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셨쎄여? 모두 잘 지내셨써니~
참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좀 바쁜....건 아니고 그냥 별일 없었는데
여행기를 오랬만에 올리네여
암튼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3주 후에 먼곳으로 갑니다. 섬으로..
그래서 가기전에 여행기를 마무리 짓고자,
또 여행기 후반에 접어듦에 따라 사진 양도 점점 줄어들고.. 해서,
하루에 한편씩 올리던걸, 오늘은 4편이나 올리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마지막까지 재밌게 봐주시길.
삽질 제 26일째 되는 날,
오늘은 아름다운 알프스를 떠나는 날입니다.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 남자분과 아침을 같이 해먹기로 했습죠.
그 남자분이 가져오신 고추참치랑 저희가 어제 쿱에서 샀던 콘옥수수와 소세지를 볶아서,
전혀 국적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근데 맛있던데요? ㅎㅎ
암튼 그분과 그렇게 아침을 먹고, 이젠 정말 떠날 때 입니다.
잘있어...산골짜기 마을 라우터브루넨.
내가 언제 여길 다시 와보겠니..
다음에 올때는 꼭 엄마랑 같이 오리라 다짐해봅니다.
오늘 점심.. 입니다-_-; 초라하져;
워낙 환전을 조금 해가서 스위스에서 마지막 일정 정도 되니까
스위스 프랑이 없더라고요..
역시 스위스에서 돈 없을땐 요구르트가 짱!
오늘은 쥬네브까지 가야합니다.
쥬네브에서 하룻 밤 자고,
내일은 미리 예약해 뒀던 저가항공을 타고 마드리드로 가야하거든요~
쥬네브의 영어 이름은 제네바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제네바 조약이 체결된 곳이져.
유엔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한, 세계적인 외교도시
...라고 가이드북에 써있더군여.
오늘의 기차 코스는?
인터라켄에서 베른까지 가서 베른에서 다시 쥬네브행 열차로 갈아타는 코스입니다.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 이렇게 서서 가다가,
중간쯤 가니까 겨우 자리가 나더군여
앗 저건 뭐시냐!
맞은편에 앉은 코쟁이들이 노트북을 이용해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을 보는군여
제가 여행중일때가 이제 막 시즌3가 시작하던 시점이었는데..
아..코쟁이들 졸라 부럽다..
그렇게 아무 탈 없이 쥬네브에 도착!
여기도 스위스긴 한데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스위스 도시들과는 많이 다르더군여
뭔가 현대적인 느낌의 도시입니다.
일단 숙소에 짐을 풀어놓기 위해 숙소를 찾아갔습니다.
저희가 제네바에서 묵은 숙소는 '시티 호스텔 쥬네브' 입니다.
가이드 북 '100배' 보고 찾아가는데..
100배에 나온 이 호스텔 위치...틀리더군여-_-
덕분에 많이 헤멨습니다.
호스텔에 짐을 풀고..
쥬네브 시내를 돌아다니기 시작!
저희가 쥬네브에 온 날이 기독교 무슨 날인가 그렇더라고요.
성당 앞에 사람들이 교황이 나오는 생중계를 보려고 우글우글..
물론 저는 사진 한장 찍고 아웃 오브 관심
가이드북에 따르면 이 길이 무슨 '예술가의 거리' 인가 하는 거창한 이름의 거리던데..
진짜 별거 없는건지 아니면 별거 있는데 제가 못 찾은건지
그것도 진짜 예술가의 거리는 다른곳에 있고 제가 잘못 찾아온건지.
알 수 없는 혼란한 느낌의 거리입니다.
이건 예술가의 다리..
무책임하게 이름은 잘 가져다 붙이는..
이게 예술가의 다리면
우리 회사 사장실 문은 지옥의 문이냐
이게 쥬네브의 상징 꽃시계...
이게 상징이라니...
전주의 상징 비빔밥도 세계적인 도시 쥬네브의 상징에 꿀릴것 없다는
왠지 뿌듯하면서도 허무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쥬네브의 진짜 상징은 이거죠.
대.분.수.
콸콸코라ㅋ콸로칼카ㅗㄹ롸
분수가 거의 200m 가깝게 숫구칩니다.
쌩뚱맞게 이사진은 뭐냐구여?
왠 여자분이 허리에 청록색 박스테이프를 두르시고 지나가길래 찍어봤습니다.
본의 아닌 몰카 ㅈㅅ
와 무지개다~~
분수 가까이 가 봅시다.
가까이 갈수록 왠지 물이 바람을 타고 얼굴에 닿는게 느껴지는게,
옷이 좀 젖긴해도 시원하고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쥬네브.
예술가의 거리, 예술가의 다리, 꽃시계에서 느낀 허무함을
대분수의 무지개와 호수 풍경으로 조금 달래주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대분수로 가는 길은 그저 ㄷㄷㄷ
이건 뭐 양 옆에 난간도 없고 길은 폭이 1m도 안되게 좁은..
옆에 걷던 일행이 조금만 나쁜 마음을 먹으면
금방이라도 쥬네브 호수 물맛을 볼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별로 궁금하진 않지만.
가기전에 일행과의 묵은 감정은 털어내고 갑시다.
어느덧 해는 저가고...
오늘은 이만 호스텔에 가서 쉬고 내일은 일찍 공항에 가야 합니다.
'시티 호스텔 쥬네브' 침대랑 시트, 깔끔하더군여
아침은 안 주지만;;
도미토리도 3인실이고 화장실도 좋고.
암튼 쥬네브의 밤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삽질 제 28일째 되는날.
오늘은 예약해둔 저가항공을 타고 쥬네브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대충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ㄱㄱㅅ
저희가 예약한 항공사는 이지젯입니다.
위 사진의 제목은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해"
입니다.
사진에 나오신 푸짐한 아주머니는 그냥 승객이 아닙니다.
'스튜어디스'이십니다-_-
제가 생각해온 스튜어디스의 느낌과는 상당히 괴리가 있는 몸매의 소유자이십니다.
역시 스위스에서 만만한건 요구르트..
스위스 요구르트는 싸고 맛있고 양도 많답니다.
우리나라꺼처럼 감질맛나지 않음.
저거 보세요..우리나라 슈퍼100의 세배는 되는듯..
딩굴딩굴 하다보니 드뎌 뱅기시간~
마드리드 가실분은 이쪽이에열~
저희가 타고 갈 비행기.
사람들이 인터넷에 저가항공 않좋다고 저질항공이라고
막 욕해논거 본적있는데,
뭐 타보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스튜어디스가 남자인건 좀.
열심히 구명조끼에 대해 설명하시는...
멍 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말을 거는군여.
"웨얼 아 유 프롬?"
응? 누구여? 하고 봤더니 왠 이쁜 여자분이 절 보고 계시더라고요..
"me?" 그랬더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십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그 여자분 웃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네여.
그래서 짦은 영어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여자분 이름은 프리실라 멜로 실베이라.
브라질에서 태어났고,
가족들은 스위스에 살고있고 본인은 스페인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더군여.
어렸을때 뉴욕에서 2년간 살아서 브라질 사람인데도 영어를 잘하더라고요..
마드리드 가는 2시간동안 몹쓸 영어로 이것저것 얘기했습니다.
키다양 눈이 이쁘다.. 부럽다 부터 시작해서 자기는 유엔본부에서 일하는게 꿈인데
한국은 왜 분단국가인가...이런걸 물어보더 나중에는
마드리드에 가면 여기 꼭 가보고 이거 꼭 먹어보고
이런 얘기까지 해주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얘기 하다보니까 두시간이 후딱 지나고..
기내에는 방송이 나옵니다.
"여기는 마드리드 상공이니 곧 착륙합니다 그렇게 아셈"
그녀와 짦은 만남도 끝이군여
여행와서 외국인과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얘기해본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습니다.
아웅 아쉬워...이러구 있는데
그때 프리실라가 저한테 펜이랑 종이가 있으면 좀 빌려달라고 하더군여
줬더니
친절하게도 자기 이멜이랑 엠에센 주소를 써주는 ㅋㅋㅋ
이런건 부탁 안해도 알아서 척척?
착하기도 해라 ㅎㅎ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키다양은
얘가 오빠한테 왤케 적극적이냐
이 여자 보험회사 직원 아니냐 정수기 팔려고 이러는거 아니냐
갖가지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래도 좋아요
드뎌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
보너스로 위 사진은 프리실라와 키다양의 뒷태 ㄳ
이날은 비행기타고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별로 한것도 없이
그냥 민박집으로 ㄱㄱㅅ 했네여
독일 이후로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계속 호스텔만 가다보니
이번에 마드리드에서 민박집 간게 정말 오랜만에 간거였거든여..
민박집에서 한국 사람들 만나니까 왜케 반갑던지ㅠㅠ
저녁에 캔맥주 사서 각자 여행 얘기 하면서 수다를 떠는데
정말 간만에 느끼는, 오직 민박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분위기가 어찌나 좋던지ㅠㅠ
암튼 그날밤은 진짜 오랫만에 맥주와 수다로 지나갔답니다.
다음날, 삽질 제 29일 째 아침.
간밤에 같은방에서 주무시던 남자분이 코를 정말...후...많이 고신 덕분에
잠을 설쳐서 꼴이 말이 아닙니다.
정작 코 골며 잘 잔 당사자분께서는 제 얼굴을 보시더니,
"어제 잠 잘 못 주무셨나봐요? 제가 코를 좀 골았나요? 헤헷^^"
제가 코를 좀 골았나요?
코를 좀 골았나요?
좀 골았나요?
......
ㅅㅂ 지금 나랑 장난해?
코 고는것도 범죄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사형이야!
물론 그분한테 이렇게 말 하진 않았습니다.
민박집에서 주는 성의없고 맛없는 아침밥을 먹고...
바르셀로나 행 기차를 예약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아침 일찍 왔는데 이 줄은...-_-;
영어가 서투신 매표원 어르신을 상대로 겨우겨우 표를 예약하고
기차역을 나왔습니다.
아 귀여운 표지판 발견.
스위스는 추웠는데 스페인은 해가 쨍쨍합니다.
저희가 간곳은 프라도 미술관.
(미술관 안에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미술관 와보는군여
이것으로 유럽 3대 미술관 정복 완료!
이술관 앞에는 요런걸 파는 아저씨가 계십니다.
포스터를 고르고 이름을 말하면
즉석에서 포스터에 이름을 새겨주는겁니다.
정말 사고싶었지만 이걸 들고다닐 생각을 하니..
포기-_-
미술관에서 나와 시내쪽을 향해 걷기 시작
지금까지 제가 갔었던 유럽국가들은 차보다 자전거가 많았는데
스페인은 차가 엄청 많은게 우리나라와 왠지 비슷한 느낌입니다.
걷다가 우연히 돈키호테와 산쵸동상 발견
돈키호테랑 산쵸가 스페인사람이었어?
시내에서 백화점에 들려 제 옷을 하나 샀습니다.
조낸 비싸 8마넌 ㅎㄷㄷ
여기는 마요르 광장~
마드리드 시내를 걷다보니 오느새 해가 지는군여
사실 이날은 제 하나뿐인 동생 키다양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제대로된 밥이라도 한끼 사주려고 했져
마요르 광장 근처에 있는 노천 레스토랑으로 ㄱㄱㅅ
레스토랑에서 뭘 먹을까 메뉴판을 들여다 보는데...
"뭐 먹게?"
뒤에서 익숙한 한국말이 들려옵니다?
뒤를 돌아보니 한국분으로 보이시는 아저씨 아주너미 3분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아 그냥 지금 골라보려구요" 그랬더니
3분 중 젊으신 분이 다짜고짜 "그러지말고 일루 앉어봐" 하십니다.
엉겹결에 합석;
"우리가 지금 빠에야를 시켰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먹을거 같으니까
빠에야를 우리랑 같이 먹고 학생들이 후식을 사" 이러시네여
어르신들은 이미 샹그리아까지 한잔 하셨더라고요..
암튼 빠에야는 감사히 먹겠습니다
쩝쩝쩝쩝접
어르신 3분중 두분은 부부시고 한분은 신부님이시라더군여
오른쪽 분이 저희한테 말 거신 신부님..
요건 제가 먹은 스테이크..
내 충고하는데 마요르 광장 근처 노천식당에서 비프 스테이크 절대 먹지마.
스테이크에 빠에야까지 잘 얻어먹고(급 먹을복)
이제 후식을 먹으러 가야져
후식은 요거
따뜻한 와플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겁니다.
같이 먹으면 따뜻하면서도 차갑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것이 뭔가 오묘하게 맛있는 느낌입니다.
암튼 후식까지 맛이쎄 잘 먹고...
아까 말씀하신대로 후식은 제가 계산하려고 지갑을 꺼냈습니다.
그때 신부님이 절 보시더니,
"진짜 니가 계산하려고?ㅋㅋㅋ"
하십니다;
괜찮다고 이거는 저희가 산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도(물론 속으론 아싸)
결국 아이스크림까지 얻 어먹었네여
어르신과 신부님께서는 모르셨겠지만
오늘 베풀어주신 친절이 키다양에겐 최고의 생일선물이 되었네여
감사합니다.
밥먹고 이제 민박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진짜' 생일선물로 키다양에게
티셔츠 한장 사줬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의 가게에 진짜 이쁜 티셔츠가 많더라능..
요건 보나스로 마드리드 왕궁 야경 ㄳ
근데 아까부터 느낀건데 스페인 표지판들이 은근히 귀여운게 많다니까?
마드리드 구경도 잘하고, 밥하고 아이스크림도 잘 얻어먹고,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다음날, 삽질 제 30일째 되는 날 아침,
아침에 일어나보니
간밤에 민박집에 새로 오신분이 계시더군여
근데 복장이....
개!량!한!복!
이분 정말 특이한게 짐이 달랑 손가방 하나더라구요.
유럽에 정장 입고 오셨다는데
이동할땐 정장입고 손가방에 개량한복 구겨넣고 다니고,
구경할땐 개량한복 꺼내서 입고 다니신다고 하더군여
되게 특이해보이는 분이셨는데 몇마디 나눌 시간도 없이 안녕입니다.
저는 오늘 바르셀로나로 가야 하거든여
은근히 귀여운 스페인 표지판 하나 더 발견.
마드리드 중앙역에 도착...했는데,
입구 문에 유리가 깨진데다가 그냥 테이프를 줕여놨더군여..
아 이것이 스페인인가.
가자 바르셀로나~
역시 비싼 기차라 기차 안에서 tv도 틀어주고 승무원도 돌아다니고
음 근데 난 이딴거 필요 없으니 난 그냥 싼거 탈래
창밖에는 난생 처음 보는 황량한 초원이!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외쿸인 여성분 본의 아니게 몰카 ㅈㅅ
정말 메마른 초원이군여....
기타는 어느덧 바르셀로나 산츠역에 도착하고..
바로 민박집에 가서 짐을 풀고 보니 시간이 4시쯤 됬더군여
민박집에서 가까운곳만 후딱 구경하고 저녁엔 플라멩고를 보러 가기로 했습죠.
여기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이랍니다.
카톨릭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고풍스런 건물이 정말 병원일까?
아직도 병원으로 쓰이고 있는게 맞을까?
이런 생각을...
...병원 맞구나
오 그래도 분위기도 괜찮고 입원 할만한 병원인거 같습니다?
아 귀여운 표지판 또 발견.
이건 또 뭐냐 으하하
스체인 표지판쟁이들이 아주 센스가..
병원을 정문을 나오자 마자 저 멀리 가우디 양식의 성 가족 성당이 보입니다.
여러분 가우디 아시져? 가우디.
몰라?
괜찮아 나도 몰랐어..
가까이 가 봅시닷.
아직도 한창 공사중인 성 가족 성당.
100% 모금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완성엔 100년이 걸릴지 200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물론 성당 입장료는 바르셀로나 시가 꿀꺽 ㄳ
난 근데 왜 게임에 나오는 악마성을 보는거 같지?
음 그렇군.
성당 안에선 사진 촬영이 금지더군여.
이제 슬슬 배가 고파 옵니다.
가까운 노천 식당으로 ㄱㄱㅅ
저희가 시킨 메뉴의 이름은 핀쵸pincho와 브라바스brovas입니다.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났던 프리실라가
자기가 좋아하는 거라고 스페인에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준 메뉴져..
뭐 이걸 보고 들어간건 아닌데 파는걸 보니
스페인 어느 식당에나 있는 보편적인 메뉴인 모양입니다.
맛은 어떠냐고요?
맛은 밑에 사진으로 설명 드릴게요
맛은 이래요..ㅎㅎㅎ
암튼 그렇게 간단히 식사를 하고
저녁엔 플라멩고를 보러 갔습죠.
플라멩고 공연을 하는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우릴 반겨주는 호나우딩요.
음...
샹그리아에 소금에 절여서 얇게 썬 되지고기가 안주로 나오는군여
아이 러브 잇!
아직 공연 시작 전이군여
기다리면서 빠에야도 먹고~
샹그리아도 마시고~
와인 맛 따위 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달고 맛있으면 좋은거다-_-b
오 드뎌 공연 시작!
와...
한마디로 플라멩고 공연은...
이랬습니다.
다리가 안보여 ㅎㄷㄷㄷ
이렇게 플라멩고를 보고 바로 민박집에 가서 잤답니다.
이날은 오랫만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 스케줄이라 피곤...-ㅠ-
그리고 저는 지금 팔이 아파 죽겠어요.
첫댓글 ㅋㅋ 1등..ㅋㅋ
여행기 한참 안쓰시더니.. 오늘 작정하고 엄청 긴장문의 여행기를 남겼네요 ㅋㅋㅋ 사실 좀.. 27일쯤되면 이제 슬슬 쓰기 귀찮아지죠~ ㅋㅋ 프리실라도 이쁘고, 좋은 신부님도 만나서 좋은 식사와 디저트도 대접받았네요~ ㅋㅋ
저 식사 한번으로 마드리드에 대한 기억이 좋아졌다능 ㅎㅎ
ㅋㅋㅋ 여전히 재미나군요 ^^ 오늘은 무지 기네요 ㅎ 담편도 기대할께요 ^^
그리고 저는 지금 팔이 아파 죽겠어요. 2 -> 마우스 휠 계속 돌리느라고요......너무 길어요..^^ 그래도 재미있네요..
최고예요
너무재미있네요~~~^^ 간혹센스있는말투가인상적이에요..ㅋ 담편도 기대할게요..^^
ㅎㅎ 오랜만의 여행기에 왠지 보물찾은 기분으로 잘 보고 갑니다^^
아,, 진짜 오랜만이에요... 저 여행가기전에 마지막편은 읽을수있는건가요? d-6일남은 처자....ㅎㅎ
오래 기다린 만큼 역시 재미있군요^^... 그런데 올해 스물네살 먹은 현식군이 안나오니 프리실라의 등장에 기대가 됐는데,,,연분홍 사연없이 바로 끝나네요..ㅋㅋ
한꺼번에 올라오니깐 더 좋은걸여 참 재밌게 읽고 있는데...^^
많이 기달렸어요!!! 담꺼두 후닥 올려주세요..너무 잼있게 읽고 있어요!!
언제 읽어도 잼나요,,,다음편 기대할께요,,^^
저도 많이 기다렸어요!^ㅁ^ㅋㅋ 다음편두 기되됩니당~ㅋㅋ
매일 여행기 보러 들어왔었는데 없어서 실망했었어요~ㅋㅋㅋ 올만에 읽는거라 더 잼있네요! ㅋㅋ
정말 간만이네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재밌는 긴 글..정말 재밌어요..다음건 언제 올라오나요?
아,,,쎈수쟁이..
오래 기다렸어요. 잼있게 읽고 있는데 담편은 언제나 볼 수 있는지..
와후- 오랜만이예요-ㅎ 섬?또 놀러가세요? 섬여행기도 올려주실꺼죠?ㅋ 이건 님 블로그로 구경갈께요-ㅎ
저도진짜많이맨날님꺼보러왔다가....다른사람들껏만있어서...실망대실망했어요..여행기끝나고..경비같은것도정리해주시면안되요? .................!!!!ㅋㅋ 기대할께요 ㅋㅋ
경비? 가계부를 안써서...출발전 통장 잔고랑 다녀온 후 통장 잔고는 알려줄수 있는데...통장 잔고 생각만 하면 속에서 눈물이 나여
지옥의 문...ㅋㅋㅋㅋㅋ 엄청 기다렸는데 왜 이제야~~ ㅠㅠㅠㅠ 설날때 풀로 올리셔용!!!!!!
ㅋㅋㅋㅋ 호스텔에서 코고는 분 이야기 ㅋㅋㅋ 진짜 공감되고 웃겨요 ㅋㅋㅋ 전 야간열차에서 ;; 한번은 밤새도록 이를 뻑뻑가는 흑인때문에 잠 설치고... 또 한번은 정말 기차가 떠나갈듯 코를 고는 남자분때문에...일어나서...한참을 째려보다가 ㅋㅋㅋ 결국 말은 못하고... 속만 부글부글 했어요 ㅋㅋㅋ
ㅎㅎ 언제읽어도 잼나.. 긴 여행기 고마워요~~~ 매편 잼나게 읽고있담니당 :)
넘 재밌어요~님 글 다보느라 시간이 후딱!;
삼주 후면 이번 주 정도인가요.........어디가셨을꼬......얼렁와서 마무리마무리~~
재밌어요오*.* !!!!!!!!!!
ㅎㅎ 세개나 올리느라고 수고 많았어요. 시간이 많이 걸렸겠네요.. 잘 읽었어요. 항상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