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ct Factor 높은 SCI 논문을 얼마나 찍어내느냐가 랩실의 연구력.
좋은 논문은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느냐인데,
생명 쪽 기준 Impact factor가 8.0 이상인 저널에 얼마나 냈느냐를 봐라.
재료(신소재), 화공, 화학 등 기준 Impact factor가 5.0 이상인 저널,
기계과 전자과 기준 Impact factor가 2.0 넘는 저널이 좋은 저널로 불림.
컴공은 아예 SCI 저널 위주로 돌아가지 않고, 컨퍼런스 위주임. 얘네는 top 컨퍼런스에 얼마나 많이 냈느냐가 관건이고, impact factor로 전혀 평가를 할 수 없음.
추가로 전자공학도 탑 컨퍼런스는 쳐주는데, SCI저널도 꽤 보고, 컨퍼런스도 top급은 쳐주는 분위기.
이런 논문들이 많이 나오는 연구실 or 학교가 좋은 연구력 가진 학교임
흔히들 대학 평가에서 대학들 연구력을 평가할 때 대부분이 이거본다. impact factor가 어느정도인가...
근데 이건 학과마다 어느 정도가 좋은 논문인지 기준이 천차만별이다.
즉, 의대나 생명과학과, 화공, 화학, 신소재(재료), 물리가 주력인 학교들은 이공계 전체 연구력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자, 기계, 컴공, 산공, 건축 등 이 강점인 학교보다 연구력이 높게 평가된다는 맹점이 있음.
(예를 들어 울산대 연구력이 2012년도 평가에서 10위로 평가됬는데, 이건 아산병원 연구력 혼자서 전체 대학 커버친거임, 비슷한 예로 하버드랑 MIT 비교 할 때, 이공계에서 MIT가 넘사벽이지만, 하버드도 물론 좋음. 워낙 소수라 그렇지. 그런데 상대적으로 생명(의대) 포함해서 자연과학이 강한 하버드의 연구력이, 소수의 하버드 공대까지 포함해서 하버드 이공계 연구력 커버 치는거랑 비슷. MIT는 원래부터 전자, 기계가 넘사벽인 학교라서 상대적으로 MIT 진짜 연구력 비교하면 많은 피해를 봄.
스탠포드, UC버클리도 마찬가지로 전자, 기계 포함해 전체적으로 공학이 어마어마하게 강한 학교들인데, 하버드, 프린스턴 같이 생명/물리/화학/화공이 강한 이런 학교들에 비해 평가할때 손해 졸라 봄.)
세줄요약.
현재의 불평등한 기준의 연구력 잣대로는
의대, 생명, 화공, 자연과학이 연구력이 높은 학교가 연구력 순위가
전자, 기계, 컴공, 산공이 강한 학교들 보다 높을 수 밖에 없음.
첫댓글 IF 8점??? 말이 8점이지 일단 우리나라 일반 대학 랩 중에서 IF 8점 이상 내는 랩 진짜 손에 꼽을 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