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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의 명물 오줌누는 소년상 - 정말 작아요. 키가 갓 돌이 된 아기정도.. 왜 유명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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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시청사와 그 앞광장 - grand place라고 하는데 광장을 중심으로 고풍스런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요. 시청이 너무 넓고 탑이 높아서 한컷에 안들어왔어요.- 카메라가 않좋아서 그런가?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것 같은데 건물기둥마다 조각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그거 보고 많이 신기해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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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기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도시 겐트의 고성과 트램 - 성 뒤쪽은 수로가 있어서 잡혀 들어가면 도망치지 못할것 같아요. 트램은 우리나라엔 없는거니까 한번 타고 시내를 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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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근사하지 않아요? 정말 유럽분위기다운 건물들, 그리고 푸른하늘. 사진이 조금더 크면 더 멋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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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 빵집이었어요. 이날이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브런치를 즐기러 나왔나봐요. 얼마나 맛있길래... 내일 가서 꼭 먹어봐야지 했는데 "CLOSED" 쇼윈도로 구경만 하다가 왔어요. 일요일은 칼같이 쉬더라구요. 번화가도 6시만 넘으면 텅빈거리에요. 도대체 집에 가서 뭣들을 하는지, 진짜 심심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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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의 Belfort(시계탑) - 꼭대기에 있는게 Dragon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다르죠?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시나... 무슨 새 같아요. 14세기에 세워진 거래요. 우리나라는 오래된 건물들이 별로 없는데 - 그나마 숭례문도 타버리고, 그곳은 석조 건물이 많아서인지 우와 멋있다 하면 13,14세기에 지어진 것들이더라구요. 길바닥이 잘 보이시나요? 아스팔트가 아니고 돌을 콩콩 심어놓아서 힐은 절대 못신어요. 퐁퐁 빠져서요.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겐트의 시청사-금으로 장식되어 있어요. 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좋아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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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한적한 도시 Bouillon(부용- 아직도 남편은 왜 부용으로 발음되는지 이해하지 못함)에서 같이 간 사람이 추천해준 푸아그라. 저는 비위가 약해서 다른걸 시켰구요, 호기심 많은 남편이 먹었는데 아주 비릿했다고. 어쩐지 맥주를 엄청 마시더라... 모양은 정말 예뻤어요.
사업상 갔던 여행이라서 많은 곳을 둘러보진 못했어요. 호텔을 관광지 부근에 잡아서 시간이 날때마다 그 근처만 돌아다녔죠. 시차적응이 안되서인지 저녁만 되면 너무 피곤해서 돌아다닐 기운도 없고 마땅히 할일도 없고 둘다 호텔 죽순이 죽돌이가 되어 9시 이전 취침 새벽 5시 기상 - 이건 군대간것도 아니고 여행간것도 아니여.
벨기에에서 열흘 정도 머물렀는데 파아란 하늘을 볼수 있었던 날은 딱 이틀. 도착하자 마자 함박눈이 펑펑내리고, 비도 자주 내리고 꽃샘추위처럼 많이 추웠어요. 그런데도 여기저기 개나리와 목련은 피어있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너무나 흔한것들이 밖에 나가니 어찌나 반갑던지. 특히 자동차말에요. 산타페나 윈스톰, 스포티지, 소렌토 같은 차들이 유럽차들 가운데 가끔 눈에 띄는데 얼굴도 모르는 운전자들이 왠지 정이 갔어요.
좀 피곤하더라도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올 것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았던 것은 음식들이 다 맛있었다는거. 모양도 예술인데다 맛도 very good! 거기서 먹었던 스테이크랑 크로와쌍, 감자튀김, 와플은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고 먹고 싶어요. - 사실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이렇게 카페에 올릴것을 생각했으면 다양하고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어 둘것을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겐트라는 도시는 중세도시라고나 할까? 고풍스런, 정말 이국적인 풍경들이 많아서 사진에 많이 담았던것 같은데 막상 보여드리려 하니 마땅한게 없네요. 다녀오신분도 계실거고 앞으로 가실분도 계실테니 너무 많은것을 보게 되면 시시해지겠죠
첫댓글 너무 늦었죠? 갔다 온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다 잊어버린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다시금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덕분에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네요.
드디어 올리는데 성공하셨군요..ㅎㅎ 늦지 않았어요..지나간 추억을 돌아보며 공유할수 있다는거 참 좋은일이죠..^^ 덕분에 잘보았어요..사진속에 두분이 있다는것을 생각하면서...
아미고스님들을 생각하여 준비해오신 쵸콜릿 잘먹었슴다~구상하고 계신 사업 멋지게 이루시길 기원합니다..산다는 것은 늘 낯선 세계와 마주한다는 것이겠지요? 익숙한 곳에서만 깃들어 살면 편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생을 살 수는 없으니까요..
두분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덕분에 여행 잘했습니당 ㅎㅎ
아직 못 가본 벨기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유럽 쪽은 시차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곤 했는데 역시나 이네요.
여행 잘 했어요~
pretty~ 아름다운 벨기에...설명과 함께 잘 봤어요. 달콤한 쵸콜릿 사업 잘 되시기를,,,^*^
이제서야 사진 봤어요. ^^; 고풍스런 건물들 정말 유럽냄새 물씬 풍기네요. 여행가고 싶다 ~~~~ 푸아그라 .. 스팸메일로 오는 거랑 이름이 비슷해서 좀 웃었네요 ^^ 어떤 음식이길래 비릿한지 (사진으로 보기엔 빵하구 과일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