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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힌 통합진보당 이정희
예수는 자기 형제들(유대인)의 고소로 총독 빌라도에 의하여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사형을 당했다.
십자가는 로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에도 있었다.
서양역사 기록에는 가장 처음 십자가를 형틀로 사용한 것은
페니키아인으로 추정되며, 그 뒤 여러 민족에게로 퍼졌고 로마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잔인한 형벌 이였기 때문에, 흉악범이나 노예에게만 사용되었다.
십자가 사형은 살인, 강간, 강도등 흉악범죄자들에게 행해졌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는 십자가 사형을 받을만한 죄도 짓지 않았고
총독 빌라도도 예수가 죄가 없다고 하였는데 유대인들이
죄를 만들어 죽인 것이다.
십자가가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십자가는 그리스도교가 출현하기 훨씬 전에 고대민족
사이에서 종교적인 상징으로 쓰이고 있었다.
바빌로니아나 칼데아인은 하늘의 신인 아누(Anu)의 상징으로
십자가를 사용했고 고대 이집트인은 영생의 상징으로서
바퀴가 달린 십자가를 사용하였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아폴론신(神)이 십자형의 홀(笏)을 가지고
있었다.
인도에서는 옛날부터 만자(卍)십자를 사용하였다.
그 외도 매우 많다
십자가는 처음부터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이지는 않았다.
그리스도가 처형되었던 골고다언덕의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는 로마 황제
콘스탄틴누스의 어머니 헬레나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헬레나는 나이 80세에 예루살렘으로 순례여행을 했다.
전하는 기록에는 거기에 묻혀 있는 세 개의 십자가를 발견했는데 하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이고 다른 두 개는 강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었다고 한다.
헬레나가 마카리우스(Macarius)주교(主敎)와 함께 예수의 성(聖)십자가를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로 옮겼다는 것이다.
그이후로 오늘날까지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물로 되었다.
좌파계열 인터넷매체인 “민중의 소리”는 23일자 만평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 경선 조작 사건으로 후보 사퇴를 선언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와 비유하는 만화를 그렸다.
세상일을 비유하는데 별별 것을 다 동원하여 비유하는데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죽은 신성한 예수가 통합진보당
대표의 국회의원 후보 낙선에 비유되고 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십자가에는 “살인, 강간, 강도등 흉악범”만
사형시키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죽을 죄를 지은 것이 아니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희생시킨 “하나님의 뜻”이다.
골고다 고행(苦行)의 십자가상의 신성스러움이 땅에 떨어졌는지
아니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국회의원 후보 탈락이
인류의 죄를 대속할 십자가와 비교할 만치 위대한지
씁쓸한 생각이 든다.
한때는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는 죄명으로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毒杯)가 정치권에 유행하더니
이제는 “못 박힌 십자가”가 동원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단군상 목”은 용감하게 잘 자르면서 자기들의 하나님인
“십자가 모독”에는 눈이 멀고 벙어리가 되었는지 아무 말이 없다.
위대한 낙선자 !?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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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좌파 인터넷매체가 경선조작에 연루돼 후보 사퇴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에 비유했다.
좌파계열 인터넷매체인 ‘민중의소리’는 23일자 만평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 경선 조작 사건으로 후보 사퇴를 선언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로 비유했다.
만평은 이 대표가 십자가로 추정되는 기둥에 매달린 가운데, 이 대표의 서울관악을 출마 경쟁자였던 김희철 의원이 아래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이 대표의 다리에 못을 박는 모습을 그렸다. 김 의원의 망치에는 ‘경선 불복’이라 적혀 있고, 십자가에 매달린 이 대표는 ‘불출마’라고 적힌 종이쪽지를 떨어뜨린다. 특히 사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경선 조작에 관한 부분은 그림 어디에도 표현되지 않아, 이 대표의 사퇴가 전적으로 김 의원의 경선 불복 때문이었다는 시각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보수 기독교계는 물론 진보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해당 만평에 대해 “해도 너무한다”는 식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만평을 실은 매체 민중의소리는 이 대표의 통합진보당으로부터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은 이석기씨가 이사로 있던 매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