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알리에서 구입한 캠핑나이프가 우리나라 세관에서 도소법에 걸린다고 통관보류맞고,
도소증과 수입허가증 을 받아 보내라고 ,메세지를 저에게 보냈다는 글을 카페에 쓴적있는데요?
세관에 아무 답을 안했더니 그곳에서 전화를 하더군요.
"서류들 준비하셨냐고"... 저는 날길이 10센티뿐이 안되는 캠핑나이프에 왜 필요하냐니까,
날길이 6센티부터 도소증 있어야 된답니다.
우리돈 1만원짜리 싸구려 나이프라 그냥 버리겠다 했습니다.
그럼 자기들이 폐기하던지,경매로 판매한다던지 한다네요..흠
6센티라...애들 장난감같군요..흠
첫댓글 공부 안 한 세관원이군요
살다 보면 무식한 사람들 한 번씩 만나는데 이해시키려 하다 보면 진이 다 빠져서
그래! 그렇게 살다가는 것도 좋겠다
별 근심걱정 없는 그들은 그것도 행복이다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카페에서도 한두 번 경험했습니다ㅎㅎ;
내 시간 아꼈다 생각하며 웃고 넘어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았습니다
(원래대로 저의 성격은 정말!! 아니다 싶으면 끝까지 가지만요^^)
도검소지허가증 받으려면 개인은 안되고 관할경찰서에 허가인가 등록된 총포사를 통해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병원가서 정신감정 받아 신체검사 진단서 첨부하고 구비서류 제출하면 허가 받아주는데 수수료 적잖이(?) 지불하고 나서야 A4용지 한 장짜리 증명서(10년전쯤)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날길이 15cm이상 대상이고 접히는 칼은 6cm이상부터 대상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세관직원들이 잘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에 레더맨 멀티툴 안에 접히는 칼 때문에 세관에서 통관 거부되어 별도 분할 통관하느라 제비용 이중으로 지불했었는데 항의하고 증빙자료 제출하고 난뒤 사과받고 이중 지불한 경비 전액 돌려 받았었습니다.
저는 미국발 최근에도 별탈없이 통관 잘 처리되던데...
한 번 법령 체크해 항의해 보시죠?
저도 전화한 사람에게 픽스드나이프는 15센티로 다들 알고있다했더니, "아닙니다.6센티입니다 " 라며
딱 부러지더군요.
얼마안하는거라도 황당하겠습니다 전 주문한 나이프 2개다 무사히 도착했네요 참 복불복인것같습니다
그게 비밀이있더라구요..
전화한사람에게 "나는 날길이만 15센티도 넘는 나이프 수입으로 여러개 받았다. 혹시 그쪽에서 랜덤으로 검수하는거 아니냐?"
물어보니까 말을 주저주저 하더니...."네" 하더군요..^ ^
경매할바엔 그냥 원 주인에게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