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에 다니던 회사 OB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77학번부터 제가 제일 어린 학번이었지요..
대부분 방송쪽이나 언론쪽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고...
그런데 놀난것은 모인 8명중 무려 6명이 담배를 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의 직원들중 남녀를 막론하고 담배를 피지 않는 직원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아래에서 첨부한 글에 나오는 방송 프로그램 첫장면이 담배때문에 입안에 암이 생겨
눈과 코 일부를 들어낸 환자가 나옵니다. 에지간히 비위가 강한 저도 좀 그렇더군요.
어쩌면 우리가 은연중에 담배회사의 마케팅전략에 속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고 보면 참 이상하죠? 술먹고 폐인되는 장면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현실속에서 무쟈게
많이 나오는데.. 담배피고 폐인 되는 장면은 잘 안나오거든요..
오히려 좀더 폼나보이는 장면의 이미지만..
저는 단연 중독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KBS 에서 두편의 담배관련 프로를 방영했는데 인터넷 등으로 꼭 보시기
바랍니다... (혹 원하는 분이 있으시면 파일로 보내드릴수도.. ^^)
이것은 사족이지만 케이티엔지의 슬로간 코리아 투모로우 앤드 글로발은
순 엉터리 영어입니다.. 명사 + 명사 & 형용사 가 문장이 구성되나요?
가끔 보면 국내회사나 지자체의 영어 슬로간중에 터무니 없는 엉터리 영어들이
많습니다. 어느 공기업은 그린 앤 블루 라고 하는 곳도 있던데.. 외국인은 그 말을
창백하고 우울한 으로 해석합니다.. ㅋㅋ
랄프..
KT&G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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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AL기 폭파 사망자수, 115명
삼풍백화점 참사 사망자수, 501명
대구 지하철 참사 사망자수, 192명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참혹한 사건으로 생을 마감한 분들의 숫자입니다.
그런데…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혹시 알고 계십니까?
한 해 약 5만 명!
하루 134명이 흡연 때문에 사망하고 있습니다.
매일 KAL기가 폭파되고, 나흘에 한번 꼴로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며,
이틀에 한번 지하철 참사가 일어나는 셈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죽을수록 더 많은 이윤을 남기게 되는
담배를 파는 기업, KT&G.
Korea Tomorrow & Global이라며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한다는 KT&G는
과연 한국의 미래와 세계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업일까요?
<추적 60분>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이윤을 남기는
담배회사 KT&G를 전격 해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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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자들의 죽음에 담배회사는 책임이 없다?
지난 목요일, 국내최초의 담배소송에 대한 1차 선고가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조경란 부장판사는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에 역학적 관계는 인정되지만 제품에 결함이 있다거나 사망자들의 흡연이 니코틴 때문이라는 주장을 입증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KT&G의 손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취재를 하며 만난 이상두(가명) 씨는 매일 같이 피워온 담배로 구강암에 걸렸고, 30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국 사망했다. 30년 넘게 담배를 피운 김상현(가명) 씨 역시 설암에 걸려 고통 받다 지난 15일,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의사들은 담배가 아니었다면 이들이 이토록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목격한 두 사람의 죽음 앞에서, KT&G는 과연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 충격! 흡연 청소년, 발암물질 검출! 간접흡연 임신부 양수, 코티닌 발견!!
“중독됐으니까 못 끊는 거죠. 저도 끊고 싶어요!”
딸의 방에서 담배를 발견하면 담배 대신 선물을 놓아주신다는 지영(가명)이 어머니, 19살 지영이는 그런 엄마에게 미안해 담배를 끊으려고 했지만, 중학생 때부터 피워온 담배는 지영이를 놓아주지 않았다. 제작진은 현재 흡연중인 중?고교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발암물질 검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자동차 배기가스나 석탄에서 검출되는 PAH계 물질이 검출된 청소년은 무려 7명! 그 중 한 명은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발암물질 NNK마저도 검출되었다.
전체 암 사망자의 30%가 담배 때문에 생긴 암으로 죽는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까지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를 마시고 암에 걸린다는 사실이다. 국립암센터 여성 폐암 환자의 85%가 비흡연자고, 안양의 한 연구에 의하면 무려 60.4%의 임신부가 간접흡연 노출을 호소했다. 간접흡연 임신부의 양수를 조사해본 결과는 역시나 충격적이었다. 양수 속에서 니코틴의 체내 부산물인 코티닌이 검출된 것! 전문가는 양수 속의 코티닌이 조기유산, 심지어는 태아 사산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뱃속의 아기는 세상 빛을 보기도 전에 담배 연기 먼저 마시게 된 셈이다.
■ “막상 암에 걸리고 나니 알겠습니다.” 순한 담배의 함정!
▷ 올해 44세 박준필(가명) 씨는 건강을 생각해 순한 담배를 피웠다. 하지만 현재 그는 말기 폐암환자. 호스피스 병동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는 것이 그의 하루 일과다.
▷ 문석진(가명, 39) 씨 역시 박준필 씨와 마찬가지로 순한 담배를 피웠지만, 지난 16일. 그는 설암으로 혀 전체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조금이라도 덜 해롭겠지?’하는 생각으로 금연을 대신해 선택하는 순한 담배, 하지만 미국보건성에 의하면 ‘순한’ 담배는 암에 걸릴 확률을 전혀 낮춰주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필터에서 그 비밀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현미경으로 담배를 들여다본 결과 필터에는 여러 개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었다. 실제로 담배를 피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를 입에 물며 필터의 구멍을 막게 되지만, 담배회사가 니코틴과 타르의 함량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방식은 필터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니코틴과 타르의 함량을 낮추고 있었던 것이다.
■ 악마의 유혹, ‘평생 고객이 되어줄 청소년들의 입에 담배를 물려라!’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003년 민영화를 완료하며 KT&G로 기업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시작된 대대적인 마케팅 공습! 현행법상 ‘담배’를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기업 이미지 광고다. 이은결, 서태지, 조피디, 조승우 등 청소년들을 설레게 하는 인기 스타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KT&G는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한다.’며 KT&G가 ‘Korea Tomorrow & Global’의 약자라고 부르짖는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많은 젊은이들은 여전히 KT&G를 ‘Korea Tobacco and Ginseng’(한국담배인삼공사)의 약자로 알고 있었다. 결국 그들의 기업 이미지 광고는 곧바로 담배 광고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KT&G의 기업이미지 광고는 이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로부터 방송 금지를 당해 소송에 들어가 있는 상태, 하지만 한번 니코틴에 중독 시켜놓으면 평생 고객이 되어줄 젊은이들을 사로잡기위한 KT&G의 유혹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대학가는 담배 판촉의 최전선이고, 심지어는 청소년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농구 구단까지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 죽음을 파는 상인, 대한민국의 내일을 말하다?
우리나라는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협약(FCTC)에 비준했지만, ‘Korea Tomorrow & Global'이라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야기하는 담배회사 앞에서 FCTC는 빛을 바랬다. FCTC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단적인 예는 바로 담배 갑의 경고 문구!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유혹하는 듯 매력적으로 포장되어있는 담배 갑은 흡연으로 생긴 암 덩어리가 커다랗게 인쇄되어 있는 유럽의 담배 갑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제작진은 취재를 마무리하며 KT&G 측에게 ‘담배 때문에 고통 받고 있거나 이미 숨진 많은 직?간접 흡연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사망한 모든 분들에 대해 KT&G가 전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제작진이 만난 전문가들은 흡연이 각종 암을 유발한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하지만 여전히 합법적으로 팔리고 있는 발암물질, 담배. 그리고 그 담배를 만들어 팔아 이윤을 남기는 기업, KT&G.
KT&G는 발암물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첫댓글 아 담배 정말 끊어야 하는데...마약으로 분류된 대마초 보다 더~~중독성이 강한....솔직히 대마초 보다 더 위해 합니다. 끊기가 쉽지는 않네요...흐...
끊었다 피었다를 반복하는 우리남편. 이제 하다 하다 지쳐 그냥 바라보고 있는 사람입니다.ㅠ.ㅠ 담배에 관한 방송물을 보내주실 수 있으시다니 부탁 드립니다. 남편에게 보여준다면 혹시 또 한 번 결심을 하지 않겠나...희망하는 마음으로요. 에효~~. 마누라보다 더 좋아 하는 그누무 담배...ㅜ.ㅜ
내일 인터넷에 올려놓고 메시지 보내드리겠습니다. 파일이 회사PC에 있거든요. 다른 분들도 필요하시면 쪽지나 메일 주십시요.
‘평생 고객이 되어줄 청소년들의 입에 담배를 물려라!'. 이문구 보니 생각나네요. 미국 프랜챠이즈점들중 햄버거 모 회사가' 고객들의 몸무게를 1kg만 더 늘리면 매출이 두배가 늘어난다!!'는 거와 비슷하지만 같은점은 고객의 건강은 신경쓰지 않는다!! 이점입니다.
재미 있는 것은 이같은 프로그램이 공교롭게도 케이티엔지의 이미지 광고 중단과 맞물려 나왔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뭐하다가 이제야 ...
오류님 메일드렸습니다. 보내드린 링크에서 다운받으세요.
바쁘신 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보내주신 링크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쩝 하루 한갑피는데...
20년 피우던 담배를 2년전 끊었는데 아침이 개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