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성공사례를 써 보네요!!
저희 아이는 4살때 발음이 부정확해서 발음치료와 언어치료를 받았습니다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모든게 느린 아이였습니다
7세때부터 9세때까지 학습지, 인지치료, 공부방을 보냈지만 한글을 떼지 못했습니다
기억력이 짧고 금방 잊어벼려서 사실상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난독증이 아닌가 싶었는데 가르치는 모든 선생님께선 그건 아니라고 하셨고
아이는 어느덧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를 케어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문득 예전에 타카페에서 본 자음카드 한글학습이 생각났습니다
가입은 했지만 잊고 있었던곳...
처음으로 김영생선생님께 면담신청을 드리고 한글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조금씩 해서 될까? 잘 하고 있는건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글자가 나오면 예전에는 " 안 읽어~"하면서 회피했는데 지금은 읽으려고 노력하고
틀려도 그때처럼 회피하는 성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직 글밥 많은 책들은 부담스러워하지만 글밥 적은 책은 곧잘 읽습니다
저한테 먼저 읽어주기도 하고요
한글 공부를 하면서 읽기 자신감이 많이 오른것 같아 그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얼마전부터 영어도 시작했습니다
학기 초라 한글공부,영어공부 조금 주춤했는데 다시 열심히 달려 보렵니다
영어도 성공사례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