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무래도 김여사인듯..

[영건맘(겨울여왕23)]

차 없이 살던 남편이 너무 불편하다고 봄에 차를 한대 샀습니다..

중고로.. 새차 할부로 뽑는다길래 작은딸 졸업하면 사라고 일단은 말렸습니다..

그렌져를 사왔네요.. ㅜ^ㅜ

차도 크고 유지비도 많이 들거라 말렸는데 한번 고집부리면 못말려요

평일엔 저보고 타고 다니라 하고 일요일엔 자기가 타고 다닐거라 하네요..

남편은 츄레라 출.퇴근하고..가을에 써비스센터 점검 가라고 해서 생전 가본적도

없는길을 빨간 립스틱으로

-초보운전-

-으아아악-

써서 뒷유리창에 붙히고 최고속도 60km 유지하며 서비스센터를 갔는데

부속품이 없다고 며칠후에 또 오라네요... 너무 긴장해서 뒷목이 뻐근했는데

또 가야한다니..며칠후 약속날짜에 가다가 차선변경에 서툴러서

깜빡이넣고 차선 변경하다 영업용 트럭하고 접촉사고 냈습니다..

앞만 볼줄아는데 옆도 뒤도 잘못보는 생초보  몇초 지나고 차선 변경해야하는데

바로 들어갔어요.. ㅜ..ㅜ

상대방 차량 아저씨 뭐라하는데 그자리에 주저 앉아 울었습니다..

벙찐 아저씨

"아줌마 울긴 왜울어요?"

"너무 놀래서요.. 사고 낸적이 없었거든요 "

" 내가 브레이크 안밟음 아줌마차 뒤  다 나갔을겁니다.. 깜빡이를 넣자마자

차선 변경하는게 어딨어요.. 이 바쁜시간에 뒤에 차오나 봐야죠"

그말듣는 와중에도 울고 있으니 기가 막힌 아저씨가 그냥가라네요

트럭은 살짝 우그러졌는데 남편차는 뒷문근처가

꽝~!!!

남편에게 보고하고.. 부속 고치기로 한거 교체하고 공업사 들어가서

수리맡기고 그후로 단골 손님되었습니다..공업사 사장이 남편친군데 참 반기네요 ㅡ.ㅜ

그후로 교회에서 후진하다 (대각선방향으로 차를빼다가)

옆에 가만히 있는차를 제대로 문질러 버리고 끼기긱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해드라이트쪽으로 갈았네요..그러면 그대로 두고

차를 뺴줄 사람을 찾아야하는데 왜 앞으로 다시 갔는지 스스로를 이해못하겠더군요..

 (교회차 여러명이 몰다보니 찌그러진부분이

많아서 안고쳐도 되는데 목사님들이 출타해버려서  통화가 안되서

어쩔수없이 보험처리 - 나중에서야 그냥둬도 된다고

그러니까 전화를 받으셔야죠..ㅡ.ㅜ )

영건이 학원이 갑자기 문을 닫아서 지나가다 사람있나 볼려다가 길에 주차해놓은 차량 범퍼

건드려서 떨어지게 하고 10만원주고 합의 - 남편은 몰라요 스크레치 안나서

그 차주는 돈벌었슴 그후로도 같은 자리에 주차해놨는데 범퍼 딱히 달라진 부분없슴)

주유하고 세차장서 세차하는데 (주유시 1천원) 비누칠 안해줘서 집에서 세차하다

극세사 걸레를 털어가면서 해야되는데 그냥 하다가 걸레에 박힌 모래알갱이때문에

여기저기 스크레치 - 그거 남편몰래 복구 해볼려고 흠집제거제 샀는데

효과는 1도 없슴 돈만 날림 -명색이 불스d샷에서 나온건데

나중에 남편이 보더니 "아줌마야 걸레를 털어가면서 해야지"

처음엔 혹시나 누가 긁었나 싶었는데 내짓이였슴 - 블.박 확인

남편은 보자마다 내짓인줄 알아차리네요 ㅠ.ㅡ

= 알바라도 해야될까봐요.. 남편몰래 수습할려면 =

[난샐리]

하하하~~ 차 처음 운전할때는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이러다가 차차 익숙해 지니깐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살살 천천히.. 잘 다니시고요.. 주행연습 많~~이 하세요~~ ^_^

[영건맘(겨울여왕23)]

초보주제에 성질까지 급해서 운전하기전 기도는 필수입니다

[미스라]

연습을 많이 하셔야할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