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장애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건강채움교실
최한희 기자 : 경남 거제시보건소(소장 구신숙)가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7주간 진행한 ‘뇌병변·지체 장애인 및 가족 건강채움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신체 건강 증진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마하재활병원의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주도한 재활운동 및 작업치료 교실을 통해 참여자들은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생명지킴이 교육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병행됐다.
또한,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같은 신체활동과 즐거운 레크레이션 활동이 더해져 프로그램은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건강채움교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0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완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58%가 ‘매우 그렇다’, 48%가 ‘그렇다’라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긍정적인 생각이 생기고,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기분 전환과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영실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이 재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보건소는 또한 재활치료센터 운영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가정방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