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NH/이민재] 대한전선
대한전선 -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전선 산업
[BUY 유지/TP 17,000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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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선 업체들은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가 크지 않음.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 중인 가운데 지정학적 상황도 긍정적. 하락하는 구리 가격에도 상승하는 전선 가격은 이를 방증하고 있음
■ 전선은 전력기기보다 시장 상황이 우호적
- 대한전선에 대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000원(기존 20,000원)으로 15% 하향 조정.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① 노후설비의 교체, ② 재생에너지 연계, ③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등 EHV(Extra High Voltage) 케이블에 대한 투자의 확대를 들 수 있음. 목표주가 하향은 전선 부문에 적용하는 EV/EBITDA 배수를 9.3배(기존 10.5배)로 낮췄기 때문인데, 글로벌 경쟁사(Prysmian, NKT, Nexans)의 EV/EBITDA 배수가 최근 주가 조정과 2025년 EBITDA 추정치 상향 등으로 하락했음을 감안
- 국내 전력기기 업체와 달리 국내 전선 업체는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가 크지 않음. 중국을 제외하고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6개사로, LS전선과 대한전선이 포함. 전기 사용은 해당 국가의 산업 활동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지정학적 상황은 국내 업체들에게 긍정적. 전선 시장은 중국 기업이 미국과 유럽에 진출하기 힘들고, 대규모 투자와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신규 기업의 진입도 어렵기 때문에 확대되는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부족은 계속될 전망
■ 하락한 구리 가격을 제외하면 변함없음
- 늘어나는 수주잔고, 계획대로 진행되는 해저케이블 증설 등을 감안하면 구리 가격 하락에 따라 낮아지는 밸류에이션은 기회라고 판단. 유럽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EHV 케이블 프로젝트로 판매단가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