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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도저히 참다 못해 글을 씁니다. 한화가 7연패에 이번 시즌도 역시나 꼴찌를 하니 주변 사생활에서도 제 짜증은 극에 달해 있어서 이 글로 짜증과 아픔을 승화하려고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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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4월 23일 전어 유원상의 완봉승을 기념으로 제가 글을 올린 후 10일이 지났습니다. 그 이후 한화는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제외하고 7연패 중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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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4월 25일 LG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카페얀과 곤잘레스의 투수전이 벌어졌죠. 두 선수 다 퇴출만은 당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투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0:3의 패배를 당하고 맙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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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이후 두산과 삼성에게 보기 좋게 5연패를 당하고 현재 8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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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각설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무의미한 일이지만 한화가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가장 큰 이유는 한화의 무능력한 프론트진과 감독, 코치진과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불협화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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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중 크게 3가지 요점을 논지로 한화가 추락한 이유를 사견으로 피력하고자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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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 '클락'을 잡지 못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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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호타준족의 대명사 '데이비스'가 떠나고 '덕 클락' 이라는 모범생이 한화로 들어옵니다. 초반 엄청난 활약으로 기대를 받다가 중요한 후반기에서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 한화의 4강행을 좌절시켰던 선수죠.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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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실수를 한화는 저지릅니다. 클락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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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화의 약점은 투수진이 아니라 내,외야의 수비진입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지만 투수놀음이 가능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팀의 수비력이죠. 제가 클락을 높게 평가한 이유는 성실하고 긍정적인 그의 마인드도 큰 몫을 차지했지만 놀라운 수비범위였습니다. 대전과 청주 구장은 규모가 작어서 외야 수비수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작년도 그렇고 현재 최진행을 봐도 그렇고 한화의 가장 큰 구멍은 좌익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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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락이 08시즌 후반에 슬럼프를 보인 것은 당시 개인적인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이 원인이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아내인지 자녀인지 하여튼 집안문제로 그의 신경이 야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던 시절이었죠. 거기에 4강 싸움을 위해 어김없이 출장해야 했고 멘탈 스포츠인 야구에서 멘탈이 헤이해져 있는 클락은 극도의 부진을 보이게 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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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물론 지난 시즌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클락이 넥센에서 특출난 활약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한화에게 정말 필요한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카페얀과 데폴라, 지난 시즌의 연지와 토마스를 생각한다면 클락만큼 한화를 위해 희생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는 없었다고 확신하거든요. 제 사견이긴 하지만 클락을 놓치고 나서 한화의 성적은 어찌됐건 8등을 놓치고 있지 않으니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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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 그들은 어디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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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상훈 선수와 연경흠 선수의 군 복무로 인해 현재 정원석, 정현석, 이대수, 최진행 등의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죠. 아..송광민 선수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기회때마다 고개를 숙이는 선수니까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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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요점은 현재 윤규진, 박노민 선수는 어디에 있나요? 부상인가요? 2군인가요? 신경현의 대안으로 이희근을 선택한 한 감독의 판단은 miss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박노민 선수의 포텐셜이 최진행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박노민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희근 선수도 잘하고, 신경질 선수도 잘 하긴 하지만 가끔 김혁민의 파트너로 박노민을 기용해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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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양훈..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타깝지만 09시즌 혹사의 영향으로 올 시즌은 재활에 중점을 두도록 하고 윤규진 선수를 왜 1군에 올리지 않을까요? 성준 코치가 보기에 12초룰에 걸릴 것 같아서? 자기 보다 공이 빠르니까 샘나서? 한대화 감독은 연줄로 성준 코치를 더 신뢰하는 것 같은데 정민철 코치가 훨씬 경기를 읽는 능력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성준 코치는 12초 룰이나 연구하시길..</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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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맥주 한잔 하고 글을 쓰다 보니 문맥과 글의 요점이 엉망이긴 한데 아무튼 윤규진과 박노민 이 두 선수를 1군에 올려봐서 활용을 해봤으면 합니다. 송광민과 최진행, 이희근을 2군으로 내리든가 하고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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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3. 무서운 군기반장이 없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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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언제나 웃는 얼굴인 장종훈 코치과 유순한 한대화 감독, 12초 룰로 인해 정신 없는 성준 코치, 짬이 안돼서 불펜에만 머무르는 정민철 코치.. 목소리는 굵직하지만 성격은 착한 김민재 주로 코치..하나같이 온화한 성격으로 부드러운 야구를 추구하다 보니 한화 선수들에게 '깡'이 없네요. 못쳐도 실실, 수비 실수해도 실실.. 한번 1군에 올라오면 최소 3개월은 보장해주는 보험야구.. 답답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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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의 정현욱 선수를 보세요. 아님 롯데의 홍성흔 선수를 보세요.(홍 선수는 무서운 것 보다는 팀의 사기력을 증진시켜주는 그의 능력을 말합니다.) 무서운 선배,활력을 불어 넣는 선배가 있다는 것은 그 팀의 큰 매리트입니다. 구대성(아..), 이영우(웃는 연습에 한창임), 이도형(피자 사기에 바쁜), 강동우.. 아..한화에는 악의 역할을 할 선수가 없네요. 선수들끼리는 정신적으로 편할지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 나태하지 않도록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조성해주는 선수가 한화에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코치진들보단 현역 선수로 말이죠. 약간의 긴장감은 사람의 운동신경을 끌어올려준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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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쓰다 보니 성질이 뻗쳐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4강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한 감독 曰 "이번 시즌은 리빌딩에 중점을 두겠다" 웃기지 마십시오. 그들을 지켜보는 팬들에게는 하찮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감독 초년생이라 용서할 것 같나요? 솔직히 한화 출신도 아니여서 호감은 가지 않지만 이제 지켜보는 것도 지긋지긋합니다. 선수단과 코치진에 칼이라도 좀 대줬으면 하네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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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김태균 선수의 활약이 너무나 가슴 아픈 밤입니다. 꽃은 일본에서 띄엄띄엄 나올거면 한화에 남아주지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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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이는 나라의 부름을 받았고요, 규진이는 최근 1군 복귀해서 약간 설레이게 만드는 투구를 했습니다. 우리는 8개 구단 최약의 선수층을 가졌고, 핵심 인력들은 혹사의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병원에 갔죠. 우리 순위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던 곳이고, 크게 기대하진 마세요. 미라클도 어메이징도 믿고 비빌 언덕이 있어야 일으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전에도 리플로 적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괴수급 몇몇 데리고 공무원 저질야구 하던 팀이고, 스크 같은 고급야구 하루아침에 나올 리가 없어요. 한감독의 역량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고, 당면한 문제점인 불펜의 붕괴를 어떻게 수습하는지부터 잘 지켜보죠.
군기반장 얘기는 글쎄요, 애들이 열심히 안 한다기보다는 자질이 그 정도인가봐요 -_-; 우락부락 갈군다고 열심히 한다는 보장도 없고... 치열하게 경쟁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식감독 시절보다는 2군에서 우리 딴에 유망하다는 애들도 자주 올라오는 편이고... 특히 최고의포수 신모 선수만 어떻게 좀 조지면 좋겠는데... 클락은 뭐 떠나버린 버스 후회해 봐야 늦었죠.
박노민 선수가 군대간 것은 몰랐습니다. 선수층은 넥센보다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순위는 예상했지만 8위를 하더라도 역전패를 당하거나 허무하게 무너지거나 긴 연패를 당하지 않기를 바래서 글을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 선수들이 잘 하긴 하지만 개개인의 역량이 한화 선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비정규시즌 스프링 캠프때 흘렸던 땀이 이제와서 보상을 받는 것이죠. 한화 선수들은 뭐한건지..
인식감독 시절부터 한화는 훈련 안 하기로 유명한 팀이었죠. 그래도 지난 겨울에는 기초체력 훈련을 상당히 열심히 수행했다고 들었어요. 허무한 역전패는... 불펜이 문제죠 뭐. 지키는 야구에 능한 팀도 아니고 뻥야구로 맞짱을 뜨던 전통인데 타선은 허약하기 그지없고... 용병 둘이 생각보다 별로인 것도 타격이 큽니다.
클락을 언급한 이유는 한화에 필요한 외국용병은 2명의 투수보다는 1명의 투수와 1명의 호타준족형 타자라는 생각에 가장 근접한 롤모델인 선수라는 생각에 그런 것이고요. 여담이지만 내일 기아와 광주 3연전이 있는데 제가 광주에 거주하니 직접 가서 한화의 답답한 야구를 보고 오겠습니다. 1승 2패를 바라고요~ 그래도 응원해야죠 뭐..
1. 현재 우리팀의 문제점은 절대적으로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타자들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주루나 수비는 빼고...) 거의 기적이라고 불릴만큼 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죠. 일요일경기에서 우리타자들은 점수를 계속 따라가고 거기다 역전까지 시켰어요. 태완이도 없고 피자신도 없고 광민이도 중간에 빠졌는데도요. 근데 투수들이 바로 다음에 계속실점하면서 지고만거죠. 지금 한화 팀방어율이 6점대가 넘어요. 거기에 현진이 방어율 빼고보면 7점대가 넘어가고 거의 8점대에 가깝습니다. 이런 투수진으로는 올스타 타선이래도 지는경기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2.희근이가 송구가 떨어져서 그렇지 나머지 수비에서는 한화 어떤 포수도 조금이라도 비슷한 포수가 없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현재의 박노민선수가 포수를 본다면 한화팀방어율은 저멀리 하늘라나로 갈겁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포구나 블로킹이 헬이고 작전수행능력 빵점에 타격도 안되는 신경현선수를 밀어내지 못하는 선수라고 보시면됩니다. 진상이 파트너로 박노민이면 팬들 열불나서 텔레비젼 부실겁니다. 그리고 성준코치는 이제 시작한 투수코치입니다. 현진이 새로운 슬라이더 가르쳐주신분이고요.(물론 이건 돼지새퀴가 더 대단하지만서두...)
클락이 부진했어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실제로 기아팬인 저로서는 클락이 후반기 삽질을 해도 기아가 잡기를 간절히 원했었습니다) 반대로 타력은 좀 여유가 있어도 투수력이 거의 망가진 한화로서는 투수에 두명을 다 투자하는게 당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남이 보기엔 괜찮아도 당사자들이 후반기페이스가 최악인 선수를 재계약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첫댓글 구대성 선수라면 충분히 좋은 리더라고 생각 하지만, 타자쪽에서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노민이는 나라의 부름을 받았고요, 규진이는 최근 1군 복귀해서 약간 설레이게 만드는 투구를 했습니다. 우리는 8개 구단 최약의 선수층을 가졌고, 핵심 인력들은 혹사의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병원에 갔죠. 우리 순위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던 곳이고, 크게 기대하진 마세요. 미라클도 어메이징도 믿고 비빌 언덕이 있어야 일으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전에도 리플로 적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괴수급 몇몇 데리고 공무원 저질야구 하던 팀이고, 스크 같은 고급야구 하루아침에 나올 리가 없어요. 한감독의 역량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고, 당면한 문제점인 불펜의 붕괴를 어떻게 수습하는지부터 잘 지켜보죠.
군기반장 얘기는 글쎄요, 애들이 열심히 안 한다기보다는 자질이 그 정도인가봐요 -_-; 우락부락 갈군다고 열심히 한다는 보장도 없고... 치열하게 경쟁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식감독 시절보다는 2군에서 우리 딴에 유망하다는 애들도 자주 올라오는 편이고... 특히 최고의포수 신모 선수만 어떻게 좀 조지면 좋겠는데... 클락은 뭐 떠나버린 버스 후회해 봐야 늦었죠.
박노민 선수가 군대간 것은 몰랐습니다. 선수층은 넥센보다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순위는 예상했지만 8위를 하더라도 역전패를 당하거나 허무하게 무너지거나 긴 연패를 당하지 않기를 바래서 글을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 선수들이 잘 하긴 하지만 개개인의 역량이 한화 선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비정규시즌 스프링 캠프때 흘렸던 땀이 이제와서 보상을 받는 것이죠. 한화 선수들은 뭐한건지..
인식감독 시절부터 한화는 훈련 안 하기로 유명한 팀이었죠. 그래도 지난 겨울에는 기초체력 훈련을 상당히 열심히 수행했다고 들었어요. 허무한 역전패는... 불펜이 문제죠 뭐. 지키는 야구에 능한 팀도 아니고 뻥야구로 맞짱을 뜨던 전통인데 타선은 허약하기 그지없고... 용병 둘이 생각보다 별로인 것도 타격이 큽니다.
클락을 언급한 이유는 한화에 필요한 외국용병은 2명의 투수보다는 1명의 투수와 1명의 호타준족형 타자라는 생각에 가장 근접한 롤모델인 선수라는 생각에 그런 것이고요. 여담이지만 내일 기아와 광주 3연전이 있는데 제가 광주에 거주하니 직접 가서 한화의 답답한 야구를 보고 오겠습니다. 1승 2패를 바라고요~ 그래도 응원해야죠 뭐..
예 재밌게 보고 오세요. 저는 원상원상 매직이나 바래야죠 뭐 -_-;
1. 현재 우리팀의 문제점은 절대적으로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타자들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주루나 수비는 빼고...) 거의 기적이라고 불릴만큼 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죠. 일요일경기에서 우리타자들은 점수를 계속 따라가고 거기다 역전까지 시켰어요. 태완이도 없고 피자신도 없고 광민이도 중간에 빠졌는데도요. 근데 투수들이 바로 다음에 계속실점하면서 지고만거죠. 지금 한화 팀방어율이 6점대가 넘어요. 거기에 현진이 방어율 빼고보면 7점대가 넘어가고 거의 8점대에 가깝습니다. 이런 투수진으로는 올스타 타선이래도 지는경기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데폴라... 토마스가 그립습니다..
어떤 감독이 와도 이런팀에서는 투수용병 2명을 가져갈겁니다. 그리고 한화가 클락을 데리고 있었으면 가뜩이나 외야수 못키우는팀인데 더 키우기 힘들어질 겁니다. 물론 지금도 그리 잘하는건 아닙니다만....
2.희근이가 송구가 떨어져서 그렇지 나머지 수비에서는 한화 어떤 포수도 조금이라도 비슷한 포수가 없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현재의 박노민선수가 포수를 본다면 한화팀방어율은 저멀리 하늘라나로 갈겁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포구나 블로킹이 헬이고 작전수행능력 빵점에 타격도 안되는 신경현선수를 밀어내지 못하는 선수라고 보시면됩니다. 진상이 파트너로 박노민이면 팬들 열불나서 텔레비젼 부실겁니다. 그리고 성준코치는 이제 시작한 투수코치입니다. 현진이 새로운 슬라이더 가르쳐주신분이고요.(물론 이건 돼지새퀴가 더 대단하지만서두...)
현재 우리투수들의 커브 사용을 많이 하게 해서 소소한부분을 업그레이드 시키신 분입니다. 현진이도 올시즌 그부분이 좋아졌구요. 현한화투수들을 한시즌만에 완전 업그레이시키는 투수코치는 지구상에 없어요.....좀 지켜보자구요. 마지막으로 광민이 진행이 희근이를 2군으로 내린다면 첫째, 희근이의 공백으로 방어율은 10점대 돌파할거고... 둘째, 그나마 장타치는 진행이의 공백으로 홈런구경 어렵구요....셋째, 광민이의 3루수비 공백으로 팀수비 불안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지금보다 더한 안드로메다행 이죠.
3.군기반장 할 역할의 선수들이 있긴하지만 야수들중 태완, 광민, 신포수 빼고 다 올시즌 다른팀에서 이적하거나 주워왔고 백업했던 선수들이죠. 그럴 만한 상황에 있는 선수자체가 없네요. 어쩔 수 없죠 뭐...원래 예전부터 독기가지고 야구하던 팀도 아닌지라....
구장이 커야 더 수비력이 중시되는거 아닌가요? 작으면 훌렁훌렁 넘어가니까요.
노민이 군대간이야기는 나왔고 송광민이 고개를 숙여도 어쩔수없이 풀에 쓸만한 유격수가 없으니 남길수 밖에요 이대수를 이제와서 키울수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최진행보다 포텐이(타격에서 ) 좋은 광민이기에 3년은 참고 키워야한다고 봅니다. 한가지는 최진행은 저도 그냥 2군에서 더크던말던 일단 2군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진이는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고 저는 이희근-박노민 체제에 찬성이지만 지금 신경현을 빼는것은 아마 한대화의 플랜에 없을테고 일단 도루라도 잡아주고 있으니 믿을수밖에요;
송광민에게 기대가는건 학습능력입니다.. 작년 수비에서의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고,,올해도 선구안이 참 좋아졌죠.. 원래 특기이던 거포본능만 살아나면 되는데..
그러게 말이죠...3루로 가더니 수비부담이 장난 아닌가봅니다...작년 시즌초에도 송광민 정말 유격수 수비 시망이였는데 후반기에는 정말 ㅎㄷㄷ한 모습을 보여줬죠.....장타력이 실종된거 같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한화정범모만 제대로 키운다면 포수 진짜 대박날텐데... 원석은 있는데 왜 잘 모르는지 ㅠ
솔직히 올해의 성적에 대해서 정말 하나도 기대안하고, 한자리 승수만은 피하자...했엇는데
초반에 잘했던게 진짜 기대 많이 줬나보네요. 요즘 지면 슬며시 열받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한화의 환장할 주전들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 주전조차 못 뚫고 올라오는 애들에게도 별로 신용이 안가는 건 사실입니다.
불펜이야 기대를 걸 구석조차 없어서 그냥 가끔씩 잘해주면 얼쑤~ 세이브 올려주면 아싸~
가끔씩 이겨주면 얼쑤얼쑤 뭐 이런거 같네요. 마음은 솔직히 편합니다. ㅋㅋ
글쎄요 팀의 재건의 첫번쨰 요건은 투수라고 보는 1인이라 클락을 잡지 않은건 잘한거라고 봐요 아무리 뭐라 그래도 야구는 투수 놀음이니까요 다만 그 용병 슬롯을 제대로된 투수로 활용못한게 문제지만요 -_- 나머지 의견은 스킵
클락이 부진했어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실제로 기아팬인 저로서는 클락이 후반기 삽질을 해도 기아가 잡기를 간절히 원했었습니다) 반대로 타력은 좀 여유가 있어도 투수력이 거의 망가진 한화로서는 투수에 두명을 다 투자하는게 당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남이 보기엔 괜찮아도 당사자들이 후반기페이스가 최악인 선수를 재계약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저는 한 3년간 맘편히 보기로 했습니다...보고 있자면...경기를 이기고 있어도..이길거 같지가 않습니다..ㅠ.ㅠ 현진이가 오늘 나왔어야 하는데.ㅠ.ㅠ
어차피 올시즌 한화의 최약체는 거의 예상했던거고 한대화감독이 아닌 김성근이 온다고해도 현재로서는 쉽지는 않을듯하네요 지금은 그냥 리빌딩기간이라고 보고 한 몇년 찬찬히 지켜봐야겟죠
사실 클락선수 그립긴하지만... 한화에 필요한건 제몫하는 용병투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보시면 아실텐데 말이죠.. 그리고 송광민 최진행 이희근 내리면 누구씁니까? 3루 자원중에 송광민보다 잘치고 수비잘할선수 누가있습니까, 김태완,이도형 빠진상황에서 누가뭐래도 지금 한화중심타자는 최진행이죠 그리고 이희근이 제생각엔 신경현보다 훨낫습니다.. 글고 한대화감독님만큼 한화,충청도 야구에 애정있으신분 아마 대한민국에 얼마없을겁니다.. 대전고 출신에 선수시절때도 빙그레로 정말 오고싶어하셨던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