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엄·마·하·영·아
#다섯번째이야기
*노래방
“말~~~달리자아아아아아~~~~~~말~~~~달리자아아아아아아아~~~~”
여기는 어느샌가 노래방=0=(시간감각잊어버린-0-)
그리고 은미와 현지는 광란의 말달리자 열창중-0-
노아는 손으로 기타를 치며 통통 뛰어다니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미친말도 울고 갈거 같은 상황이다ㅇ,.ㅇ
어쨌든 노래방도 오랜만인데 기분은 좋네~>_<
“잠깐잠깐잠깐!!!!!>_<”
“닥춰어!!!!!!!!!!!!!!닥치고내말들어!!!!!!!!!!!!!!>0<”
“나랑 화장실 같이갈사람!!>_<”
“나! 나갈래>_<”
다영이의 목소리는 그 다음 바로 닥쳐!!! ←라고 외치는 은미때문에 거의 묻혀버렸고=,.=
다행히 나는 다영이의 말을 들었기에 다영이와 화장실로 향했다.
마침 싸고 싶었던 터였는데 타이밍이 절묘하군-0-,
“나 먼저갔다올게^_^;;;급해서~”
“그래~”
다영이에게 저런면이 있었다니ㅇ,.ㅇ 오래살고 볼일이야=0=
응?! 저 오토바이는 어찌낯익다?! 찌글찌글한게 천하진 거랑 비슷하네-0-
헉!!! 저긴 당구장?!! 천하진의 바이크가 왜 당구장앞에 세워져있는걸까?
“쨍그랑”
“?!!!!!”
복도를 걸어가다말고 유리창에 비친 광경에 놀래서 고개를 빼꼼히 내다보니
건너편 당구장안은 싸움질을 하고있는 남자들 때문에 난장판이 되어있었다.
천하진이 사고치면.....그건 내책임에 금이가는거고
만약 저바이크가 오빠꺼면 ㅜㅜ!!!!이런씨!!!!
일요일에도 사고를치냐! 저 못말리는 문제아같으니!!-_-^
난 말리고 잡은 마음네 싸고 싶은 생각도 잊고서 고개를 내밀어 고래고래 고함을 쳤다.
“천하진!!!!!!!!!!!>_<!!!”
거리의 사람들은 날 미친여자인 마냥 이상꼬리하게 쳐다보았고=0=
사실 쪼금쪽이 팔렸지만 우선은 막아야 했기에 다시 목이터져라 외쳤다=,.=
“저기요!!!!!!!거기천하진있어요?!!!!!”
내가 눈을 질끈감고 저만치 크게 소리치자 누군가 이쪽을 바라보았고
창문가에 한글오빠가 나타났다>,.<
윽(ㅜㅠ) 진짜였어.....
아니야!! 난 감시를 하는거지 내가 대신벌받는건아니니깐 꼬다바치면 내임무는 끝이지^_^ㅎ
그래두-0-····저렇게도 심하게싸우는데 사촌동생으로써의 마땅히 할짓인가=,.=
“영아?!!!”
“오빠!!!하진오빠는?!!!!”
“있어!!!!!괜찮아^_^!!!!!”
글이오빠는 방금 한남자를 발로 쓰러뜨리며 힘겹게 웃었고
난 신경을 끌라고 다짐하며 오빠에게 인사를 하였다.
“오빠 싸우지마~>_< 하진오빠한테도 사고쫌그만치라고해줘>_<”
“알았어!!!괜찮아~우리가 이겼거든!!!!^_^ㅎ 걱정같은거 하지말고 가서놀아~”
“응~하진오빠한테 이모가만이기다린다고 전해줘!!!!”
“그래!!!!!!!”
저쪽편 창가에서 글이 오빠의 얼굴이 사라지자 난 뒤돌아 화장실로 향했고
잇따라 바이크 두세대의 요란한 소리가 들리며 난 웃음을 지을수있었다^_^
“진짜이겼나보네^_^”
이상하게 천하진 걱정보다도 글이오빠의 걱정이 앞서고
요상한 감정에 휘말려 화장실문을 열었을땐 다영이는 거울을 보고있었다.
“^_^왜인제와?”
“싸움구경한다고^_^”
“어디?!!!어디>_<싸움구경재밌겠다~”
“끝났어~”
“에이~ 진짜?ㅜ_ㅜ 누구누구싸웠는데?”
“천하진이랑 모르는사람”
“니네 사촌오빠?”
“히히~ 나좀싸고나서~”
볼일을 다마치고=,.= 다영이와 화장실을 나와 방으로 돌아갔다.
노래방문을 여는데 왠지 조용해진 느낌-0-
“벌컥.........응? 얘들다어디갔어?”
우린 텅빈 노래방 방안을 보며 어리둥절해선 서로만을 쳐다보고있었다.
때마침 답을 주는 나의 핸드폰. 노아네^_^
[야!!반해성떳대!요앞으로나와>_<]
반해성ㅇ_ㅇ;? 그게누구시길래?=_=
“뭐라그래?”
“몰라ㅇ_ㅇ반해성이 떳다고 요앞으루나오래”
“진짜?반해성?꺄악~우리빨리보러가자>_<”
“다영아!>_<뭐라고~~으아아악~”
“일진짱이야~대따잘생긴~”
다영이는ㅜ0ㅜ 엄청난스피드와 파워로 내손을잡고서 마하의속도로 무섭게 계단을 내려갔고
거의 끌려가다시피 2층을 내려온난 풀려버린 운동화끈에 정신이 팔려 애들이 모여있는곳에
도착한후 고자리에 앉아 열심히 꾸정물에 젖은 운동화끈을 매고있었다.=_=
으···드러=0=
“봤나봤나!!!바이크억수로멋있다~>_<”
“못봤어못봤어 현지너는?”
“아까뒤통수만ㅜㅜ”
“어! 다영아>_<”
“헉헉~ 바···반해성 어디어디?”
“쫌전에 저 위로 올라가든데 싸우는 것 같드라”
“진짜?>_<♡봤어? 좋겠다~~♡.♡”
“영아는?”
“나 요기있어=_=”
애들은 내말에 가운데서 열심히 운동화끈을 매는 나를 내려다보았고.
“반해성이 그렇게 잘생겼어?”
난 손을 바지에 슥- 닦아버리곤 자리에서 일어섰다.
“응!!!!!!!당연하지!!!”
합창을 하는구나 얘들아=0=~
그렇게 꽃미남에 목이 말랐니~_~(하긴나도···흐흐)
남자밝히는 건 다영이도 어쩔 수 없구나^_^;;
난 머리를 정리하고 (다영이땜에 산발이 다된-_-)
애들이 보는 곳을 올려다보았더니 거긴 아까 당·구·장 이었다^_^;;;;
“아까 보니깐 완전 골이 빡나가지고 억수로 빨리 올라 가드라 심하게 싸울껀갑다 그쟈-0-”
“진짜?!!!반해성 얼굴 다치면 안돼는데~”
“니가 그아 애인이가~ 웃기고있네-0-”
“치~그래도 그사람들 쩌엉말 불쌍하다^_^ 반해성이랑 싸우면 기본 전치8주는 물고 나온대”
“헉!! 증말이야?>_<!!!!다행이다아~”
“엉?ㅇ_ㅇ 쌩뚱스럽게 뭔 다행?”
내예감이 맞다면 천하진오빠 무리는 반해성이라는 애랑 관계된 무리랑 싸움이 붙었고
지고 있어서 불리해진 그 사람이 반해성을 불렀지만
글이오빠는 이겼다고 했으니깐^_^
전치8주 면했네~ 우리오라버니~
크히히 지원군이 한발 늦은셈이네^_^
“아, 아까 천하진이저기서 싸우는걸 봤는데 글이오빠가 이겼댔거든 이미뜨고없을꺼야^_^”
“이미뜨다니-0- 저거 니네 오빠 오토바이아냐?”
“엉?!!!!!ㅇ_ㅇ!!!!진짜?!!!!”
뭐지?!>_<어떻게 된거지? 천하진 안 간거였어?
어떡해!!!!!전치8주면 난 학교에서 쫒겨날지도몰라!!!!!ㅜ0ㅜ!!!!!
“그럼너네오빤 저안에있는거야 하영아?”
“웅ㅜ0ㅜ~ 난몰라~ 이모한테 감시똑바로 못했다고 야단맞고 쫒겨날지도몰라~”
“야! 그게 말이되냐~허구헌날사고치는 니네 사촌오빠가 문제지~”
현지야~ 내 맘을 알아주는 구나 고마워잉~_~
“우리, 올라가볼까?”←은미
은미야!!!!!그건 간이머리통만해진 행동인걸아니?ㅜ0ㅜ
“그래!!!!>_<천하진핑계대고 반해선감상하게♡.♡”←노아
“노아야~은미야 우리저기올라갔단 단체로 구급차에실려나올꺼야=_=”
“그래두 우리들은 여잔데 봐주지않겠어? 소문으론 성격도 좋고 매너도 짱이라던데
그지얘들아~”
“당근주스지~”
이젠다영이까지ㅜ.ㅜ
아이들은 넷이서 맞장구치며 날밀어붙였고=_= 난 일진짱한테 맞고 울긴싫었으므로
절대뜻을 굽히지않고 지조있게!ㅜ0ㅜ 내의견을 지키려했으나
나의친구 은미노아현지다영이는~ 절대로 내의견은 극구 무시한채 무대뽀로 내등을 밀며
당구장계단까지 올라와버린다ㅜ_ㅜ
이런~ 남자앞에 친구도 팔아먹을 못된여자들 같으니=0=
네명이 한꺼번에 밀어서 올라와버린 당구장 문앞,
아으으····무섭다@_@
문틈으로 살짝 뭐가보이긴 한데 어째 싸움판치곤 조용한거같다=0=
“뭐보여뭐보여?”
“밀지마!은노아~문열리면어쩌려고그래~”
“문열리면 하영아들이밀구 구경이나하지뭐”
“씨!노아너=_=그러면 친구팔아먹는짓인거알어?”
“그러는너는-0-먼저우릴버리고 사파고로갔잔아”
“그거랑이거랑은 틀린거잖아!!”
“어차피 넌천하진 때문에 그학교갔으니 이싸움말려야돼잖어”
“-,.-그렇긴하지만-0-!!!! ····이씨미안해”
“이띨구뇬아 시비튼건난데 왜니가사과를해-0-”
결국 그 쪼그만 계단위에서 싸우다가 화해를 끝내고 모두 함께 옹기종기 모여
문틈을 훔쳐보는 우리다섯명-,.-
“문쫌만더열어봐~”
“근데 너무조용한거아니야?”
은미의 성화에 문을 쪼금더 열자 당구장이 굉장하게 멍멍이 테이블이 되어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고, 누군가가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찬찬히 둘러보니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세명 그리고 그앞에 갈색머리남자 한명.
또, 쫌 떨어진곳에서 뒹구는 몇몇사람들. 버티고서있는 남자 두명.
그리고 창문가에 기대서서 담배를 피고있는 남자한명.
오~하느님=0=!!!!!! 정녕 저렇게 만신창이가 되어 간신히 큐대에 몸을 받치고 서있는
남자가 천하진이란말인가요!!!!!!!ㅜ0ㅜ!!!!!그리고 그옆에있는 사람은 한·글이구요?!!!!
“헉!!!하진오빠!!웁!!!”
“조용히해이뇬아~-0-!!”
“어?·····저기 창문가에 있는사람 강민혁아냐? 사파고일진짱···맞지은미야?”
“······어. 저기보디가드가 뭐꼬-0- 정장 빼입은놈들 앞에서있는 사람이 반해성이고>_<”
강민혁? =,.=어디서 들어봤지?? 되게 낯익은 이름이네 ㅇ_ㅇ
악!!!! 지금 그게중요한게 아니고오!!!! 천하진넘이랑 글이오빠가 위험하단말이야~~
당장 저리로 뛰어가 오빠들을 구출해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저 무시무시한 이름은 들어봤나 일진짱이 두명이나 있었기에-0- 제자리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나였다. 경찰에 신고할까? 어떻게해야되지? 애들이랑 또 쳐들어가서
그냥 오빠들만 건져 튀어버릴가?ㅜ0ㅜ~~이씨이~~
“여기까지 고까운행차하셨네 반해성”
“좋은친구가 안타깝게 쳐맞고있단 소리가 들려서”
“난 니 새끼랑 강민혁이랑 철천지원수인걸로 아는데”
“그건 천하진이 강민혁을 옆에 끼려고하는 원리와같죠. 철천지원수이긴 우리 다 똑같잖아?”
“ㅋㅋ배터지네”
반해성이란애와 천하진넘이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고있는데-0-
갑자기 창문가에 앉은 그남자가 담뱃재를 창문밖으로 떨어내며 끼어들었다.
“뭐 좋다고 나같은 새끼를 서로 옆에 끼고 놀라고 안달이냐·····?”
“강민혁”
“난 더러운데선 안놀아 반해성. 좀 포기해라 흘러간 시간이몇갠데. 니네큰형님 참 질기다?”
이제 더 이상 개길수도 없을걸. 넌 이미 내손에서 놀아나는 거랑 똑같아. 힘들게 돌아가지
말고 우리 편하게 살자 강민혁.”
“······내가 뭐라고 하늘같으신 반해성새끼의 손바닥위에서 뛰고노냐 골깨지게”
심각한데=_=; 분위기=0=
은근히 강민혁이란 애가 반해성의 성질을 박박 긁을만한 말을 팍팍 내뱉었지만
반해성은 얼굴기색하나 변함없이 얼굴에 조소를 띄우며 차가운말투로 말하고있다ㅇ_ㅇ
“야야 분위기무섭다 그지”
“조용히해 안들린단말이야”
“다영아 너무거워 기대지좀마”
“내가 뭘무겁다그래~”
다시금 시끄러워져버린애들=,.=
헉! 뭐라 뭐라고 말하던 천하진이 큐대를 들고 일어서서 공격할태세를 갖추었다.
이에 강민혁도 담배를 지져끄고 일어섰다.
으흐아~ 안돼 지금은 글이오빠랑 천하진이 제일 불리하다고!!!!>_<!!!!
“안돼~싸우면안돼~~~>_<”
문틈으로 엿보는주제 비운의 여주인공 대사같은 소리=_=
헉!!!!=0= 강민혁이란 애 이쪽을 쳐다보는데~?!!!
“야야 이쪽 쳐다봐 어떡해>_<”
“어떡하긴!!! 빨리나와 하영아!!”
“어엉! 잠깐만>_<”
“빨리~~”
“으·은미야 내신발~~ㅜ0ㅜ”
애들은 허둥지둥 흩어지기에 바빴고 운동화끈이 풀려버린 나의 한쪽발은 신발이 벗겨진채
계단을 절뚝절뚝 내려오는 중이다.
으아아~빨리~>_<이러다 잡히면 ㅜ0ㅜ!!!!!!!
“야!!!!!!!”
악!!!!!!!=_=·····
············걸렸구나······나혼자ㅜ0ㅜ
···········
재수도 가히 없지요~
···············
“네······네에에?······ㅜ0ㅜ”
난 걸렸구나 하는 생각에 잔뜩 쫄아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한쪽발로 계단 중간쯤에서서
뻘쭘히 굳어있었다ㅜ_ㅜ
“어딜 그렇게 도망을 가냐-0- 뭐했는데?”
“·······그··그니깐···쪼금··쪼금 훔쳐봤죠·····ㅜ_ㅜ;;;”
“혼자?”
“·····네에?!···아뇨!!!!····죄··죄송합니다아!!!!”
“어딜 토껴~”
“퍽!”
난 짤막히 용서를 빌며 최선을 다해 문으로 뛰었지만 뒤에서 날아오는 무언가에 맞고
중심을 잃어 문앞에 대자로 어퍼진모냥이 되었다ㅜ0ㅜ 요러런!!!!ㅜ_ㅜ
힘겹게 고개를 틀어서 확인해 보았더니 삼선쓰레빠였다=0=
“이잉ㅜ0ㅜ아아”
“그거신고날리면 나머지한짝에맞아죽어-_-”
“이이이잉ㅜ_ㅜ”
“일어나봐”
나는 순순히 그사람의 말대로 바닥에서 일어나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닦아내었고=0=
“풉!!!!코피싸냐?-_-내가그렇게도발인가?”
코····코피???ㅜ0ㅜ!!!!!!!!!!
착각싸네~ㅜ0ㅜ
난당신이 고이던진 흑백삼선쓰레빠에 뒷통수를 얻어맞고 자빠져서 코피가 터졌을
뿐이라구요~ 이힝~ 아파죽겠네ㅜ0ㅜ!!!!!!피이ㅜ_ㅜ우흑흑흑!!!!!!
이씨이앙ㅜ_ㅜ
난 코피를 보고놀라 울상을 지으며 손으로 코피를 닦아내었고-0-
“파파라치냐?”
“이이ㅜ0ㅜ아뇨”
“그럼뭔데?”
“학생이요ㅜ_ㅜ”
“-_-^장난하냐?!”
“···구경만했어요ㅜ0ㅜ진짜쪼끔.”
난 내손에 묻어나온 엄청나게 시뻘건액체를 보며 놀라 울음을 터뜨리기직전의 상태가되었고
계단몇개위에는 운동화끈이 풀린채 뒹굴어있는 내운동화가 보였다ㅜ0ㅜ
그리고 몇계단 더위로는=0=
저어쪽창가에서 담배를 피던 그사람이 신발한쪽을 벗은채 나를 바라보고있었다ㅜ_ㅜ
아아오ㅜ0ㅜ 무서워라아~
“이거니꺼냐?”
“으흐·····죄·죄송합니다안녕히계세요>_<!!!!!!!!”
난 그사람이 내 운동화를 주워 나를 바라보려는 순간 떨어져있던 놈의 삼선을 신고 문을
나와 거리로 전속력을 다해 뛰어나갔고>_<
운동화한짝을 들고 뛰어내려와 고함을 쳐대는 그놈의 목소리에서 가능한빨리멀리>_<
처량하게 줄줄흘러대는 코피를 닦아내며 필사적으로 도망치는나였다ㅜ0ㅜ
“으다다다다다!!!”
그놈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뛰어온나는 헐떡이는 숨을 몰아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0=
헉헉=_=
“천하진 가만안둘거야 이이씨-0- 얘들은 어디로 도망을 간거야 대체”
아발아퍼ㅜ0ㅜ 신발이 짝이 안맞아서 그런지 되게 아푸네=0=
운동화·삼선=0= 지독하게 언밸런스하다 증말.
헉!!!!!이삼선은!!!!천하진꺼잖어?!!!!!
이거 오늘아침에 천하진이 찾다가 포기한 그 삼선쓰레빠잔어!!!
·····이건··· 건아가 당당히 지맘대로 신고간그~!!!
분명히 이 쓰레빠는 건아네 집에 있을텐데 왜 강민혁이 신고 있었던걸까ㅜ0ㅜ
쨌든ㅜ0ㅜ 이제난 이모한테 죽을꺼야····ㅜ_ㅜ
천하진니넘을 저주하겠어어어어ㅜ0ㅜ
“이씨-0- 친구란애들이 치사하게 나혼자냅두고 지들끼리튀다니ㅜ0ㅜ 나쁜뇬들=0=
전화한통도없다이거지····?어?!!!!내핸드폰-0-!!!이씨!!!”
헉!!!!ㅇ_ㅇ 내핸드폰····ㅜ0ㅜ~넘어질때흘렸나?·····!!!!!!!!
내핸드폰은 플립을 열면 [이쁘신하영아]라는 문구와함께 아리따운 내얼굴이 화면으로
깔려있는데 어떡해애!!!! 분명히 그넘이 주웠을꺼야아ㅜ0ㅜ
사파고일진짱이랬으니까 내일난 아마······· 일진들에게 둘러쌓여 생매장을···
으우우우우~!!!!!!ㅜ0ㅜ
그렇게 생을 마감하기에 난아직 어리단 말이야아~
코피이····인제좀그치네ㅜ_ㅜ
이꼴로 거리를 다니다간 가히 미친여자취급당하겠는걸=_=
난 코피를 문지른 다음에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우리 빌라쪽을 향해
절뚝거리며 걸어갔다.
···ㅜ0ㅜ 벌써해가지는구나ㅜ_ㅜ
*햇살빌라트
“아··ㅜ0ㅜ다왔다··”
핸드폰두잃어버렸지 신발한짝도 놈이가졌지-0-
씨. 노아은미현지다영이 이것들. 다시만나는날은 내가 복수하겠어!!!!>0<!!!!
난 다부진 복수를 다짐하곤 여전히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살금살금 계단을 올라와 문을 따고
방으로 직행하였다.
다행히 이모는 부재중-0-
으아······앞으로 닥칠 앞날이 막막하구나아ㅜ_ㅜ
난 욕실로 들어가 온통 코피가 얼룩진 얼굴을 씻는데 갑자기 내눈에 조그만 운동화가 포착
되었다. 건아가 두고갔던 젖은 신발이었다.
씨-_-그싸가지를 생각하면 절때빨아주기싫지만=0=
이 냄새나는 작은운동화 꼴을 못봐주겠어서 빨아주는거야-0-
그렇게 솔을 들고 오♡아디다스~ 건아의 신발을 벅벅문질러 씻은다음 세탁기에 넣고
탈수를 해다가 베란다에 널어놓고서 드디어 빨래를 마쳤다.
진짜로 많은 일이있어났던 오늘도ㅜ0ㅜ
정말이지 잠이 필요한순간이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일일엄마 하영아○● [5]
오로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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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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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재밌다,ㅋㅋ이힝~
오타난거 아닌가?? 갈새머리라고 했는데.. 갈색머리아니에요?? 재밌어요 ,, ㅎ
악ㅇ,.ㅇ 바로수정하겠듭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