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19~31 / 부자와 나사로를 말씀하신 예수님
(눅 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눅 16: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눅 16: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있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은 부자는 천국에 가고 가난한 자는 지옥에 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부자였습니다.
신명기 28장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물질적으로 부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자는 믿음으로 산 자이므로 천국 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는 부자가 음부에 가고 가난한 나사로는 낙원에 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부자는 다 지옥 가고 가난한 자는 다 천국에 가는가? 하는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부자와 가난한 자와 천국의 관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1. 부자는 사치했고, 나사로라 하는 병든 거지는 버려진 채 살았습니다(19~21).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살았습니다. 나사로는 히브리어로 엘르아살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나사로는 이름에서 보듯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입니다.
그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것을 볼 때 그가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살았지만 가난하고 병이 났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부자가 되고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는 가난하여 먹지 못해 빼빼 말랐습니다. 나사로는 병이 나서 몸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이 없어 상처를 치료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 사람은 부잣집 대문에 누워 개처럼 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먹었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배를 채울 수 없었습니다. 개들이 와서 그의 몸의 상처를 핥았습니다.
그렇지만 나사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힘들수록 더욱 하나님 가까이 나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품에 안긴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는 알곡 신앙이 있었습니다. 알곡은 키에서 까부르면 더 안으로 가듯이 그는 고난 중에 더 하나님께로 가까이 갔습니다.
부자도 아브라함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많은 물질적인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신 이유는 그 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정당한 것은 복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는 축복받고 그 돈을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였습니다.
부자는 명품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잔치하며 사치하게 먹고 살았습니다.
그는 아마 비만에 걸렸을 것입니다. 그 주위에는 가난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부자는 거지 나사로를 외면하고 한 숟가락의 밥도 주지 않았습니다.
부자는 나사로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잃었습니다.
우리나라는 60~70년대는 우리나라는 가난한 나사로와 같았습니다.
그때 더 하니님께 가까이 나가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2000년이 넘어서는 우리나라는 부자와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치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은혜가 됩니다.
2. 낙원과 음부가 있고, 그곳에 간 사람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22~24).
(눅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눅 16:23)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눅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들이 둘 다 죽었습니다.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서 낙원으로 갔습니다. 부자는 불꽃이 꺼지지 않고 타는 음부로 갔습니다. 그는 너무나 갈증이 심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행복하게 미소 짓는 나사로를 보았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아버지라고 하는 것을 볼 때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아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당시에 유대인은 당연히 천국 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신앙생활을 잘 하여 당연히 낙원에 올 줄로 생각하였습니다.
부자는 먼저 자신이 낙원에 가지 않고 음부로 온 것에 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부자는 나사로는 하나님을 잘못 믿어서 가난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믿음이 없는 나사로는 당연히 음부에 갈 것같이 생각하였습니다.
부자는 다음으로 가난한 나사로가 음부로 가지 않고 낙원에 간 것도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낙원과 음부가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이 세상의 삶으로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죽은 후에는 저승이 있습니다.
저승은 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음부와 낙원, 두 곳이 있습니다.
음부에 있는 사람은 지옥에 가고 낙원에 있는 사람은 천국에 갑니다.
이 세상의 삶은 잠깐이고 천국과 지옥의 삶은 영원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삶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삶입니다.
또한 음부에 가고 천국에 가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기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배웁니다. 부자는 자신이 천국 갈 줄 알았는데 지옥 가고 나사로는 지옥 갈 줄 알았는데 천국에 갔습니다. 천국에 다녀오신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 유명한 큰 교회 목사 중에 지옥에 있는 것을 보았다는 간증도 들었습니다.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나사로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자신의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너무 고통스러워 조금이라도 고통을 면하고 싶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떻게 대답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