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레슨하고 있는 여자아이는 ,
전에 부르크뮐러를 14번정도 되니까 너무 어려워하고 ..
체르니 30번으로 넘어가서 소나티네를 같이 시작했거든요
근데 소나티네를 재미있어하면서 잘 하다가
5번을 시작했어요
처음 악보보는데 너무 어려워 하길래 두줄 나갔거든요
근데 그부분만 2주째 하는것 같네요 ;;
솔시솔시레레레레시라솔~파
이 곡인데요.....
얼마나 어려워하는지......
소곡집은 ..하기싫어하는건지..
차례대로 나가면 재미없어할까봐 치고싶은거 골라보자고
그래서 수준맞춰가며 치고 있거든요..
그것도 끝에서 두줄 이주째에요 -_
하는것도 되게 많아보이긴 하는데....
연습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
뭔가 방법을 바꾸던지 해야될것 같은데..
레슨고수님들은 이럴때 어찌하시나요 ㅠㅠㅠㅠ
첫댓글 저도 저학년 아이들중 부르크뮐러는 넘 어려워하면 그냥 빼구 안해요. 요즘 아이들 워낙 바빠서 책 여러개면 넘 힘들어 해서요. 소나티네 앨범 대신 삼호에서 나온 소나티나 시켜보시는건 어떨까요.저도 바꿨는데 효과가 있더라구요.그리고 소곡집 대신 체르니인데도 음정 잘 못보는 아이들은 피아노 작품집 초급편(삼호, 범영숙 편저)부터 시킨답니다. 엘리제를 위하여나 그외 작은별 변주곡 같은것 짧게 편곡되어 있어요. 책이 얇고 쉽게 되어 있어서 초급-중급-고급 순으로 나가면 될것 같아요. 그외에 잘하는 아이들은 기존의 방식대로 시키고 있구요. 흥미를 잃어가는 아이들은 교재를 바꿔주는것도 아이들 흥미를 유발할수 있더라구요.^^
소나티네 앨범이나 삼호의 소나티나나 내용은 똑같잖아요..연습 안한다고 보면 되요..저도 그런애들 있었는데요...레슨가서 연습시키며 수업했어요.하는것도 원체 많기도 하는 애들이었어요..할수없이 나중엔 내가 포기하고 간식까지 가끔씩 사주며 달래가며 하는 식이었어요..어머니께서 그렇게라도 끈을 놓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끌어가기를 원했었거든요...한명은 내가 어머니와 상담하고 피아노그만두게 했어요..애를 위해서....케이스바이 케이스예요...끌고가기를 원하면 달래구요...아니라면 그만둘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강경책 쓰세요...
삼호에서 나온 소나티나와 소나티네 앨범은 조금 다르답니다. 겹치는곡도 있지만 소나티네 앨범에 나온곡들보다 더 짧고 간결한 곡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답니다. 삼호의 소나티나는 어드벤쳐 소나티나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