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축,가변축) 진개덤프에 대한 고객질문에 답입니다.

[쓰리축맨]

고객에게 문자로 질문이 왔습니다.

" 25톤이나 19.5톤에 쓰리축을 장착해서 진개덤프를 만들면 형식승인 최대적재량은

 얼마입니까"

문자로는 직접 답을 드렸고, 여기서 추가로 설명을 드립니다.

이해를 돕기위해서 카고덤프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글 중간에 고객 질문에 대해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덤프트럭은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건설기계(중기)에 해당하는 것과 교통차량에 해당되는 카고덤프입니다.

이 2가지가 외관으로는 거의 같지만 사용하는 조건이나 혜택은 차이가 많습니다.

첫째. 적재물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중기덤프는 용도가 골재 수송용 한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마른모래 비중(1.5)을 기준으로 제작이 되므로 적재함의 크기가 작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15톤덤프는 적재함의 크기가 10m3이고, 25.5톤덤프는 17m3 입니다.  

이에 반해서 카고덤프는 적재물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현재는 중기와 같은 용도의 골재와 곡물, 진개(마른 쓰레기)용으로 제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설명을 드립니다.

1. 골재용 

건설기계(중기)와 같은 마른모래(비중; 1.5) 기준으로 제작이 되며, 통상 18m3 크기로 

제작이 됩니다.

그런데 이 크기가 아닌 아래에서 설명드린 큰 적재함의 차량이 골재를 적재하고 운송을

하는 경우가 있어 과적 문제로 언론에 자주 보도가 됩니다.

2. 곡물용

비중 0.64로 제작이 되며, 최근에 수요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저희 라테크에서 전문으로 생산하는 것도 이 용도입니다.

3. 진개(마른 쓰레기) 용

비중 0.45로 제작이 되며, 가장 말썽이 많은 용도입니다.

일반 암롤트럭과 같은 용도와 비중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고객이 질문을 하신 25톤카고나 19.5톤에 쓰리축(가변축)을 장착해서 진개덤프를

만들면 적재가능한 형식승인 최대톤수는 얼마가 되는지에 대한 답을 드립니다.

진개 기준이므로 최대톤수는 아주 작습니다.

최대적재량만 따지면 엄청나게 박스를 크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규제사항인 차량의 높이, 넓이, 길이 등을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일정

크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전에 가장 크게 만들었던 것으로는 36m3 (루베)가 약간 넘게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에 답을 드리면 36루베의 경우는 최대적재량이 16.2톤입니다.

고객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아마도 많이 작을 것입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계속 설명을 드리면  적재함의 크기는 당연히 비중이 작은 순서로 크기가 큽니다.

진개 > 곡물 > 골재의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몇년 전에는 석탄 수용용으로 비중 1.0으로 제작이 된 적이 있었으나 많은 차량들이

골재용으로 전용해서 사용을 하는 바람에 지금은 금지가 되었습니다.

한때는 진명중공업, 두성특장차 등이 석탄 수송용 덤프 트레일러를 생산해서 수천대를

판매했으나 마찬가지로 문제로 허가가 취소되어 지금은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둘째. 유류보조금 지급 대상입니다.

카고덤프는 교통차량에 해당되므로 유류보조금 지급 대상입니다.

고유가 시대에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셋째. 제작사가 차이가 납니다.

건설기계인 덤프는 사양이 같아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현대, 대우 등 국내사와 볼보, 벤즈,

스카니아 등 외국사 메이커가 주로 생산을 합니다.

하지만 카고 덤프는 차량마다 용도가 다양하고, 크기도 제각각이므로 일반 특장업체에서

제작을 합니다.

암롤트럭 등을 제작하는 환경차 제작 특장업체는 대부분 진개덤프를 겸해서 제작하고

있고, 저희 라테크처럼 별도로 카고덤프를 제작하는 곳도 있습니다.

넷째. 제작에 대한 규제가 있습니다.

골재용이나 곡물용은 특별한 규제가 없으나 진개용은 별도로 구입자가 구비해야할 조건이

있습니다.

일반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증을 갖고 있어야 진개덤프로의 구조변경이 가능합니다.

진개덤프로 제작해서 골재 등으로 용도 전환해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가 추가

된것으로 2008년 8월부터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후방게이트는 암롤트럭과 같이 좌/우 여닫이식으로 장착하도록 되어있었으나 2012년

5월부터 이 규제는 없어져서 지금은 덤프형와 같은 타입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다섯째. 철판 재질이 다양합니다.

메이커에서 생산하는 덤프는 대부분 고장력 강판(HARDOX, ATOS80 등)을 사용하지만 카고

덤프는 용도가 다양하므로 철판 재질도 그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골재용은 중기 덤프와 거의 비숫하게 사용하지만 곡물이나 진개용은 달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곡물용

스테인레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녹 발생에 의한 곡물 자체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곡물 운송이 대부분 항만에서

운행이 되므로 염분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인레스가 워낙 고가이므로 고장력 강판이나 일반 철판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진개용

일반 철판을 많이 사용하지만 용도에 따라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섯째. 출고 후에 쓰리축(가변축)을 장착합니다.

메이커에서 쓰리축이 장착되어있는 10x4 25톤 카고나 후삼축 차량을 출고해서 제작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적재함 크기나 차량의 자세를 감안하면 맞지않아서 8x4 19.5톤 단축

이나 십발이 차량을 출고해서 쓰리축을 장착해서 제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이 카고덤프(진개, 곡물 용)를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라테크(주)  최효동 상무(016-318-0388)

                               < 카고덤프(진개용) - 스테인레스로 제작 >

                                         < 카고덤프 - 골재용 >

                          < 카고덤프(진개용) - 앞사발이(8x4)에 축 장착 >

                             < 카고덤프(진개용) - 십발이(6x4)에 축 장착 >

                                  < 카고덤프(곡물용) - 스테인레스로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