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큰 경사 앞에 애사있는 곳에 가면 어른들은 액운 옮긴다고 꺼려합니다. 저도 제 결혼식 전 주에 같이 일했던 친구 아버지인가 돌아가셔서 들어가진 못하고 상주 불러서 얘기하고 갔습니다. 제 생각에도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장례식장 앞에서 만나 위로하고 그냥 가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저는 오히려 미신때문이 아닌, 살아있는, 부모나 장인장모 등 가족과의 관계들 때문에 조심스럽더라구요. 혹여나 알려진다면 갈등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이야기하고 함께 결정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도 장례를 맞는 분이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이해해줄 수도 있고요..
첫댓글 액운 옮는다고 그런걸겁니다 아마...
저는 그냥 갑니다. 찜찜하면 집에 들어올때 소금좀 뿌리구요
222 저도 이방식으로 다녀왔습니다
부정탄다고 장례식장이나 기타 불길한 장소는 가지 말라고들 하죠.
갔다와서 세탁
아내되실분께 물어보고 가세요.
같이 가기로 했어요..
조용히 혼자 다녀오세요 괜히 어른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부정탄다고 싫어하셨서 그냥 예비와이프한테도 알리지말고 다녀오세요
와이프도 같이 가기로 했네요.ㅜ
@HEATShaq32 그럼 양가어른들에겐 비밀로 다녀오세요
상 당하시는분이 이해 하시면 안가도 되긴하죠.
제가 작년에 저런적이 있었습니다
고모 결혼식때문에 지방에 내려갔어야 했는데 하필 외삼촌이 결혼식 하루전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장례식에서 밤새고 고모 결혼식을 갔었습니다
그건 본인 결혼식이 아니라서 괜찮았을 겁니다..문제는 본인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장례식 가는건 꺼려하죠..
저는 이런거 전혀 안지키고 다니지만 서양에서도 이런 문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내나 장인장모님, 부모님 뜻 여쭤보고
안갔습니다. 어찌보면 결혼이란 게 이런것
같아요. 이제 개인이 아닌.
본인의 큰 경사 앞에 애사있는 곳에 가면 어른들은 액운 옮긴다고 꺼려합니다. 저도 제 결혼식 전 주에 같이 일했던 친구 아버지인가 돌아가셔서 들어가진 못하고 상주 불러서 얘기하고 갔습니다.
제 생각에도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장례식장 앞에서 만나 위로하고 그냥 가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결혼을 못해서 어떤느낌인지 잘 모르겠네요
배우자 되실 분이 상관 없다면 뭐... 대신 어른들께는 말씀 안드리는게 낫겠네요!
형식이나 미신에 얽매이지 마세요. 누군가의 아픔을 위로하는 일보다 가치 있는 있이 있을까요?
그렇죠. 괜히 주변에서 저러니까 기분이 좀 그래서요 ㅜ
저는 무조건 갑니다. 슬픈일을 나누고 위로하는건 기쁨을 나누는것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제 결혼식이 코앞이라도 갑니다. 어차피 미신은 믿지 않기도 하고요. 평소에는 미신같은거 믿지도 않으면서 액운이 든다는 이 미신만 믿는것도 좀 그렇구요.
요즘 젊은이도 이런거 신경쓰나요?ㅎ
요즘 세대에서는 종교나 이런거에 상당히 이성적으로 접근하는데
이건 또 이상하게 잘 지키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저는 오히려 미신때문이 아닌,
살아있는, 부모나 장인장모 등 가족과의
관계들 때문에 조심스럽더라구요.
혹여나 알려진다면 갈등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이야기하고 함께 결정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도 장례를 맞는 분이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이해해줄 수도 있고요..
@twenty-two 네 가족들의 관계 때문이라고하는것도 있겠지만
저 문제 자체를 직접적으로 고민 많이 하더라구요
결혼이 평생에 한번 하는 일이라 괜한 찜찜함 남을까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본인은 의식 안해도 전통적인 터부랑 관련이 있는 일이나 후일 주변에 소문 나면 신경쓰일 일도 생길수도 있긴 하죠.
개인적으로 결혼도 아니고 이사 앞두고 편도로만 차 세시간 몰고 가서 장례식장 문앞에서
일행 통해서 돈만 주고 가는 경우도 본 적 있어서 본인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될 듯..
저같으면 갑니다.
왜 못가나요? 상식적으로 질문해보세요.
저런말 들으니까 찝찝해서 의견들 물어본건데 뭔 상식까지 나와요. 얼마나 상식적이길래 진짜 기분 더럽네요.
아 더럽게 해드렸으면 죄송합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란 말이었어요
악의는 없습니다. 기분 나쁘셨으면 진짜 죄송해요
이게 문자로 쓰다보니 어감이 안좋았나봅니다.
@Dr.M 예. 알겠습니다. 욱해서 죄송합니다
다녀왔습니다.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네요. 전 제가 상 당했을 때 와준 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더라구요. 더 잘사실거에요^^
가세요...
그냥 장례식장만 들어가지 말고
밖에사라도 얼굴보고 오세요
저도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 될 것 같아요 ㅠ
그래도 잘 다녀오셨네요. 복 받으실 거에요~
이건 소신껏하세요~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두달은 괜찮아요 힛샥님. 이미 다녀오셨다니 신경쓸 것도 없지만요.
경사는 못가도 조사는 알면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또 예전에 갔었던 장례식장에선 임신한 문상객을 보기도 했습니다. 다녀오셨다니 잘하신겁니다.
저도요
이미 갔다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절대적으로 미신이에요
갔다오신것만으로 샤크님을 평생 좋은지인으로 기억하시고 역으로 나중에 그분은 분명 샤크님의 슬픔을 덜어드릴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결혼식보다 장례식 참석을 우선시합니다
이게 나중에 이런것도 생깁니다.
임신중, 출산 이후 집에 애기 있을때도 가면 부정탄다 그런 말 나와요. 잘 다녀오셨습니다.
상관없이 갑니다. 임신한 와이프도 문상 간적 있구요~
잘 다녀오셨습니다. 2개월 뒤의 결혼식 미리 축하드리고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새로운 시작하시길 빌어요.
저는 와이프랑 어른들이 극구반대해서 못갔습니다.. 이해 해주시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