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진사 지령 4호 ☆
- 조.중.동이 수상하다 -
■7월 19일 정동의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518민진사' 출범식이 열리던 날 식장에는 대부분 태극기부대라 일컬어지는 100여 명 가까운 보수우파가 자리하고 있었다. 식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광주에서 올라온 수십 명의 남녀노소가 518 때 사형선고를 받은 박남선이 자기들을 가짜유공자로 매도했다고 소란을 피우며 막무가내 행사를 방해했다. 그러나 아무도 이들을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저 멀거니 바라만 보고 있지였다. 나도 처음에는 누군가가 나서주겠거니 기대했지만 모두가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일어서서 그 친구들과 몸싸움을 하며 목청껏 외쳤다. "이게 보수우파의 모습이다. 부끄럽지도 않으냐?"라고. 그러자 두세 사람 정도 일어나서 폭력을 불사하는 그들에게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점잖게 만류했다. 참으로 점잖게...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와서야 사태는 수습되었고 행사는 뒤죽박죽 소란 속에서 겨우 치러졌다. 이런 보수우파의 모습을 조.중.동은 극우세력이라고 매도한다. 언론이 그러하니까 여당도, 대통령까지도 518과 세월호, 그리고 415부정선거의 진상을 밝히라며 광화문을 태극기로 뒤덮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섞이는 걸 보균자 대하듯 피한다. 그래도 그들은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이 낫다며 힘을 보탰다. 0.74%의 간극이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처럼 어떤 사안이 생기면 식자들은 아는 체를 하고 싶어한다. 정치적 동물의 본성이다. 이때 잘못 말하면 망신이다. 그럴듯하게 말하는데 참고가 되는 게 언론이다. 정곡을 찔러야 하는 언론의 막중함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언론은 정곡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wide the mark). 아니 아예 씹는다. 김일성 장학생들과 북한의 미인계에 발목이 잡힌 언론인들이 그 책임을 사그리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최근 '정치에 할 말 있다'라며 윤 대통령의 스승과 천안함 순직 용사의 어머니, 그리고 좌익에서 전향한 회계사를 인터뷰해 시리즈로 내보냈다. 중앙, 동아와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의 행태와 비슷한 초벌구이 냄새가 지면에 짙게 풍긴다. 조언입네 하며 특히 조선은 지금 윤석열 탄핵의 방아쇠를 '정치에 할 말 있다'라며 당긴 것이다. 인터뷰 기사를 상세히 읽어보면 그들이 제호로 뽑은 것과는 사뭇 다른데 독자들은 이미 굵은 활자에 방점을 두었기 때문에 행간의 의미를 읽지 않는다. 윤석열은 독선자, 명령만 내리는 자, 통합을 방해하는 무능한 통치자의 덫에 걸려버리는 것이다.
조.중.동은 엊그제의 역사를 되풀이하고 있다. 만만하게 본 박근혜가 자기들에 고분고분하지 않자, 김무성, 유승민, 심지어는 촛불까지 끌어들여 탄핵을 관철한 짜릿함을 맛보았다. 그런데 만만할 줄 알았던 윤석열이 공산·전체주의와 싸우겠다며 세계를 휩쓸어대니 이건 또 뭐냐는 식으로 윤석열을 정치 감각이 전혀 없는, 고치지 않으면 끌어내려야 할 예비타당성 조사의 부적격자로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구속은 박근혜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저들은 이미 문재인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통합을 위해서 구속하면 안 된다는 논조를 조선의 김대중이 써댄 지 오래다. 그러니까 문재인의 오지랖이 65명의 경호원들 호위를 받으며 감놔라 팥놔라 전국을 순회한다. 저들의 논조대로라면 윤석열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 홍범도 동상도 그대로 두고, 모두 다 포용하겠노라며 이재명도 만나주고 누이 좋고 매부 좋아야 한다. 식자여야 하는 국민들은 자기주장이 생겼다. 그래, 윤석열이 검찰 출신이라 국민들을 피의자로 보는 버릇이 그대로 있어. 자기만 최고라는 오만함이야. 오만한 사람은 용서할 수 없어. 언론이 부싯돌을 들이대니 활활 타는 촛불 속에 종북좌파는 발호한다. 남쪽 대통령이 식물인간이 되었음을 누구든 알게 된다.
■ 이스라엘을 초전에 박살 낸 하마스를 보고 푸틴까지 포탄으로 녹여낸 김정은이 어느 날 갑자기 콧노래를 부르더니 서울이 궁금해 평양 인민들과 남한 나들이를 하고 싶어졌다. 문재인 때 모든 장애물을 제거한 비무장 휴전선은 4차선 도로로 뻥 뚫렸다. 좌파가 득시글한 당나라 군대는 북한 해커들의 통신 조작에 스스로 속아주며 차량 행렬을 통과시킨다. 서울까지는 불과 1시간만에 도착한다. 아파트 단지마다 학교가 있다. 총칼 든 국군 복장의 군대를 보고서는 계엄령인가 싶어 주민들은 시키는 대로 운동장에 수용되고 아파트는 평양시민들이 입주식을 한다.
우리가 흡수통일을 하면 북의 핵무기는 우리 것이라 믿는 사람들처럼 북한의 인민들도 남조선의 회사하며 백화점과 아파트는 통일만 되면 자기들 것이라고 확신해 왔고 드디어 원수님이 보호하사 이루어진 것이다. 남과 북이 섞인 서울은 미국도 유엔도 어떻게 솎아낼 도리가 없다. 7천만 민족의 조선은 이렇게 남북평화통일의 위업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1980년 5월 무등산의 진달래가 된 광주에서 산화한 475명의 영령은 518거리에서 영웅으로 부활하고, 수천 명의 가짜유공자들은 총살형에 처한다. 청와대의 드넓은 녹지원에서는 아들딸을 화동으로 앞세운 미모의 북녀들이 수건으로 눈가리고 사주아비, 원장아비, 회장아비, 똥별아비, 목사아비, 땡중아비, 노총아비, 교조아비, 판사아비, 민변아비, 기레기아비, 국개아비, 배우아비, 감독아비, 아비찾기 놀이로 인왕산에 해지는 줄 모른다.
2023년 10월 20일
그들은 회포를 풀었다.
(에필로그)
개연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현실로 되면 우리는 죽는다. 그래서 막아야 한다. 탄핵 찬성 62적을 제외하고 윤석열과 박근혜가 손잡도록 해야 한다. 전광훈, 고영주, 조원진까지도 충분히 아우를 수 있다. 신당 창당이다. 서북청년단 못지않은 행동하는 자유우파로 종북좌파를 완벽하게 제압할 힘을 갖게 된다. 윤석열이 설정한 좌표는 맞다. 배신당한 박근혜의 노하우가 접목되어 앞으로 나아가면 다시 제2의 자유대한민국 부흥기가 도래한다. 2025년 가을, 우리는 남북통일의 염원을 이룰 것이다. 우리 그날을 다 함께 기원하자. 문제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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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리석을 우...우파야...ㅁㅊㄴ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