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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하나 되는데 ⑮ 장성택 침묵의 대가는 사형/ 침묵하는 민족의 혼을 눈뜨게 하는 각성의 징 나는 한국이 하나로 되는데 이런 활동을 했다고 선생님께 보고할 수 있는 신심을-
마키구치 초대회장은 ‘불법은 승부’이다. 불법은 ‘현증’이다. 이것이야말로 ‘종교의 생명’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전집) 그리고 “싸우면 싸울수록, 이쪽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불법승부의 실증은 빨리 나온다”라고. 이것이 ‘창가의 아버지’의 대확신입니다.
대성인께서는 “서상(瑞相)이라 함은 내전(內典), 외전(外典)에서도 반드시 있어야 할 일에 앞서서 나타남을 말하느니라”(어서 1128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의 장성택의 사건은 하세가와 SGI부회장 한국방문 2개월만에 나타났습니다.
침묵하여 자멸하는 장성택 사건은 한국이 하나로 되기위한 사제직결의 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방법을 알면서 신명을 아껴 침묵한다면 오히려 모든 사람들의 원수
침묵의 대가, 여동죄의 대가는 죽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어서와 선생님 스피치를 통해 이미 배운 내용입니다.
대성인께서는 “사람들의 방법을 알면서 신명을 아껴 말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모든 사람들의 원수가 된다”(어서 1460쪽) 그러므로 “감연히 말을 했노라”(어서 1460쪽)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동죄를 두려워해야 할 것”(어서 1618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불법의 눈으로 보았을 때 '적'과 싸울 수 없는 인간은 '적'
니치렌 대성인께서는 “노여움은 선악에 통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진에는 선악에 통하는 것이니라"(어서 584쪽) 깊고도 철저하게 노여워하지 않으면 '변혁'은 이룰 수 없습니다. 일본에 '신세기'는 오지 않습니다. 권력에 의해 엄니를 뽑히고 사육 당하는 가축과 같은 민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불법의 눈으로 보았을 때 '적'과 싸울 수 없는 인간은 '적'인 것입니다.
● 침묵에 대해 선생님은 <드레퓌스 사건과 졸라>에서도 강력히 말씀.
졸라는 비열한 원죄에 대해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분노’를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발언하지 않으면 안 된다! 침묵은 '악과의 공범'을 의미한다. 말해야 하는 것을 마음껏 있는 대로 잘라 말하자."(이나바 미치오, <드레퓌스 사건과 졸라>에서, 인용은 기본 뜻, 이하 동일) 마키쿠치 선생님도 "누군가 말하지 않으면 사회는 결국 바뀌지 않습니다. 불석신명'의 결심으로 더욱 더 정의를 역설해 가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졸라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 무고한 인간을 엄연하게 옹호했습니다. 더불어 음모에 가담한 일당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지명하며 용서 없이 비난했던 것입니다. 이 '불과 같은 투쟁선언'에 적도 아군도 떠들기 시작했다. 권력 측의 극심한 탄압이 시작됐습니다.
졸라 개인에게 인신공격이 집중되었습니다. "졸라는 유대인의 돈을 받고 움직인다"는 등으로 사실무근의 날조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과 완전히 똑같은 구도입니다. "졸라를 센 강에다 처넣어라! 졸라를 처형시켜라!" 그의 집에는 욕하는 소리와 함께 돌이 우박처럼 날아들어 왔다. 자유롭게 외출할 수도 없었습니다. 목숨도 위험했습니다. 그러나 졸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압박을 각오하고 있었던 터였습니다. 그는 다만 자신의 양심에 성실한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진실한 대도로 올곧게 걷는 것을 마음의 만족으로 삼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들은 니치렌 대성인의 정통문하입니다. 대성인은 "오직 한 결 같이 결단하게 하여라. 좋아지는 것은 불가사의요 나쁘게 되는 것은 필정(必定)이라고 생각하라"(어서 1190쪽)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단호하게 끊으시오. 좋은 일이 있는 것은 불가사의, 나쁜 일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시오" 아쓰하라의 법난에서 박해를 당하는 농민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오 라고 가르치셨던 말) 이것은 절대로 올바른 인생의 진수입니다.
● 아쓰하라의 법난에서 박해를 당하는 농민에게
어서에서 배우는 학회정신, 아쓰하라 법난사에서 이케다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불석신명’으로 정법을 홍통하신 대성인에게 응한 진짜의 제자가 민중의 대지로부터 등장했습니다. 이름 없는 민중의 영웅이 ‘불석신명’의 신심을 당당하게 나타내었습니다.
“제자가 얼마나 강한 구도심으로 일어서는가, 얼마나 강한 사명감으로 일어서는가, 그 일념의 강함에 스승이 응하는 것입니다.”(법화경의 지혜) 제자는 구도심을 불태웠습니다. 사명의 길에 자신의 몸을 바쳤습니다.
이에 대성인은 때를 느끼시고 미래영원의 전 인류를 위해 일염부제총여의 대어본존을 건립하신 것입니다. 스승의 총 마무리 투쟁은 ‘사제불이’의 정신에 일어선 제자가 출현함으로써 완결되었습니다.
● 용기로 이겨라!
어느 날 헤이노 사에몬노조는 둘째아들에게 명하여 염불을 부르도록 20명에게 강요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화살촉 대신 커다란 소리를 내는 나무 또는 사슴 뿔로 만든 순 무 모양의 속이 빈 깍지를 댄 화살을 마구 쏘아댔습니다. 비도한 고문이었습니다.
20명의 농민신도는 부당한 취조에도, 공갈에도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굴복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어떠한 권력도 그들의 신심을 파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불퇴전의 모습에 헤이노 사에몬노조는 초조함마저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성인 등 답서’에는 “여러분은 두려워하지 말지어다.”(어서 1455쪽) ―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씀이십니다. 그 2주일 전에 보내신 ‘성인어난사’에도 “각자는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 남들이 아무리 위협할지라도 겁내지 말지니라.”(어서 1190쪽) ― ‘니치렌 문하의 한 사람 한 사람은 사자왕의 마음을 끄집어내어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위협할지라도 기가 꺾여서는 안 된다.’ 라는 말씀이십니다.
대성인은 사법의 승과 권력자가 결탁하여 목숨에 미치는 탄압을 가해왔을 때 ‘사자왕의 마음’으로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한 사람이야말로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어서 957쪽) SGI회장은 “‘사자왕의 마음’이란 최고의 용기입니다”라고.
아쓰하라의 농민신도는 ‘사자왕의 마음’을 끄집어내어 승리했습니다. 권력이 적의를 품더라도 어떠한 불합리한 처사가 있더라도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의심 없이 용기를 분기시켜갔습니다.
최고의 용기로 승리했다. 용기를 끌어올린 한 사람 한 사람의 연대가 권력의 마성을 생명의 차원에서 이겨낸 것입니다.
● 맺음 말
이상 침묵의 무서움에 대해 “방법을 알면서 신명을 아껴 침묵한다면 오히려 모든 사람들의 원수” “불법의 눈으로 보았을 때 '적'과 싸울 수 없는 인간은 '적'”임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침묵하지 않고 악과 투쟁한 <드레퓌스 사건과 졸라>와 “아쓰하라 법난사”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대성인께서는 “만약 선비구가 법을 깨뜨리는 자를 보고, 그냥 두고서 가책하고 구견하고 거처하지 않는다면 응당 알지어다. 이 사람은 불법 중의 원적이로다.”(어서 236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패배자입니다. 침묵에 의한 대가는 무섭습니다. 장성택의 죽음은 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sgi불교회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첫댓글 2013.12.13
안녕하세요.
구로비망록의 글까지 보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합니다.
내용을 보니 20여 년 이전의 사건입니다.
마산에 내려간 기억이나 사무장을 만난 기억은 나지만
어떤 대화를 했었는지 그 내용은 가물가물 합니다.
역직을 사고 팔았다는 내용은 특종 중에 특종입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다면
박재일의 비리를 폭로한 1999년 8월 레지스탕스의 뉴스지인 ‘창가르네상스’나
대구 선의연대에서 발행하는 창가타임스 “20통의 방법 가책 문”에
이미 실렸을 것입니다.
어떻든 보내주신 구로비망록의 글을 보며 상식적인 선에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역직을 사고 판다는 일이 있었다면
두 사람이 비밀리에 공모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런 장면을 K씨가 목격했다 해도, 본인들이 실토하거나 아니면
계약서나 영수증이나 녹음 등의 증거가 없다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할 도리가 없습니다.
저를 비롯해 이해룡, 한윤호, 윤채규, 우종희 등이
사정위원으로 마산에 내려와 K씨를 만났다고 하는데,
K씨가 말하는 자신의 사정 내용은
①광포부원제 10만원 횡령, ②부인부 희희낙락, ③금전거래 300만원
세 가지입니다.
구로비망록에는 “이는 물론 전혀 사실 무근이었다”라고 있습니다
@myungho K씨는 사정위원들에게
‘박재일씨가 역직을 돈을 받고 팔았다’고 말한 내용은 없습니다.
만약 K씨가 사정위원들에게
그것도 다섯 차례에 걸쳐 각각 다른 사람에게
박재일이 역직을 사고 팔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면,
이러한 중대 사건이 사정위원회에서 거론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박재일과 K씨 두 사람의 감정에 의해
왜곡되어 표현될 수 있는 요지가 다분한 사건입니다.
@myungho 이렇게 앞뒤가 맞지 않은 이야기를
K씨의 한쪽 주장만을 듣고
사정위원들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공개된 글에 올렸다는 것은
구로비망록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만약 귀하가 한국에서 K씨라는 회원을 만날 수 있다면
직접 만나 진의를 규명하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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