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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장성호 선수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ichijyoji 추천 0 조회 1,919 10.05.04 12:2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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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일단 타이거즈 암흑기가 장성호 선수의 역량부족 때문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기아로 팀이 바뀐후 플옵도 나갔고 나름 상위권을 마크할때 팀의 중심이 장성호였고 그 이후의 몰락은 타선의 집중력 붕괴였죠 그것도 장성호 하나의 잘못은 아닙니다 곤조의 영입전까지 거포는 없었고 나지완은 신인으로 영입, 최희섭은 그전까지 별명이 형저메였죠 최희섭이 영입되고부터 잘한 것이 아니었던만큼 그 잘못이 장성호에게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무엇보다 단지 메이져리거였단 이유로 팀의 심장이라 불리던 장성호가 1루 자리를 빼앗겼고 그 와중에 부상이 겹쳤으니 부진은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팀 코칭스탭과 프런트의 실수죠

  • 힘든 문제였겠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장성호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어야 했습니다 최희섭이 영입 후 바로 잘한 것도 아닌만큼 장성호의 박탈감은 더 컸다고 봐야겠죠 전 무능한 프런트에 한표를 던졌는데 그것은 이렇게까지 갈 상황이 아닌 것을 확대시켰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장성호 선수에게 마땅히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아의 타선집중력을 볼때 거포는 꼭 필요하고 용큐와 원섭이를 뺄 수도 없죠 그렇다면 트레이드 역시 프런트가 적극적으로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트레이드는 안된다라고 주장하면서 출장도 시키지 않고 결국은 팀과의 불화가 표면적으로 드러나면서

  • 트레이드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팬으로부터는 원성을 듣게 된거죠 어차피 대우를 안해줄거면 트레이드를 모색했어야 했습니다 프랜차이져를 트레이드 하는 것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프랜차이져를 이렇게 썩히고 불화가 일어나서 비판받는게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하면(그렇지 못한 팬들도 많지만) 솔직히 자리가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 작성자 10.05.04 12:38

    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팀내 최고연봉자 리그내에서도 엄청난 고액연봉자로서의 역량부족은 맞다고 생각합니다.기아로 바뀐 후 플옵 나갔을 때는 이종범이 건재하던 시점이었죠. 그리고 장성호선수가 1루를 빼았겼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수비력에서 최희섭이 월등히 나았고, 최희섭은 영입되고부터 잘했습니다. 그다음시즌부터 말아먹었었죠. 장성호는 시드니올림픽 때도 국가대표좌익수로 뛰었던만큼 좌익수와 1루수 어느포지션이라도 상관없었습니다. 장성호의 그이후의 부진뿐만아니라 그가 잘할 때에도 그가 받는 고액연봉값은 전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05.04 12:40

    전 무능한 프런트에대한 비난이 너무나 많아서 한번쯤 장성호선수는 잘했나에 대해서 생각하면 글을 썼습니다. 저역시 프런트의 책임이 너무나 크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서로의 책임 모두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제 글과 키드님의 글을 합쳐 모두의 책임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 결국 이렇게 일이 커진 것은 프런트쪽의 무능이 컸고 일이 점점 커지면서 장성호의 대응 역시 아쉬움이 남게 되는거죠 저 역시도 장성호의 대응은 아쉽지만 그렇다고 프런트와 같이 묶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원인제공자는 역시 프런트라고 봐야하고 일을 확대시킨 것도 프런트라고 봐야하죠 장성호는 일이 커지는 와중에 자신이 한 선택에서 아쉬움을 느끼게끔 하는거고요

  • 작성자 10.05.04 13:43

    네, 저는 그 과정에서 한가지 요인으로 장스나의 기량이 추가되야 한다고 보는 거구요. 분명히 최근 몇년동안 이름값 몸값에 전혀 어울리는 기량은 아니었고, 실력으로 입증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부상이건 어쨌건 어필을 전혀 못한 건 사실이니까요.

  • 10.05.04 12:37

    전 장성호선수를 좋아하고 기아에 있었으면 좋겠지만..............님의 글에 공감 되는 부분이 많네요

  • 10.05.04 13:24

    저도 안타깝지만 공감은 됩니다...비정한 프로의 세계란 생각을 하면...

  • 10.05.04 12:37

    시즌초에 두산 김상현과의 트레이드가 팬들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트레이드가 더 힘들어졌죠. 그에겐 마지막 기회엿다고 봤는데. 두산도 현재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선발도 가능한 김상현을 트레이드 시키기는 이젠 쉽지않을 겁니다. 기아가 트레이드를 원하면 이젠 정말 손해를 많이 보는 장사가 아니면 안될것 같아요. 결국 선수 본인만 힘들어 지는거죠. 진짜 조만간 은퇴를 결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킁

  • 10.05.04 13:01

    구단-선수-팬의 합작품이죠...누구하나 비난을 피하지는 못할듯 싶습니다...하지만 유일한 피해자는 장성호 선수 뿐이죠...안타까울 뿐입니다...

  • 10.05.04 13:18

    실력이죠....아쉽지만....

  • 10.05.04 15:39

    왠지 SK가서 김현수급이상 될거같습니다.

  • 10.05.04 16:38

    아... 장스나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도 박재홍이나 김재현의 경우를 보면 아쉽긴하네요. 공감합니다.

  • 10.05.04 22:29

    저는 다른건 다제쳐 두고 프런트가 한팀에서 10년이상을 뛰고1700안타 이상을친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리대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한국에서 1700안타면 일본에서 2000안타 미국에서는 2200안타 이상의 커리어를 한팀에서 올렷다는 건데 이리막대하는거 보면 구단이 선수들의 왕이긴 왕인 모양이군요......다른나라에서 조그만한 불화때문에 프랜차이즈 스타를 저리 대하면 아마 난리나지 않을가요??............가만보면 우리나라는 선수의 커리어를 전혀고려하지 않네요..양신도그렇고........한국에서 한팀에서 2000안타와 300홈런을 기록한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인식을 못하네요......

  • 10.05.04 22:29

    또한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가 그런커리어를 기록하는게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지도 모르고요.......

  • 10.05.04 18:25

    구단도 분명 잘못이지만...프랜차이즈스타가 떠나간다는데 손해보네 어쩌내 하면서 아주 난리 난리 하는 팬들도 있으니 구단과 팬 모두 말로만 프랜차이즈를 외치고 뒤로는 이익에만 집착하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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