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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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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살아가는 이야기 걸어서 한국 속으로(법성포-백수해안도로)
광화문 추천 0 조회 191 12.03.20 18:3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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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1 10:10

    첫댓글 인생을 음미하는 것...
    그것은 혼자 걷는 것...

    파도소리는 음악이 되고
    산들바람은 친구가 되는 것

    그리하여 귓속의 귀로
    내밀한 이야기들을 들어 주는 것

    ....
    화윤선생은 어여쁜 인생을 사는 구나^^

  • 12.03.21 13:48

    60을 바라보는 내 인생에서
    혼자 여행한 적이 언제 있었던가?
    그것도 도보여행을...

    이제서야 철이 들어
    주말이면 가까운 산에 오르고
    알프스트레킹도 간다고 들떠 있지만
    애초부터 혼자만의 여행은 아니었다.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혼자만의 걷기 여행..

    먼 옛날의 고향 모습을 떠올리고
    아련한 추억들을 되살리며
    정겨운 시골길의 자연도 만끽하면서
    세상을 잠시 잊은 채 끝없이 걸어보고 싶다.

    화윤 친구의 글을 읽고서
    불현듯 밀려오는 회한에 잠시 젖어 본다..ㅠㅠ

  • 12.03.21 10:12

    ㅎㅎ
    규서바...

    알프스 가면 독방 줄께...

    혼자만의 내밀한 여행이 되시기를 ㅋㅋ

  • 12.03.21 14:04

    법성포애서 굴비 한점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백수해안도를
    따라 인산이 싫어 자연 속으로
    점에서 점을 연결하면 하나의
    선을 맹그러가고,그것도
    굵고,강하게,비록 짧을 지언정,,,,

    우리네 인간은 자꾸 약해져만 가고

    광화문 그대는 길고 강하게만
    보여지네,,,,

    부디 좋은 추억만들어
    스쳐지나가는 점,점,
    백팔염주에 끼어

    삼천리 방방곡곡,형형색색,
    방랑시인 되고


    아름답고,흐뭇한
    참살이나 전해주시게나

    광화문!
    삿갓 선생의 시한편

    천리길을 지팡이 하나에 맡겼으니

    남은 엽전 일곱푼도 오히려 많더라

    주머니 속 깊이 있으라고 다짐했건만

    석양 주막주막에서 술을 보았으니 어찌하랴

  • 작성자 12.03.22 09:30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책 시작머리에 이런 대화가 있다. 책 제목을 본 아내 왈 “당신, 진짜로 나와 결혼한 걸 후회해?”약간 주저하는 남편“응, 가끔...”
    잠시 뜸을 둔 아내 “난, 만족하는데...” 이 소리들은 남편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려는데 깔끔하고도 깊숙한 아내의 이어진 대답 “아주 가끔..”
    한두 번쯤은 홀로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나 자주면 “아주, 가끔..”이라는 대답도 못 들을 수도 있으니 유의 바람. 근무처가 지방현장이다 보니 귀경을 못하는 주말은 남는 게 시간이라 자신과의 소통이 안 되는 때는 산행이든 걷기든 달리기든 운동이 최고라. 토요일에도 좀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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