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 연착륙 불확실성, 일본은행 부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이 영향
주가 하락[-0.8%], 달러화 강세[+0.2%], 금리 상승[+5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지정학적 위기, 국채금리 상승 등 불안 요인 부각되며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일본의 주가 상승이 영향. 은행주 강세 등으로 1.5%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일본은행 부총재의 발언에 따른 엔화 약세 등으로 상승 마감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1%, 1.6%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0억달러 규모 입찰에서의 수요 부진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7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73.5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76.1원, 0.18%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6월 소비자신용 잔액, 전월 및 예상치 하회. 소비둔화 신호일 가능성
○ 6월 소비자신용 잔액은 전월비 89.3억달러 증가했으나
이는 전월(139.0억달러) 및 예상치(100.0억달러) 대비 낮은 수준.
세부항목 가운데 리볼빙 신용(신용카드 포함)의 경우 전월비 17억달러 줄어
'21년 초 이후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고,
비리볼빙 신용은 106억달러 늘어 1년래 최대 폭 증가
○ 6월 리볼빙 신용이 감소했으나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은 그 동안 점진적인 증가세를 기록.
한편 소득증가 둔화, 팬데믹 기간 증가했던 저축의 고갈, 고물가 장기화 등을 고려한다면
소비자가 향후에도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지출을 장기간 유지하기는 다소 어려울 소지
○ 최근 공개된 연준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 부채가 '12년 이후 최고 수준.
아울러 신용점수 평가 업체 VantageScore는 6월 자동차 및 신용카드 연체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제시
○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 소비자 지출임을 인식하고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가계의 대출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연준이 지속적 금리인하에 나서
내년 6월에는 연방기금금리(현행 5.25%~5.50%)가 3.25%~3.5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 최근의 가격 상승을 반영
○ 42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은 2.32배로 ′23년 12월 이후 최저.
낙찰금리는 3.96%.
단기적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국채 매입에 보수적태도를 나타낼 가능성(CreditSights).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고려 시 국채수익률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BMO Capital Markets)
n ECB 렌 위원, 인플레이션 완화 여건에서는 지속적인 금리인하 가능
○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인플레이션 완화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면,
지속적인 금리인하 역시 가능하다고 언급.
아울러 금리인하는 산업 성장과 투자 촉진 측면에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
n 독일 6월 산업생산, 예상치 상회. 자동차 생산 호조 등에 기인
○ 6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1.4% 늘어 전월(-3.1%) 및 예상치(1.0%) 대비 높은 수준.
산업별 기준으로는 자동차 및 전기부문 등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대내외 수요가 확실한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산업활동 역시 완만한 형태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n 중국 7월 수출, 전년동월비 증가했으나 예상치 하회. 글로벌 수요 둔화일 소지
○ 7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7.0% 늘었지만 예상치(9.5%) 대비 낮은 수준.
한편 수입은 전년동월비 7.2% 증가하여 예상치(3.2%) 상회.
시장에서는 수입 증가가 내수의 회복을 나타낼 수 있으나,
수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점은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
n Citi, 캐리 트레이드는 위험 수준 벗어났으나 여전히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칠 우려
○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어느 정도 위험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청산이 지속될 경우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
시장에서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기존의 위안화 약세에 베팅한
포지션이 감소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일시적인 상승을 나타냈다고 분석
n 일본은행 부총재, 금융시장이 불안정하면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방침
○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최근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금리인상 경로의 변경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발언.
아울러 금융시장이 불안정하면 당분간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
이에 더해 최근 금리인상 관련하여 신중함을 필요로 하는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첨언
○ 한편 재무성의 미무라 재무관은 엔화 환율이 특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
다만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8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및 6월 도매재고
○ 일본은행 통화정책 의견 요약,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 발언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샴의 법칙’만을 적용할 경우 오류일 소지
블룸버그 (My Recession RuleWas Meantto Be Broken)
○ 샴의 법칙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이 4.3%로 상승하면서 경기침체 신호를 발신.
다만 현재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경우, 이는 올바른 침체 신호가 아닐 가능성.
특히 소비자 지출 및 급여 등이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 또한 샴의 법칙은 역사적으로 정확도가 높지만
모든 역학 관계를 설명하지 못하는단점도 내재.
일례로 7월 실업률 상승은 단순한 노동 수요 감소가 아닌 이민 등으로 인한 노동 공급 증가에 기인.
이를 고려할 때 경기침체 우려는 왜곡되었을 소지.
최근의 경기둔화 등으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
n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중국의 수출 주도 경제성장 경로를 저해
블룸버그 (US Slowdown Imperils China’s Pathto Export-Driven Recovery)
○ 중국 경제는 장기간 내수부진과 부동산 침체를 겪고 있어
5%의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 확대가 중요.
하지만, 7월 수출 증가율은 7.0%로 전월(8.6%) 대비둔화.
이는對미국수출감소가일부원인으로작용(PantheonMacroeconomics)
○ 한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소비감소로 이어지면
성장 둔화, 對중국 추가 관세위협, 지속적인 기술 분리 요구 등으로 중국 수출의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
아울러 미국의 소비 감소가 신흥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쳐
중국이 무역 다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공을 들여온 신흥국 수출 또한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
n 일본 금융시장의 변동성, 글로벌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
블룸버그 (JapanMorphs IntotheCenter ofWorryfor Global Investors)
○ 최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이후 엔 캐리 트레이드가 감소.
이에 8/5일 Nikkei225 지수가 ′87년 이후 최대폭 하락.
이전 캐리 트레이드 청산 사례와 비교할 경우,
이러한 반응은 경기침체 우려 이상의 것이 작용한 것이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글로벌 파급력도 확대될 것으로 추정(Blackrock)
○ 한편 8/7일 일본은행 우치다 부총재가 현행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언급한 이후 주가가 반등.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일본의 금리 향방에 따라 전략을 재조정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증시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소비와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미칠소지(Mitsui).
기업은 주가 하락을 활용하여 자사주 매입을 늘릴 가능성
n 미국경제,연착륙가능하지만연준은 9월금리인하에나설필요
FinancialTimes (A US soft landingremains in play)
○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혼란은 미국경제의 급격한 하강이 원인.
실제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가계의 부채 연체율과
부진한 제조업 신규수주 등은 경제 성장에 불안 요소.
그러나 7월 실업률 상승은 노동자의 구직 참여 증가 등에 기인하며,
비농업 부문 임금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상승
○ 다만 고금리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명확하며,
연준은 9월 FOMC에서 금리를 낮추어 수요 위축을 완화시킬 필요.
미국의 경기 연착륙 가능성은 높지만,
금리인하 등 이를 유지하기 위한 기반 구축도 중요
n 글로벌경기침체우려,경제여건은양호하며현실화가능성은낮은편
TheEconomist (A globalrecession is not in prospect)
n 미국 회사채 가격 및 발행량 반등, 안정적인 경제 여건을 의미
WSJ (What Market Upheaval? Companies Are Selling Debt Just Fine)
n 일본은행우치다부총재발언,시장의정책당국에대한압력이과도함을시사
블룸버그 (BoJ’s Message Shows How MarketsKeep Bullying Central Banks)
n OPEC+,내부갈등등으로장기간배럴당 75달러유가방어는어려울소지
블룸버그 (OPEC+ Will Struggle to Defend Oil Prices Above $75 for Long)
첫댓글 감사합니다. 🙇♂️
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