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산악회 09년 1월6일 신년산행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주론산(903.2m)으로 산행하려고 합니다.
산행코스 : 박달재 휴양림에서 파랑재를 거처 주론산
정상에 오른뒤 원점으로 하산하려고 합니다.
등.하산시간 : 3시간
지참물 : 중식.바람막이 외투.등산화.아이젠.등 기타
월동장구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것은 현지답사후에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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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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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백운 봉양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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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론산은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치악산 남단에 자리한 남대봉(91,187m)에서 서남쪽 백운산(1,087m)으로 이어져 내리던 능선이 백운산 정상을 2km남겨둔 981봉에 이르면 남쪽으로 새가지를 쳐 구학산(970m)을 솟구친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4km더 내려와 주론산을 빚어 놓았다.
주론산의 들목인 제천시 봉양읍 구하리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화사에서 길이 기억될 유서깊은 곳이다.
이곳 배론은1801년 신유박해때 황사영이 북경의 주교에게 당시의 천주교 박해상황과 천주교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토굴속에 숨어집필한 지역이고, 1855년(철종6년)에서 1866년(고종3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서양 교육기관인 배론신학교가 소재했던 지역으로 현재는 성역화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가장 인기있는 산행길은 구학리 배론성지에서 조백석골을 따라 정상에 선후 주론산을 거쳐 동쪽 능선을 타고 다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배론성지 주차장에서 비포장길을 따라 30여분 올라서면 대성당 공사가 한창인 배론성지를 지나게 된다. 이후로는 농가를 하나 지나 계곡으로 이어지는데 조백석골이다. 주차장에서 조백석골을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고개마루에 닿게 되는데 박달재휴양림에서 안골을 타고 올라서는 길과 만난다.
고개에서 주론산은 북서쪽 능선으로 제법 경사가 급하며 깨끗하게 정리된 묘를 지나 20여분 올라서면 주론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하산은 북동쪽의 884봉으로 향해야 한다. 둔봉인 884봉에서 조백석골로 내려서려면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향하다 단풍나무가 우거진 삼거리 안부에서 남동쪽 내리막길로 내려서야 한다. 20여분을 내려서면 조백석골의 마지막 농가에 닿으며 이후로 평탄한 길이 이어져 쉽게 배론성지에 닿을수 있다.
▶ 박달재 휴양림 코스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남원주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서제천IC로 진출한 후 충주쪽 38번 국도를 따라 약 6km쯤 가면 박달재터널이 나온다. 이 터널을 빠져나와 약 300m 진행하면 우측으로 휴양림 입구가 나온다. 휴양림으로 오르는 주론산은 평탄한 등산로와 편리한 교통, 시설 좋은 자연휴양림이 있어 중,장년층의 송년산행이나 가족산행으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면 산막에서 북쪽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제2야영장과 3야영장을 지나면 쉼터로 오르는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쉼터 이후로는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약 20분 가량 가다보면 무덤 한 기가 있고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약 30분 가량 오르면 울퉁불퉁한 주론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정상에서는 북으로 구학산과 백운산이 보이고, 남으로는 천등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인다.
하산은 다시 쉼터로 내려와 게곡을 따라 휴양림으로 내려오거나, 남쪽능선을 따라 전망대에 이른 후 능선을 따라 휴양림관리사무소로 하산하면 된다.
박달재 정상으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 총 산행시간 약 5~6시간.
※ 구학산 참고 클릭 ■☞ 구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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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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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론성지 주차장 - 민가 두 채 - 조백석골 끝집(새말) - 임도 쉼터 - 파랑재 - 무덤 - 전망대 능선 - 주론산 - 구학산 - 헬기장 - 능선 무덤 - 능선 삼거리 - 임도 - 천연계탐사관 ( 약 4시간)
○ 배론성지 - 새마을촌 - 대피소 - 정상 - 대피소 - 전망대 ( 8km 3시간 30분) ○ 박달재 휴양림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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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교회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성지다. 진사 황사영은 처가의 인도로 천주교도가 된 후 순조 원년(1801년) 신유박해 때 배론 산중에 피신해 토굴에서 천주교 교세 및 박해 상황 등을 명주에 적어 북경의 주교에 전달할 게획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11월 처형되었다. 1855년(철종 6년)에서 1866년(고종 3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 신학교가 있었던 지역이다. 또한 1861년 별세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학생이며 김대건신부에 이어 두 번째 된 최양업의 분묘가 있는 지역인 동시에 1866년 병인박해의 순교자인 남종삼의 생가가 있다(산넘어 묘재). 배론이란 지명은 이 마을이 들어선 산골짝 지형이 배모양이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한자 새김으로 주론(舟論) 또는 음대로 배론(排論)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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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는 제천방면 5번 국도 이용하여 탁사정을 지나마자 우측에 천주교 성지임을 알리는 고상탑이 보인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면 배론성지에 닿고, 봉양읍을 경유 박달재를 넘어 박달재터널 진입로를 거쳐 휴양림에 이를 수 있으며,
중앙고속도로를 이용시는 서제천I.C에서 봉양읍쪽으로 우회전하여 배론이나 박달재휴양림에 닿을 수있다.
충주 방면에서는 38번 국도를 이용해 제천으로 가다보면 박달재휴양림을 지나게되고 박달재를 통과 봉양읍에서 원주방면으로 좌회전하면 배론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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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악산자연휴양림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원주-제천간의 5번 국도변 오른쪽 백운산 기슭에 위치하며 교통이 편리하다. 원주지역 제일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치악산 줄기의 일부분으로 수려한 자연과 칠성바위, 거북바위, 벼락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휴양림 내 설치된 산책로를 따라 자연에 도취되어 거닐다 보면 어느새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에 서게 된다. 전망대에 서면 옛날 한양 과객과 꿩에 얽힌 치악의 보은 전설이 서려 있는 남대봉의 웅장하고 유연한 자태를 관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접해 있는 치악산국립공원의 계곡과 기암, 유명한 고찰 등의 명승지를 함께 관광할 수 있다. 휴양림관리사무소 033-762-8288.
○ 박달재자연휴양림 박달재는 경상도 선비 박달과 충청도 처녀 금봉이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울고넘는 박달재'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6~70년생 소나무가 산정까지 숲을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즐기는데 최적지다. 능선부와 구릉을 따라 경사가 완만하고 걷기 좋은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어 가족단위 및 4~60대의 산행으로 적당하다. 휴양림 동쪽 6km 지점에 배론성지가 있어 산행과 함께 성지순례를 할 수 있다. 휴양림관리사무소 043-652-0910, 640-6337.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에 있는 펜션 구학산방을 이용해도 된다. 033-763-9576, 011-814-1939. 노목마을 안쪽에 옥전산 휴양림펜션도 있다. 043-65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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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 : 제천시 산림녹지과 043-640-5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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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년 초 첫 산행이 원만 하기만을 기대합니다.
좋은산행인것 같읍니다
즐산 안산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