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상권,서강대상권,신촌·홍대 활기에 서강대 인근 점포들 울상
서강대 상권은 인근 신촌과 홍대 상권 등에 고객층을 빼앗기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서강대에서 신촌상권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가격대의 분식, 인스턴트 음식점들이 속속 개점하며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또한 이 일대 상인들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으로 인한 시너지로 서강대까지 인구유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신촌역 상권의 주요 소비층은 20대~30대다. 또한 이 일대를 찾는 유동인구 70%는 연세로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연세로는 의류업과 잡화, 뷰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점심시간과 하교시간에는 인근 먹자골목에 많은 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서강대 상권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 6번 출구에서 서강대 정문 사이 백범로다. 서강대 학생들이 신촌역을 지나 신촌상권으로 들어가거나 홍대로 이동하는 것이다. 백범로 서강대 방향 동측이 유동인구가 가장 많으며 서측은 유입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백범로 동측에는 지난 1월 저렴한 가격대의 J 모 떡볶이집, B 모 밥버거 등 프랜차이즈가 들어섰다. B 모 밥버거 가게에는 개강전인데 불구 눈에 띄게 학생들이 몰리고 있었다. 인근 요식업 관계자는 “B 모 밥버거 등 저렴한 프랜차이즈가 들어서며 학생들이 쏠리고 있다. 학생들이 싸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해당업체가 인기다”며 “가격자체에서 경쟁이 안 돼 손님이 줄어 상대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스카이데일리가 인근 신촌 및 홍대상권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서강대 상권을 찾아 상인들 반응, 상권현황, 부동산 시세 등을 취재했다. |
▲ 서강대 인근 대학생들이 신촌 및 홍대 상권들에 몰리며 서강대상권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저렴한 가격대의 프랜차이즈들이 입점하며 신촌으로 이동하는 서강대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사진은 서강대 상권 위치도(상) 및 백범로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
신촌역 연세로 일대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인근 대학생들을 상권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가운데 서강대 상권은 지속적으로 침체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다만 최근 서강대에서 신촌역으로 향하는 백범로에 저렴한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서며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4일 서강대 인근 대학생 및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강대학생 대부분은 서강대 상권보다 연세로 일대 신촌 주요상권과 홍대 등지에 소비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 상권 “신촌, 홍대 등으로 몰려 어려워”
신촌역 상권의 주요 소비층은 20대~30대다. 이 일대를 찾는 유동인구 70%는 연세로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서강대 학생들은 인근 밥집과 술집을 찾기 위해 서강대 정문 및 후문과 백범로1길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연세로는 의류업과 잡화, 뷰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점심시간과 하교시간에는 인근 먹자골목에 많은 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고객들이 학생들이고 분식점 등 저렴한 음식을 파는 업종들이 중복돼 있는 등의 요인으로 상권 매상은 유입인구 대비 낮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또한 서강대측 학생들 마저 연세로 일대 상권에서 소비활동을 해 서강대상권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인들은 하소연했다.
서강대 3학년 C씨는 “서강대 근처에는 특별히 먹거나 유흥을 즐길 곳이 없어 신촌이나 홍대로 많이 가는 편이다”며 “근처 간단히 밥이나 술을 먹으러 갈 때 정문 앞 밥집이나 개골목으로 부르는 백범로1길로 간다. 개골목이란 한번 들어가면 개가돼서 나온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상인 “인근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지정 시너지 기대”
서강대 학생들에게 일명 개골목으로 불리는 백범로1길에는 백범로에서 고산길로 들어가는 초입 100여미터에 술집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 서강대 상권은 백범로 서강대 방향 동층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스카이데일리
인근 술집 사장 B씨는 “역대 방학기간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인근 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으로 공연문화를 개최해 인구유입을 늘릴 계획으로 들었다. 이로 인해 홍대 상권으로 죽은 신촌상권이 다시 살아나면 이곳(서강대)까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 상권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 6번출구에서 서강대 정문 사이 백범로다. 서강대 학생들이 신촌역으로 지나 신촌상권으로 들어가거나 홍대로 이동하는 것이다.
백범로 서강대 방향 동측이 유동인구가 가장 많으며 서측은 유입인구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범로 일대 ‘저려한 프렌차이즈 학생들 선호’
특히 백범로 동측에는 지난 1월 저렴한 가격대의 J 모 떡볶이집, B 모 밥버거 등 프렌차이즈가 들어섰다.
▲ 백범로 일대에는 지난 1월 저렴한 가격대의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섰다. 부동산에 따르면 백범로 15평 기준 점포는 250만원대의 월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B 모 밥버거 가게에는 개강전인데 불구 눈에 띄게 학생들이 몰리고 있었다.
인근 요식업 관계자는 “B 모 밥버거 등 저렴한 프렌차이즈가 들어서며 학생들이 쏠리고 있다. 학생들이 싸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해당업체가 인기다”며 “가격자체에서 경쟁이 안 돼 손님이 줄어 상대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B 모 밥버거 사장은 “인근 신촌, 홍대 등은 벌써 해당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이곳에 개점했다. 신촌 등지는 임대료 또한 더 비싸다”며 “워낙 저렴하게 파는 탓에 많은 고객을 유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개강을 해봐야 정확한 시장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백범로 일대 15평 기준 월세는 250만원, 보증금 2000만원~3000만원, 권리금 3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일명 개골목으로 불리는 백범로1길은 15평 기준 월세 150만원~200만원, 보증금 2000만원~3000만원, 권리금 3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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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