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ACL 산둥 원정 떠난 인천 팬들, 갑작스레 집결 장소 변경된 이유는?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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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결 시간과 장소가 공지됐지만 경기 당일 또 한 차례 변경 소식이 전해졌다. 집결 시간

을 하루 전보다 20분 앞당긴 오후 3시 10분으로 공지했고 장소 역시 경기장 남측문이 아닌 경

기장 북문 근처 P6 주차장으로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인천 구단 관계자는 “산둥 구단을 통해 

중국 공안의 방침을 전해들었다”면서 “산둥 구단 측에서 갑작스레 경기 당일에 또 집결 장소 

및 시간이 변경했다. 이에 우리에서도 당일 오후 네 시 입장이 가능한 지 물어봤으나 '안 된

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관계자는 “개별 이동자들을 위해 원래 공지하던 남문에서의 짐검사를 요청

했으나 북문 P6 주차장으로 안내받았다”면서 “보안 관련 확인을 하는 과정이 있는데 당초

공지했던 남문에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는 것이 중국 측의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산둥

구단도 중국 공안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