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 동아리 회장 양모(26)씨는 최근 후배들에게서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술값 내고 엠티(MT) 가던 윗세대와 달리 후배들은 유흥비 지출에 익숙하지 않다”면서다. 그는 “‘코로나 학번’은 돈을 써본 적 없어서 그런지 돈 쓰는 데 약간 인색한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 대면 수업 본격화로 대학 캠퍼스가 다시 북적거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코로나 학번’과 그의 선배들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2년”이라는 말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코로나 학번은 달라진 것일까. 대학가에선 MT·축제 등과 같은 대학 문화 등을 경험하지 못한 후배들이 기존 대학생들과 섞이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배들 “공감할 이야기 부족” ‘고학번 선배’들은 “후배와 공감할 이야깃거리가 부족하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양씨는 “지난주 동아리 MT를 갔는데 후배들이 MT에서 무엇을 하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감을 못 잡았다”며 “후배들이 ‘우리 세대’의 술 게임 등을 하나도 몰랐다.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했다”고 웃었다. 그는 “코로나 학번은 학교 건물 이름, 어떤 시기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 문제의식을 공유하기도 힘들다”고도 했다.
‘코로나 학번’의 특징은 선배들이 언제 어떻게 배웠는지 모르는 사소한 것들을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서울의 한 대학 4학년인 김모(23·여)씨는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신입생들이 e메일을 대충 보낸다’거나 ‘교수님을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고 말했다. 김씨는 “온라인 수업에 친숙한 코로나 학번이 대면 수업 때 질문을 공격적으로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했다.
“선배를 꼭 만나야 하나요”
개인적 차이가 있겠지만, 온라인이 주는 편리성 등에 이미 길들여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면 만남이나 인적 교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최모(19)씨는 “동아리를 하고 있지만, 애정도 없고 밥 먹고 싶은 선배도 없다. 이들과 친해질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했다. 22학번 한모(20·여)씨는 “선배를 굳이 만나야 하나 싶어서 친하게 지내는 선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와서 떼로 모여서 논 적도 없고 (MT 등이) 상상이 안 간다. 가끔 동기 2~3명 모여서 술이나 먹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런 현상이 일반적인 것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대학생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엔 후배를 찾는 선배의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지난달 서울 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생이 들어왔고 대면 학사가 시작됐으니 22학번은 먼저 연락 달라”는 글이 등장했다. 19학번이라는 글쓴이 김아현(21·여)씨는 “새터(새내기 배움터)에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새로운 환경에 후배들이 잘 적응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김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신입생 때 선배님들이 보여줬던 인간적인 모습을 후배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왔다”며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난 대학에서 얻은게 많은편이라서... 가능하면 대학때 할수있는건 다 해봤으면 함 지나고나면 대학생 신분으로 좀더 뽑아먹을걸 하고 아쉬운 기회들이 정말 많은데 물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알 수 있겠지만 그런건 인맥을 통해 정보를 얻게되는 경우가 많고... 좆같긴 해도 미리 경험해본 선배들이랑 친해지는게 당연히 유리함ㅎㅎ 경험은 뭐든 나중에 도움이 돼... 자소서가 덜 중요한 분야에 취업할 생각이면 뭐 모르겠지만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당장 자소서 채우기도 막막하잖어...
별로; 난 대학 입학 후 진로 잘못 골랐다 생각해서 자아찾기 하느라 대학은 탈주각이었고 성적도 안 좋았고 대놓고 아싸에 열외였는데 다른 직업 가졌다가 전공 살려서 동기 중에 지금 내가 젤 잘 나감 일 잘하고 열심히 하니까 업계에서 학교 같이 다녀본 적도 없는 연배의 관리직급 선배들과도 일종의 팀이 생기고 동료가 진짜 많이 생기고 애매할 때 걍 전화해서 얼굴 트고.. 난 딱히 흑역사가 없어 그거 있어야 성장하는 것도 아니고 얼마 전에 이 일 후배로 동기 언니 들어왔는데 왜 우리가 4년 동안 안 친해졌는지 알겠더라고. 출석도 안하고 내가 차라리 후배를 데리고 하지 같이 못 한다 함. 그리고 이 후배도 같이 학교 다녀본 적도 없는 사람들인데도 눈에 딱 띄고 오래 볼 것 같더라. 성격에 맞게 하면 됨. 학연이 꼭 학교에서부터 만나는 것도 아니고 사회 나가서 같은 대학 출신이라고 만나기도 하고 걍 사회생활 친구 선후배가 더 좋을 수도 있고 어차피 만날 사람 만나고 알아볼 사람 알아보지 엠티에서만 인연 만나는 거 아님. 과생활, 동아리는 인간관계가 아닌가.
난 대학에서 얻은게 많은편이라서... 가능하면 대학때 할수있는건 다 해봤으면 함 지나고나면 대학생 신분으로 좀더 뽑아먹을걸 하고 아쉬운 기회들이 정말 많은데 물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알 수 있겠지만 그런건 인맥을 통해 정보를 얻게되는 경우가 많고... 좆같긴 해도 미리 경험해본 선배들이랑 친해지는게 당연히 유리함ㅎㅎ 경험은 뭐든 나중에 도움이 돼... 자소서가 덜 중요한 분야에 취업할 생각이면 뭐 모르겠지만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당장 자소서 채우기도 막막하잖어...
그리고 술마시는거 진짜 싫으면 못마신다고 해!!! 강요하는 무리는 인생에 여러모로 도움 안되는 인간들이니까 버려... 술 잘 못해도 껴주는 사람들이랑 어울리면 되지~ 나는 술 잘마시고 좋아하는데 내 대학친구들은 다들 잘 못해~ 어차피 사회로 나갈거면 같이 어울리는 무리는 만들어두는게 좋잖아 대학에서든 사회에서든 혼자다니는거 여러모로 위험해
난 과생활 진짜 재밌었는데...ㅠ
하고싶은것만 하고살수는 없잖아.
좃같은 사람들이랑도 부딪혀보고 여러 인간군상도 볼 수있는?사회생활 체험판이라고 생각해야지....저러고 바로 직장가서 얼마나 고생할라고 그래...
이메일이나 질문하는 법 , 교수님께 요청하는 법 들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함 ..
별로; 난 대학 입학 후 진로 잘못 골랐다 생각해서 자아찾기 하느라 대학은 탈주각이었고 성적도 안 좋았고 대놓고 아싸에 열외였는데 다른 직업 가졌다가 전공 살려서 동기 중에 지금 내가 젤 잘 나감 일 잘하고 열심히 하니까 업계에서 학교 같이 다녀본 적도 없는 연배의 관리직급 선배들과도 일종의 팀이 생기고 동료가 진짜 많이 생기고 애매할 때 걍 전화해서 얼굴 트고.. 난 딱히 흑역사가 없어 그거 있어야 성장하는 것도 아니고 얼마 전에 이 일 후배로 동기 언니 들어왔는데 왜 우리가 4년 동안 안 친해졌는지 알겠더라고. 출석도 안하고 내가 차라리 후배를 데리고 하지 같이 못 한다 함. 그리고 이 후배도 같이 학교 다녀본 적도 없는 사람들인데도 눈에 딱 띄고 오래 볼 것 같더라. 성격에 맞게 하면 됨. 학연이 꼭 학교에서부터 만나는 것도 아니고 사회 나가서 같은 대학 출신이라고 만나기도 하고 걍 사회생활 친구 선후배가 더 좋을 수도 있고 어차피 만날 사람 만나고 알아볼 사람 알아보지 엠티에서만 인연 만나는 거 아님. 과생활, 동아리는 인간관계가 아닌가.
나도 완전 개아싸였는데 잘만 사는중ㅋㅋㅋ과 인원 100명인데 아는 선배도 엠티 한 번 간적도 없음
헐난 대학생활에서 제일재밌었고 기억남았던게 엠티였음
엠티재밌는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