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정황이나 숫자 나열의 후기는 아니오니 이점 양해해주시고요.
느낀점을 소박하게 적어봅니다
(글이 조금 길고 내용도 실하지 않으니 그냥 패쓰하셔도 무방하실듯 합니다^^;;;;)
저는 빠치 이력이 20년 정도 된 사람입니다.(고수는 아니고요^^;;; 그냥 기본정도만)
국내부터 일본 곳곳까지 많이도 다녔죠...
국내가 암암리에 운영되다 지금은 거의 사라져서 이젠 일본만 다닙니다.
그리고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구슬도 병행하며 했었는데
(5호기로 폭망한 슬롯이 다시 일어서는 상황이었던 같습니다)
이제는 슬롯 99.999%, 구슬 1엔짜리 0.001%(완전 기분 전환용)를 해서 이젠 거진 슬롯만 한다고 봐야겠죠
후쿠오카는 작년까지는 그래도 좀 다녔었는데...비등가로 바뀐후로는 처음 갔다왔습니다.
흠 후쿠오카에서의 슬롯의 느낌은 정말 좀 힘들어진듯합니다.
(오사카는 지금이야 비등가가 정착이 되어서 그나마 라쿠엔이나 마루한 위주의 대형매장에서는 제법 나오기도 합니다만,
처음에는 별반 차이없어 설정 다이도 많이 늘어나지 않은 듯 힘든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유저들한테 유리해졌다는 말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저는 등가가 더 낫다는 생각에는 변합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좋은 환경은....없었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10% 정도 떼이고 들어간다는 디메리트 때문에 더 이기기 힘들어 진듯합니다.
설정 다이를 기대하기보다는 온전히 자기의 히끼에 기대어야 하는 상황은 비등가 이후로도 바뀌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굉장히...슬퍼집디다...ㅠㅠ
일례로 타마야혼텐에서 게임을 했었습니다.
오키등에서 운이 좋아 7000매정도를 뽑았었죠.
이곳저곳 돌아당기다 5600매정도 남았을때 투자가 11만엔 정도되니
이제 이번 원정에는 다신 타마야 안와야겠다 하고
(뽑기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제 개인적인 느낌은 등가때가 훨 많이 나왔다는 생각을 쿨럭;;;)
회원카드에 있는 걸 다 환전했었드랬죠...근데 딱 10만엔 받았습니다...교환율 5.6? 흠...
마이너스 1만엔 하고 나왔죠...
여담이지만...며칠 후 타마야 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600매가 허공에 사라진듯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갔습니다 쿨럭;;;
(물론 다른 비등가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입니다^^;;)
요는 후쿠오카는 비등가 바뀐 이후로도 (고)설정 다이등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아니 이전과 똑같다는 느낌...
만마이 오바 다이등은 제가 봤을때는 그 분들의 100%로 히끼였던거 같고요.
설정 다이는 6000매 언저리로 왔다갔다 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 다이들은...생각보다 많이 없었고요...
아 물론 저는 프라자 계열은 가지 않았고요
그리고 후쿠오카의 전매장을 가지 않아서 샘플 범위가 미약하다 못해 볼품없습니다.
그래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나...생각이 듭니다만,
제 개인전인 생각이니 회원님들은 참고만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__)
어떠한 거지같은 기계도 그날 히끼가 폭발하면 만마이 오바 가능합니다.
"어 저 다이 만마이 오바하던데 좋은 다이 아냐?"라고 하시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쓰레기 다이는....쓰레기 다이일뿐입니다ㅠㅠ
키즈나나 마도마기가 장수하는 비결은 설정이 잘 먹고 판별하기가 쉬워서입니다.
카이센이나 하데스는 폭발력이...가히 폭발적이라 오래가고 있고요.
오키는 모닝 리셋 다이, 모드b 찾기와 계속율 잘 타면 톡톡한 재미를 볼 수 있어 인기가 있고요.
자그라는 오랜 전통답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그 외 장수 다이도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이하 생략)
나머진...글쎄요...지금 나오는 신다이들은...금방 사라질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뭐 너무 많아서 이 또한 생략하겠습니다.
한 다이를 선택할때 어느 정도 지식이 뒤받침 되어져 있다 해도
이기기가 힘든게 그전에도 그랬지만 비등가로 바뀌고 난 후의 일본 전체적인 분위기임에는 틀림이 없는듯 합니다.
이 또한 정착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적응하고 예전의 상황은 잊혀지겠죠...
10% 정도 떼는것은 당연하다는 듯.....
후쿠오카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기기 힘들었습니다ㅠㅠ
후쿠오카가 접근성의 이점이 있어서 많이들 가셨지만
이젠 그 장점만으로는 후쿠오카를 고집할 이유는 없어진듯 합니다...ㅠㅠ
제 슬롯 지론은 이렇습니다.
설정다이에 앉을 수 있는건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지만 요즘 별도 따는 세상이니,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공부를 해야한단 말입니다!
그리고
슬롯의 99%라 할 수 있는 "히끼"
이 히끼란게 "나 히끼 좋을꺼야, 강해"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날 그날 하늘이 점지해주셔야....ㅠㅠ
고로...슬롯에서 이기기란 어렵습니다ㅠㅠ
설정 다이와 존 네라이를 위해선 끊임없이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럼 생각만큼 재미가 없습니다. 뽑는 재미인데 생각만큼 돌아다닌다고 뽑지도 못합니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오랜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듭니다. 지쳐버리는 거죠...
실제로 일본 프로들은 한다이 앉기 위해 5시간이상씩 한매장을 돌아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죠...
쉽게쉽게 뽑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분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정말 운이 좋으신겁니다...
그리고 그 분께 부럽게 말씀드립니다 "슬롯은 운이 다니깐 다 가지신겁니다"라고요...
이번 전적을 말씀드립니다.
비행기값과 호텔비는 못뽑았지만 가지고 간 돈에 3만엔 정도 플러스하고 왔습니다.
쓴 경비 포함하면 더 많이 이겼겠지만 그건 별 의미가 없어서 생략하고요...
"아니 힘들다면서 어찌 이겼데?"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저는 한 30만엔 마이너스였습니다ㅠㅠ 와이프가 만마이 오바를 두번이나(하루걸러 하루) 해서 말이죠...
제가 슬롯 지식은 월등이 많았지만 히끼가 강한 와이프를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각설하고
슬롯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첫댓글 일본정부에서 재일교포가 주로 운영하는 파치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해지는 추세라 더 그런거 같네요. 카지노 합법화에 대한 여론도 높고, 이제 일본사람들도 파치가 끝물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네요
아~ 그렇군요 좋은글 잘읽있어요~^^ 궁금한게있는데요 파치영업점에 돈에 in과out 시스템 논리가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가게 수익률이 30%라면 돈 100을 기계에 넣으면 70 은 돌려주잔아요 여기서 돌려주는게 각각의 기계가 3:7 로 돌려주는건지 여러대를 기준으로 들어온 돈에 70%를 마구잡이로 돌려주는건지가 궁금하네요
슬롯은 공부90 + 히키10(그날 운) 이죠. 히키에만 의존하면 오늘은 딸수 있으나 내일은 반드시 잃죠.
내자리도 중요하지만 남의자리 견눈질하며 내것보다 좋아보이면 과감히 이동.
하이에나 혹은 메뚝이 요즘 승률이 좋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진짜 말씀하신것처럼 재미 없을때가 있습니다.
여가가 아니라 노동같이 느껴질때가 있죠.
뭔가 내공가득한 후기잘봤습니다.
아직까지 빠치...
봉사문고리잡는거랑 별반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_-);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고 현실입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대단한 내공이 있는 좋은글 잘 읽엇읍니다.언제나 구슬95 슬롯 5 정도로 해보지만
아직 재미못본 일인입니다
파치 점점 안좋아지니 슬롯으로 눈을 돌려야~^^!'
좋은글 잘봤습니다
와 닿는, 공감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