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가장 애용하는 간식은 토스트죠(당연, 조지아캔커피랑같이....)
요즘은 가뜩이나 식욕이 없어서 배가 안고픈데도 내가 그걸 먹는이유는 뭔가 먹고 퇴근하면, 일단 집에가서 저녁밥을 안먹고 쭉~ 쉴수 있다는거때문에.... 아침도 쫑숙아줌마가 따라주는 우유에 빵 쪼끔, 회사에서 먹는 점심도 거의 수저만 들었다놓는 정도라 저녁을 안먹으면 넘 힘이 없거등요.
침대의 유혹은 너무 강한데...밥은 먹어야것고 완전 저녁밥먹는게 스트레스인지라 퇴근길 토스트는 그런 나에게 있어 완전 고마운존재였죠.... 하지만, 인제 그 토스트도 슬슬 질리기 시작하고......
무얼먹나......에휴휴......
이런때 그나마 나의 입맛을당기는게 있었으니, 완전 맛난 순대랑 완전 내 취향 돼지삶은 고기....ㅋㅋ
어떤순대는 그럴싸해보여도 맛이 영~아닌게 있는데, 워낙에 입맛이 귀신이라(울 엄마말에 의하면.....)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고 맛이 좀 아니다싶으면 바로 젓가락을 놔버리는나를 아는 울 아저씨가....
심사숙고해서 고른 순대집....
그리하야, 요즘은 퇴근길메뉴가 둘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퇴근길엔 토스트말고 순대가 땡겨서 아저씨가 찜해둔 그 집으로갔는데 어제따라 양을 푸짐하게주더구만요.....ㅋㅋ
설마...했는데...나는 몇개만남기고 고걸 다 먹어버렸으니....^^;
물론, 저녁은 안먹었지만서도....
근데 그 순대때문인가?
요즘 아침에 출근할때 휠체어 바꿔탈때 아줌마한테 절대 나 도와주지마라고!하고 날아가는데,오늘은휠체어가 옆으로 쓰러질뻔....
순대때매 힘이 남아돌아서 그런가?
백여사 나때매 아침부터 가슴을 쓸어내리고...
우리애마 NF쏘나타탈때 어젠 잘 되더니만, 오늘은 내 휠체어에 완전 걸리고....-.-;
요즘 다이어트해서리..(본의아니게 식욕이 없어서긴하지만....^^;) 꽤 날렵해졌다고 했건만.....
오늘은 안되겠다....
걍 집에가서 야채스프나하나 먹자....근데....과연?
첫댓글 음음.....먹는건 자유 이지만...문제는 남아도는 칼로리를 소비 하지 못하면 뱃살로 가게 되서 원치도 않은 배불뚝이가 될수도 있습니다.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체조나 운동법 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잘못 하면 뱃살만 나오게 됩니다. 올챙이배라고....ㅋㅋㅋㅋㅋㅋ 나도 운동은 별로 안 하다 보니 올챙이 배가 좀 나온편 입니다. 쩝쩝....
ㅋㅋ 오늘은 휠체어 옮겨타기 성공했음다...퇴근하고 백여사랑 미시터김이랑 우리만의 만찬하기로 기획했음다...이따 아마 닭꼬기먹을꺼가튼데...뭐...어차피 낼 하루죙일 굶고 잘꺼가튼디..그정도쯤이야...ㅋㅋ글고 맥 장로님은 진짜 날렵하니까 걱정일랑 하지도 마셔요...완전 몸짱이라니깐요. .
영하씨, 될 수 있으면 된장국하고 김치. 밥 먹어요. 그게 우리 몸에는 젤 좋습니다요. 글고 굶지 말구요.
알긴아는디....아침에 밥먹는게 당췌 습관이 안되서리....빵하고 우유에만 손이가니...-.-;
나도 빵을 엄청 좋아하는디 우리동상이 빵이나 밀가루 음식 넘 많이 먹으면 암에 걸리기 쉽다고 해서 꾹 참고 있습니다요. 정 참기 어려우면 가끔씩 먹을때도 있지만... 먹고 싶은데 어쩔 것이여.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