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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등은 소집으로 인해 상당히 피곤할 것이다. 어떻게 관리할 예정인가?
방법은 휴식이다. 한 이틀 쉬면서 재충전하고 준비하는 거다. 내가 지난 6~7개월 동안 감
독을 하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대표팀에 오는 걸 얼마나 행복하고 기다리고 만나는 선
후배를 보고싶어 하는지 느꼈다. 두 가지 과정이다. 소속팀에서는 소속팀 가족과 지내며
대표팀 가족을 그리워하는 거다.
선수 입장에서 피로도는 당연히 안고 가는 부분이다. 이동하고 출전하면 피로는 당연히
쌓을 수 밖에 없다. 힘들지만 운동장에 나가 팬들의 함성과 에너지를 받으면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어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경기를 한다. 당연히 선수
들은 피로하고 힘들 수 밖에 없다. 휴식을 잘 하고 충전할 수 있을 때 충전하면서 잘 준
비해 경기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어느 포지션이 아시안컵을 위해 좀 더 보완되어야 할까?
나는 내가 클럽팀 감독이라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다. 하하.
지난 월드컵이 끝나고 명단을 보면 경험이 있는 선수도 있지만 변화도 있다. 대표팀
감독으로 영광스러운 것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보면서 뽑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어
떻게 보면 소속팀 감독이 누릴 수 없는 부분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조금씩 팀의 뼈대는 갖춰져 있는 것 같다. 골키퍼부터 시작해서 수비수는 김민재, 김
민재의 파트너는 정승현과 김영권이 있다. 오른쪽의 경우 설영우를 데뷔 시키면서
성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은 이기제와 김진수가 있다. 이기제는 소속
팀 상황이 긍정적이지는 않고 어렵지만 그것 또한 이해하고 있다.
중앙을 보면 우리가 박용우를 새로 기용했다. 그가 얼마나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보
호해주고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 있다. 황인범은 사실 6월까지 많은 걱정
을 했다. 하지만 카디프에서 소집했을 때 급하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가며 UE
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측면에는 정우영과 황희찬이 있고 중앙에는
황의조와 조규성이 있고 오현규도 출전시간이 늘어 긍정적이다.
내가 요구하고 싶은 건 공격진에 있는 선수들이 본인들의 능력을 표현하고 운동
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나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일대일 돌파에서 리스크가
있어도 과감하게 돌파하며 과감하게 도움도 하거나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
는 움직임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한다.
어쨌든 아시안컵까지 가는 이 여정에서 퍼즐이 잘 맞춰진다고 생각한다. 아직 완
벽하지는 않지만 점점 퍼즐을 맞추고 있고 선수들도 이해하고 있다. 아시안컵에
서 조합을 찾고 팀을 단단하게 만들겠다. 아시안컵 우승은 자신 있고 꼭 하고 싶
지만 더 단단하게 팀을 만들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