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어느 챗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누가 말을 걸더라구여..
밀란에 사는 19살짜리 MARCO라는 놈이었어여..
간단하게 영어로 인사한후 직업을 물어봤더니
글쎄,ac milan에서 일한다고 하는거지 뭡니까..!!! ^0^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것저것 물어봤어여.
거기서 무슨일을 하는거냐 했더니 ac milan의 저널리스트와 같이
일한대여..^_^
그래서 제가 플레이어 이름들을 나열하며 이 사람 봤냐..그랬죠..
말디니,네스타 피를로 등 이름 막 대니까 당연하다면서
"i have a all autographer and foto..."
이러면서 모든 선수들의 친필싸인과 직찍사들을 갖고있다 하더군여.
(부럽다야..이 자쉭아...)
그러면서 제가 full job이냐,part time job이냐 했더니
거의 풀타임이라면서 또한 학교서 공부도 한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네스타 어떠냐고..친절하지 않니??했더니만.
그렇다고 하대여..(제가 네스타 팬이잖아여..^^)
아,글구 제가 네스타 여친 봤냐고 그랬져..
여친들 연습장 자주 올테니까,.,그래서 어떤가 물어봤더니
네스타의 걸프렌은 못보고 대신 암브로시니와 가투소의 여친만
봤다는데요? ㅠ.ㅠ
암브로시니와 투소 여친이 잘 찾아가나바여,,남친들 보러.,.
암튼 글구 또 뭐 물어봤는데...뭐더라,.,.-_-?
아,,글구 글쎄 자기가 거기 스텝이기땜시 자기랑 같이 가면 제가 돈 안
내고도
경기 볼수있다 그러더라구여..그냥 통과할수있다구.,..^o^
(이 자쉭아,..,말이라도 고맙다!! ^^)
그러면서 담에 밀란과 라치오 경기가 있다고 하면서 거기에 가서
또 일할 예정에 있다 그러더라구여..(담에 라치오랑 경기일정이
잡혔나요?? 암튼..)
정말 정말 부럽더라구여..웬만한 사람들은 락커룸 침입하기도 힘들텐데
세계 제일의 밀란팀에서 선수들 보며 일을 하니 월매나 좋을까...
어찌하다가 챗이 끝났는데여.,자기랑 같이 가면 돈안내구 입장할수있다
던데 몸만 밀라노에 있었어도 눈 딱 감고 데이트했을텐데여.아쉬웠어여
혹 그런기회되서 직찍사나 싸인이라도 받게된다면 꼭 여기다 올릴게여
참,걔한테 직찍사나 싸인 인터넷에 올린거 있냐고 하니까 그런건 없다고
했었어여..짧은 시간에 선수들 개개인에 대해 좀 많이 물어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그 녀석이 영어가 차~암 짧더라구여..저두 짧지만 그 녀석은
거의 중딩 수준이였거든여..-ㅂ-;
첫댓글 담엔 꼬오오옥~~~~ 직찍사진 받아놓으셔요...ㅠ.ㅠ (울 캡틴껏도....)
정말 부러운 놈이군요..ㅠ.ㅠ 카카는 애인은 없는지도 물어봐주셔요~~ㅋㅋ
와우~~! 꿈같은 챗팅을 하셨군여...^^ 그 친구 정말 부럽당.....!
우와ㅠ_ㅠ좋으시겠어요..니꼴로 어멈은 자주 온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