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minus의 계산법(39+9=48아닌 29~31)과 영혼이 없는 8명 비례대표의원

[류재수]

퇴행적 분당 사태에 직면해 있는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면 수가 늘어나고 synergy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39+9=48이 되지 않고 민주평화당 18~20명 무소속 2~3명 나머지 합당 27~28명 정도 예상된다.   

합당(合黨)의 합(合)자가 "모을 합. 합할 합"인데 당이 공중분열하니 합당이 아니라 "흩어질" 산(散) 산당(散黨)이거나 숫자가 줄어드니 "쪼그라들. 줄어들" 축(縮) 축당(縮黨)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13명중 3명[이상돈. 박주현. 장정숙]은 반통합파인 민주평화당을 지지하고 두명[최도자. 박선숙]은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이 둘도 침묵이 금이 아니니까 이제 그만 눈치보고 헌법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좌고우면(左顧右眄)하거나 수서양단(首鼠兩端)하지 말고 통합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의사를 표출해야 할것이다.

나머지 8명은 혹시나 의원직 상실할까봐 영혼도 없는 사람같이 눈멀 말이 방울소리만 듣고 따라가는 고마문령(瞽馬聞鈴)하는 말처럼 말 한마디 못하고 끌려가는  왕조시대 신하들처럼 보인다.

중도파는 무엇인가?

좋게 말하면 양극단이 아닌 중간지대의 사람들이지만 실상은 노심초사(勞心焦思) 어디에 붙어야 유리할지 눈치를 보는 정치신념이 없는 우유부단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흑백의 중간 회색분자라고 볼수 있고 음식으로 치자면 밥도 죽도 아닌 범벅이다. 

저 사람들 지역구는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선거에서 소신없는 정치인을 반드시 심판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