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유학원 환불규정에 대해 사연을 올렸습니다.
몇몇 분이 답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글이 적다는 것은 피해사례가 그 만큼 적다고 생각을 해도 될런지.. 맞다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모든 분들이 처음생각과 변함없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계획대로 진행되어 캐나다행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방적이고 불공평한 유학원의 규정때문에 피해를 본 저로서는 여전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유학원에 전화를 해서 남자원장님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디파짓이 20만원짜리와 30만원짜리를 이야기 하길래,
나에게는 무슨 기준으로 30만원을 요구했냐고 물으니 그건 자기 마음이랍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유학원 운영을 하냐고 또다시 물으니 그건 아니고, 답장을 보내주겠다는군요.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고(말하는 행태로 봐선 답장하지 않을 것 같네요)
처음부터 진행을 담당했던 여자원장님하고는 통화가 안되고,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바꿔주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기준도 없고, 논리도 없는 막무가내식 대응은 저한테나 그 유학원한테나 아무런 이득이 될게 없지 않겠습니까?
그 유학원입장에서는 배째라는 식으로 시간 끌다보면 제가 스스로 포기하겠지라고 생각을 하는 거겠지요.
제가 한국에 있는 것도 아니니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사건에도 개인이기 때문에 피해를 본다면 유학원의 횡포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약관도 무시한 채 유학원의 개인 규정을 무조건 따르라고 한다면 횡포가 맞지요.
이 카페의 취지가 스스로 준비하는 유학(이민)이라면 이와 같은 피해는 더더욱 근절되어야 하기에
카페에 알리는 바입니다.
피해사례방을 하나 만들어 주시면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와 경험으로 피해보는 경우도 줄어 들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구요..
많은 분들이 뜻하시는 대로 원하시는 대로 유학과 이민을 진행하시길 바라고
유학과 이민을 위한 건강한 카페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첫댓글 좀전에 남자원장님과 통화했네요. 개인이 신청하면 20만원이고, 가족이 신청하면 30만원이라서 저는 30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 맞다구요. 하지만, 처음 상담시 여자원장님 말씀은 가족구성원이 인당 30만원이라고 했었습니다. 인당 30만원이면 결국 개인이 신청하는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컬리지에 가는 것은 저 혼자이고, 아이들은 공립교육을 받기로 한 것인데요, 만약 제가 캐나다유학을 예정대로 가기로 했다면 우리가족은 유학원측에 90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또한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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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드려요.. 제가 취소하려고 하는건 다른 업체를 통해 다시 하려는 것이 아니고, 가족이 좀 더 같이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아예 유학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쓸쓸히 지낼 남편을 생각하니 도저히 발이 떨어질 것 같지 않아서요. 원장이 구지 아이들도 학생비자를 함께 받아야 엄마 비자도 나온다. 안그럼 엄마비자도 장담 못한다. 엄마 뜻대로 엄마비자만 받아서 가려면 다른 유학원을 알아봐라. 더이상 일을 진행할 수 없다. 환불해 주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요, 서로 감정만 상해서 그만두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원장이 주장하는대로 아이들도 학생비자를 받아서 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제가 좀 서둔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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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 캐나다 유학 포기했다니까요...ㅜㅜ 영주권 받으셔서 좋으시겠어요. 거기까지 맘 고생도 많으셨겠네요. 300만원이라니.. 비자는 유학원마다 말들이 다른 걸로 보아 규정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여기 저기 정보들을 종합해 보면 엄마나 아빠가 먼저 가서 남은 가족들이 관광비자로 뒤에 들어 가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지금 이 시각에도 저와 같은 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함께 고민 나누고자 올린 글입니다. 호응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남편이 눈이 밟혀 실행 못 하지만, 떠나신 분들의 용기도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학 수속에서 디파짓을 왜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환불을 할때 그 비용을 왜 안해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유학원에 대한 피혜사례방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떤 업종의 피혜사례를 모아 게시판을 이룬다는건 너무 공격적인지라 고려해보고 숙고해보돌 하겠습니다.
님의 억울하고 답답한바는 제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바입니다.
부디 좋은 해결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방장님 말씀 감사드려요. 피해사례방이 지향해야 할 점은 단순 유학원의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준비과정이나 현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망라해서 피해가 발생하여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특정업체를 지목해서 공격적인 비방글이나 싸움의 장이 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유학이나 이민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개인인지라 사업체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업체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일을 진행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음이 문제이므로 피해를 보는건 아무래도 개인이겠지요. 개인은 힘이 없으므로 피해가 발생한다면 고스란히 떠맡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학이나 이민에 성공하신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여러 사람들이 공유함과 더불어 반대로 피해를 당한 분들의 사례들도 예방방지 차원에서 공유를 해 주시면 많은 분들이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소견입니다. 저도 해외생활을 8년째 하고 있지만, 유학이나 이주업체를 통한 이민은 아니기에 딱히 피해를 보거나 누구의 도움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해외에서 한국사람 조심하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지만,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총총이2015 ^^
그래서 만든 게시판이 왁자게시판입니다.
질문 게시판이 아니고 왁자에 올리시면 될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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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구두상의 계약도 계약이라 생각하고, 제가 낸 디파짓이 일종의 계약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금을 부분환불하는 것이 도의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학원도 사업장인지라 공정거래위 약관을 무시한 채 원장이 정한대로 마음대로 처리한다면 개인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 됩니다. 사기꾼이 많은 세상이어서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그렇다고 개인이 각자 감내해내기엔 역부족이지요.. 뭐 유학원 원장이 사기꾼이라는 말은 감히 못드립니다만, 마인드는 비슷하더군요.
전화해서 언성부터 높이고, 환불은 무조건 안된다는 전제를 깔고 알아듣지도 못 할 말들을 하기에 일단 대화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일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접수 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따르겠지만서도 돈 30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서도 유학원 원장의 영업행태를 고발하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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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유학원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수수료로 2000불 떼인 입장인데 진짜 같은 마음으로 속상합니다
2000불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닌데..ㅜㅜ..많이 속상하셨겠어요. 내 돈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쓰였다면 100만원도 아깝지 않지만, 불합리하게 쓰였다면 단 돈 10원도 아깝고 속상한 법이지요.
저도 올때 급한 마음에 큰 유학원이라 믿고 했는데, 와보니 환불도 안되게 해있고..훨씬 저렴하게 온 학생들도 많고..저도 물론 수속전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의외로 수기같은게 없더라고요. 유학원 결정시 3군데는 가보고 전체비용 꼭 따져보세요.
그러게요.. 피해당하신 분들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다들 그냥 저냥 넘어가시는 것 같네요. 모쪼록 캐나다에 가셔서 열공 중이신 분들은 현지에서의 생활과 공부에 더욱 열중하셔서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저는 양쪽이 다 이해가 가지만, 디파짓인줄 아셨는지, 환불이 안된다는걸 아셨었는지가 중요한것 갗아요. 환불 규정에 대해서 미리 유학원 측에소 말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받으셔야 할 돈인것 같구요. 참고로 유학원은 크고 작고를 떠나서 몇군데 한꺼번에 의뢰 해 보시고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곳를 찾으시는게 좋아요. 전 5군데 정도 비교하고 결정했었러요. 지금은 만족합니다.
상담전화나 주고받은 메일에는 환불이나 약정관련 해서 언급된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도 여러군데 상담을 했었네요. 그 중 한 곳에서 인보이스를 메일로 받았는데 환불규정에 대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어떤 곳에서도 환불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구요. 제가 계약금을 보낸 그 유학원에서도요. 취소및 환불신청 메일을 보낸 후 환불이 안된다는 답장을 받은게 전부입니다. 저도 성격이 한 꼼꼼하는데 무슨 귀신에 씌였는지.. 너무 자신있고 당당하게 15년동안 비자를 거절당한 적이 딱 두 번 밖에 없다는 원장의 말에 혹 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