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780
그렇다면 훈련장은 왜 이럴까? 나름대로 속사정은 있다. 말레이시아의 축구장들은 울산이 겪은
'떡잔디'로 조성된 곳이 대부분이다. 말레이시아 리그도 상황은 비슷하다. 심지어 시설 좋다는 조
호르의 클럽하우스에도 '떡잔디' 연습구장이 한 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호르가 국내 리
그 원정을 갈 경우 이런 잔디 컨디션에서 뛰기 때문에 적응 차원에서 조성한 것이다.
조호르 구단은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전국구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고 탄탄한 인
프라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인프라가 더 넓게 퍼지지는 못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아쉬움이 ACL 때마다 끊임없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호르가 이런 '떡잔디' 훈련장을 제공한 것을 웃으면서 용인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경기장의
잔디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16&aid=0000129374
훈련이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90년대 동남아 원정 때 많이 뛰던 잔디"라며 "다행히 경기장은
이런 잔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의 말처럼 조호르의 홈 구장 술탄 이브라힘 스타
디움은 양잔디가 깔려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