STX, KT 등 여러 인수 대상자들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붕 떠버리게 되었죠. 이때 센테니얼이 나타났고 인수가 아닌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조건 하에 센테니얼이 현대 유니콘스를 주축으로 재구성한 팀이 현재의 넥센 히어로즈지요. 두산 베어스의 경우는 윗분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두산의 맥주 브랜드인 OB가 벨기에에 매각되면서 팀 명을 OB에서 두산으로 바꾼 사례입니다. 틀린 점에 대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빙그레가 한화에 인수되었다고 볼수 없죠...빙그레와 한화는 한 그룹에서 형제간 계열사 분리 과정중 야구단이 한화쪽으로 넘어온걸로 기억하는데...두산이 OB를 팔면서 야구단만 가져온것과 별차이가 없죠....
아 그러니깐 MBC, 해태, 빙그레등은 해체가 아니라 LG, 기아, 한화에 인수된거고 현대는 해체된건가 보군요.
야구단 운영 주체가 바뀌고 역사가 이어졌다고 볼수 있는 팀은 lg와기아 뿐이죠...한화와 두산은 운영 주체는 같으니 그냥 팀명 변경일 뿐이고 ...sk , 히어로즈는 해체후 창단을 하여 역사를 잇지 않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삼성 한국시리즈에서 맨날 졌던 저 오욕의 세월들 ㅜㅜ 진짜 열불나기도 하지만 그립기도 합니다
한국시리즈 진출 횟수 11회. 해태보다 많네요. -.-;;;
전 SK가 왜 태평양을 응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쌍방울 아닌가요?
아무리 해체후 재창단했다고는 해도 엄연히 자신들의 뿌리는 쌍방울인데 인천야구 어쩌고 하면서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유니폼데이를 하질않나 제가 sk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납니다
연고지가 인천이기 때문이죠. 전 인천토박이로써 생각해 보건데 현대유니콘스는 인천을 떠났기 때문에 인천사람들이 현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뿌리보다 연고지가 우선한다고 생각하는 인천의 야구팬의 한마디입니다.
아무리 삼미-청보-태평양-현대-넥센을 연결되긴 하지만 현대가 서울로 가겠다고 인천을 떠나면서 태평양 다음에 현대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꽤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울로 가겠다고 인천을 떠났으면서 넥센이 인천 연고였던 태평양의 후신이라고 하는게 더 웃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천분들 대부분은 스크를 응원하지만 아직도 예전 정때문에 넥센 응원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뉴욕사람들이 다져스 응원하는거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응원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네요. 브루클린 다져스, 뉴욕자이언츠..
인천에 있기 싫다고 장사도 안되는 수원에 가면서까지 인천을 버린 현대를 보면.. 오히려 비어있는 인천에 자리잡은 인천구단 SK가 인천팬들의 향수를 달래주는게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현대는 인천만 안버렸어도 그렇게 어처구니없게 해체되진 않았을겁니다.
Silky Smooth님// 님이 응원하는 고향구단이 그 고향 싫다고 큰집으로 이사간다고 떠나봐야.. 그때 조금 이해가 되실껍니다..
인천 싫다고 떠난 현대와 현대 해체하고 히어로즈 창단한 집단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있겠습니까만은 지금 sk가 태평양 유니폼을 입어서는 안되죠. 과거 쌍방울 팬들은 그럼 뭔가요. 팀이 해체된것도 서러운데 응원하던 팀을 해체시키고 연고지까지 이전해버린걸로 모자라서 상관도 없는 다른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습 보면 기분 좋을까요? sk가 인천야구부흥을 외치며 팬을 끌어 모으고 마케팅을 하는건 좋은데 태평양 유니폼을 입는건 방향이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즈가 태평양의 후신이라고 하는것보다는 SK가 태평양의 후신이라고 하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싫다고 떠나놓고왜 자꾸 인천연고였던 팀을 자신들의 전신이라고 우기는지..그럼 떠나지 말았어야 하는거니까요.. 둘다 태평양을 이용하는건 좋아보이는 편은 아니지만 굳이 호불호를 따진다면 SK가 태평양 유니폼을 입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3년도 SK가 준우승 을 했군요.... 생각 하지도 못했네요...ㅎㅎ 그때 투타 주축선수들이 누구 였나요? LG 두번 우승 김용수 두번 MVP 헐헐...
이호준-이진영-조경환-디아즈-제춘모-조웅천-김원형....조범현 감독이 이끌었죠...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정민태가 3승 무패 방어율 1.69
이때 감독이 조범현이었을겁니다. 이때만 해도 조뱀이 잘한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기아에서는 왜 이리 정이 안가는지
당시 sk는 별로 주목받지 못한 팀이었지만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조뱀이 인정받는 분위기였고 기아에 와서는 어느정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 팀 구성인데 재작년까지 삽을 펐기 때문이 아닐까요... 작년에도 시즌 초에는 김성한 감독이 다시 와야 한다는 말도 있었으니...
엘지팬인데 98년에 준우승했는지 몰랐네요ㅡ.ㅡ (부끄럽네요ㅜㅜ) 어찌보면 94년 태평양 시절 당했던 것을 복수해준 셈이 되는군요ㅋ 98년에는 몇승몇패로 엘지가 졌나요?? ㅋ
4:2로 졌습니다.
이렇게 보면 원년부터 계속 유지된 유이한 팀인 삼성과 롯데는 대단한거 같습니다... 한 팀은 전통의 강호고 한팀은 ㅠㅠ
사업부분 바뀌었다고 두산을 뺄수는 없죠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데...더군다나 원년우승에 빛나는 두산베어스...(오로지 이름만 놓고 보면 바뀌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OB(두산)는 연고지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삼성,롯데랑은 약간 차이가 있겠지요.
네~ 저도 두산을 넣으려고 했는데 이름도 한번 변했고, 연고도 변했고... 오로지 대구와 부산에서 말뚝을 박은 두 팀과는 좀 다르죠
현대의 4회우승은 04년에서 그냥 역사속으로 사라진거죠. 히어로즈하고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히어로즈구단이 삼-청-태-현하면서 나대는것도 별로 보기좋지 않던데...(물론 sk도 이어받을 자격이없는건 두말할나위없고)그렇게 현대색을 지워내고싶어하면서 속보이게 머하는짓인지--;; 근데 현대4회우승-히어로즈창단-그이후의 우승은 어떻게될것인가? ㅋ이런건 전혀걱정할 필요가없음. 히어로즈 우승이 있을리가 없어영
선동렬이 없다니....
2000년대에 한국시리즈를 다섯번이나 올라갔는데 우승은 한 번인 두산 ㅠㅠ
SK는 창단 10년만에 우승2번 준우승2번 기록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