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76% 찬성

[김신의]

'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76% 찬성

최유경 울산시의원, 울산 학부모 341명 대상 조사 실시

2015년 06월 27일 (토) 22:51:29

이의경 기자 fsn@fsnews.co.kr

울산시의회 최유경 의원이 울산 남구지역 초등학교 9곳, 17개 학급 학부모 341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구의 두 학교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울산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잘못된 정책'이라는 응답이 79.2%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지역 전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설치'에 대해서는 78%가 찬성했고 '울산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서도 찬성 75.7%, 반대 17.9%였다.

최 의원은 "올해부터 울산교육청이 3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남구 지역의 삼호초와 신복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했는데 대다수 학부모가 이러한 이중적 정책을 차별적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의 잘못된 무상급식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최근 발족한 남구 모든 초등학교 무상급식실시추진위원회와 의정활동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남구와 울주군의 경계에 위치해 같은 통학구역임에도 무거초와 굴화초등학교의 경우 무상급식혜택을 받고 있어 형평성 차원에서 남구에 위치한 삼호초와 신복초에 대해 지자체의 지원없이 교육청 예산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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