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약4년전 허리디스크때문에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부활해서 잘 다니네요
이놈의 디스크가 사람을 피말려 죽이게 하는게 있어요
외관상은 진짜 멀쩡한데 일상생활을 정말 힘들게 하죠
저도 다리가 저리고 업무할때 10분을 못앉아 있어서 우울증 약도 먹고 난리 났었네요
근데 한 6개월 이상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다닙니다.
일단 주의할 사항이
척추병원의 시술은 일단 자제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허리디스크걸리면 일단 척추병원을 보통 가게 되는데
시술을 보통 많이 권해요
신경성형술이나, 고주파시술이나
이런 시술들은 사실 대학병원에서는 거의 권하지 않는 방법이고 부작용도 심해서
당장의 고통이 있더라도 참고 넘어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버티기 힘들다 하면 일단 신경차단주사나 진통제 같은 검증된 방법으로 버티시는게 좋습니다.
운동도 아플때는 그냥 쉬는게 답이에요
허리디스크에 걷기가 좋다 근력운동을 해야한다 이런이야기가 맞긴 한데
급성기일때는 오히려 악화가 되니 그냥 쉬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근데 무조건 참는게 답은 아닌거 같습니다.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거나 마비 증상이 오면 이건 수술이 답이구요
참고로 허리디스크 카페에서 만난 괜찮으신 분들이 있는데
지금은 다 잘 지내고 계세요 물론 심한 분들은 수술하셨지만 직장도 잘 다니고 일상생활도 잘 하시구요
물론 허리디스크 후 삶이 100% 다 좋아지는건 아닙니다.
불안증도 있고 격한 운동을 삼가하게 되요
저도 농구를 엄청 좋아하고 디스크 이전에는 그래도 운동능력이 꽤 좋았는데
이후는 그냥 NBA 보거나 겜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네요
그래도 일상생활을 지장없이 생활하는데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첫댓글
척추는 정말.. 수술 후 예후 좋기가 어렵습니다 ㅜ
못되면 돌파리 취급에 잘되면 명의 취급인데 정말 어려운 분야 중 하나에요
정말 어렵죠 진짜 의사마다 의견이 다 다르구요..그래도 통상적인 의견은 대부분 자연 회복이 잘되는 질환이라 하니 믿고 따라야죠
관련글마다 댓글 남기고 있는데
혹 디스크 이후 다시 운동 가능하신 분들도
계신지요? ㅠㅠ
다시 운동하고 싶단 생각은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돌파든 수비든 점프든
농구는 최악이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전 이제 육개월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가끔 아프고 앉아있는 시간 길어지면
여지없습니다 ㅜㅜ
김종국은 축구도 하고 다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조심은 하는게 좋죠
저도 과감히 격한 운동은 포기했습니다. ㅜㅜ
@psp2002 이렇게 제 인생에 갑작스럽게
농구와 이별한다 생각하니...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만약 다시 할 수 있게 된다해도
예전처럼 플레이도 안될 것 같고...
ㅠㅠ
@twenty-two 그냥 어느정도 포기하는것도 좋아요 ㅎㅎ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더군요
https://youtu.be/vWMfRDt1ODA
제가 조금 전에 친구한테 받은 영상이예요.
그냥 제 2의 인생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나은듯해요
PLAY
@psp2002 네...ㅠㅠ
시간이 지나면 받아들여지려나요.. ㅜㅜ
감사합니다..
@세펠 ㅜㅜ
우울해집니다
퇴행성허리디스크
반월상연골판절제술
아킬레스파열 수술
이어도 다시 계속 농구합니다
최근 제 움짤보면은 아직은 예전처럼 뛰어다니진못해도 슛쏘고 패스하고 돌파하고 다 합니다
@King james 네. 희망을 가지겠습니다 ^^;;
다만 전 슬래셔형이었는데 ㅠㅠ
흑
저도 운동은 합니다 ㅎㅎ다만 농구는 플레이스탈이 완전 바뀌었고 점프도 거의 안하면서 하고 있어요
17년 5월경 사진입니다 아래에 하나 터져서 엄청 괴로웠는데, 마침 쉴때라서 한달간 하루에 20시간은 누워있었던거 같네요
한달쯤 지나니 일상생활 가능했고
18년 3월정도에늠 농구도 다시시작했습니다
물론 신체능력 감소한게 느껴지지만 충분히 즐길만큼 농구 가능합니다
잘 회복하시면 됩니다
훌륭하십니다
어느 부상이건 시간이 답이 맞습니다
그런거 같습니다. ㅎㅎ
혹시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한게 있으신가요?
일단 자세는 좀 평소에도 다리꼬거나 바로 앉을려고 노력하고 있고 되도록 좌식은 피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근력운동 위주로 많이 하네요
저도 디스크 터지고 허리랑 다리 저림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정도였고, 2년간 자생한방병원도 다니고 통증의학과도 다녔는데 (매주 2-3회) 다닐땐 차도가 하나도 없었어요.. 근데 2년정도 지나니까 언제그랬냐는듯이 진짜 다리 저림도 많이 사라지고, 지금도 가끔 다리가 저리거나 허리가 아파서 펴지 못할때가 가끔 있지만 일상생활은 문제 없습니다. 시간이 답인건 맞는거 같아요. 들인 돈도 많지만 시간이 사람의 회복력이 가장큰 치료인거 같아요. 그 시간동안 바른생활을 해온것도 하나의 방법이였던거 같네요 ㅋ
이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진 않는데 서서히 좋아지더군요
저는 허리가 아프다가 장딴지 뒷쪽에 저림현상이 있어서 병원 mri 찍고 시술했습니다..씻은듯 아픈게 사라져서 참 좋았습니다..다니던 한의원도 안다닐 정도로요..
그러다 한번 오래서있었는데 또 아파져서 요새는 일주일에 한번 한의원 다닙니다..
오래 걸으면 허리가 땡기는 정도로만 아파서 일요일에도 한의원이 열어서 침맞으면 좋아지더라고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도 지독하게 저를 괴롭혔던 디스크 발병한지 3년 지났네요.
그동안 안해본게 없었어요. 신경차단술도 10여회 이상 받았고, 효과가 없다가
다리찢기 스트레칭, 폼롤러로 어느정도 회복이 되다가 요가, 펑셔널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2년이 지나고 나서 거의 말끔하게 고쳤습니다.
확실히 보디빌딩보다는 기능성 훈련 위주로 관절이 무리가지 않는 1RM 50%정도로 3대운동을 하고, 케틀벨 스윙도 하고요.
하루 30-1시간은 투자하고 있습니다. 간혹 잠자는 자세가 잘못되거나 이유없이 아프기도 하는데
확실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회복속도가 빨라요.
특히나 햄스트링과 장요근, 엉덩이 등근육을 개선하니 빨리 좋아졌습니다 :)
평생 운동은 관리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것 같네요.
실천이 힘들 것 같은데 열심히 해 봐야겠네요!
운동은 진짜 필수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과 또 제 과정과 거의 일치하시네요.
대부분 생각이 그럴거라고 보이네요
저도 퇴행성 디스크인데 다리나 허벅지 저림보다는 허리가운데가 제일 아픕니다 이런 경우도 있나요? ㅠㅠ
허리 중심화라고 하는데 심각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디스크는 허리가 아니라 다리가 더 심하거든요
@psp2002 네 그런데 너무 아파서 암것도 못할 정도에요ㅠㅠ
@麒麟兒 그럴때는 쉬거나 진통제 드시는게 나을수도
힘드시면 신경차단술정도 함 해보세요
@psp2002 네 차단술도 받고 며칠뿐이고ㅠㅠ 운동이 답인가봐요ㅠ
@麒麟兒 너무 아프시면 운동이 독이에요 ㅜㅜ
@psp2002 일단 걷기만이라도 하는게좋겠죠? 무리한 운동은 당근 안하죵ㅎ
@麒麟兒 넵 걸으실수 있으면 걷기만요
@psp2002 감사합니다
허리디스크에 진짜 좋은 거 발견했습니다. 저도 할 거 다 해봤는데 이게 갑입니다. 바로 밸런스핏 핏입니다. 광고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