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 뱃살 '쏙~' 빼주는 2가지 운동
늘어진 뱃살은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없애는 게 좋은데, 이에 도움 되는 운동 2가지가 있다.
평소 복부에 힘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뱃살 예방을 위해서는 앉아 있을 때는 등을 의자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하는데, 이때 드로인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대표적인 운동이 '레그리프트'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곧게 뻗는다. 그대로 복부에 힘을 주면서 90도로 들어 올린다. 호흡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다리를 천천히 내린다. 땅에 닿도록 하지 말고, 30도 정도까지만 내린다. 호흡을 뱉으며 다리를 다시 90도로 들어 올린다. 10회씩 3세트 하면 된다. 단,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레그리프트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무릎을 90도로 꺾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레그리프트를 하면 된다.
평소 복부에 힘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를 활용한 운동이 '드로인(draw in)' 운동이다. 운동 방법은 간단하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 마다 30초씩 반복한다. 드로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의 복직근 힘이 길러진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밀려나와 배가 나오는데, 이때 복직근을 강화하면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 또한,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에 있는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복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
드로인 운동은 앉아 있을 때도 실시할 수 있다. 뱃살 예방을 위해서는 앉아 있을 때는 등을 의자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하는데, 이때 드로인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허리와 복부의 근육이 긴장해 뱃살이 빠지는 데 더 도움이 된다.
글쓴이: 이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