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재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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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김재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 PBR과 ROE가 핵심 지표
- 거래소는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 기준을 발표. 밸류업 지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거나 ETF 종목 구성에 활용되는 것을 목표. 궁극적으로는 한국 증시 재평가와 기업가치 제고 문화 확산을 기대
- 시장대표성(시가총액), 수익성(당기순이익), 주주환원(배당/자사주 소각),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의 평가 지표를활용. 또한 밸류업 공시기업이 최소요건을 충족하면 최우선적으로 편입. 최종 100종목으로 구성. KOSPI 200 등의 시장 대표지수와의 차이점은 시가총액 이외에도 질적 요건을 도입하였으며, 개별 종목의 지수내 비중 상한을 15%로 제한하였다는 점
- 일본의 JPX Prime 150과 달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초대형주 편입. 현대차,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은 밸류업 계획 조기 공시로 특례 편입. 최종적으로 IT, 산업재, 헬스케어 업종의 종목 수가 많은 편. 편입 종목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수급 수혜보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음
- 반면, 밸류업 수혜주로 언급된 KB금융, 하나금융지주는 편입되지 못했음. PBR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판단됨
- 밸류업 지수 내 대형주의 비중은 코스피200이나 코스피 대형주 지수보다 낮음. 이는 개별 종목의 비중 상한 영향. 시장과의 괴리가 나타날 수 있음. 배당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출도를 보임. 이에 성장보다 가치 스타일에 가까움
- 향후 지수 상품화 및 후속 지수 개발 등의 지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심 기대. 밸류업 계획 공시가 지수의 최우선적 편입 요건이기 때문에 향후 기업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확산 가능
- 참고로 일본의 밸류업 지수 JPX Prime 150의 경우, 일본 주식시장 시가총액 1~2위 기업 미편입으로 인해 전체 주식시장 대비 언더퍼폼한 바 있음. 이에 일본 대표 지수로 기관의 관심이 적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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