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 차량 점검과 건강 검진을 하며 깨달은것^^ 며칠 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대전에서 많이 발생하여 모두가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여러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는지 누가 어디서 무슨일이 발생할지 몰라서 준비된 행사가 취소되었다. 대전서노회 여름성경학교 아동부 강습회가 취소되었고 주말마다 올라오던 우리 큰아들도 군에서 대전지역을 통제지역으로 지정함으로 인해 대전에 못온다고 한다. 서대전지부 어성경세미나도 당분간 모임을 연기했고 송강 실내 테니스코트에서 열려고 했던 테니스 월례회도 송강코트 폐쇄로 인해 취소되었다. 몇주전부터 준비하던 유성시찰 야유회 모임도 취소되었다. 교회도 주일 예배는 드리지만 모든 다른 소그룹 모임이 취소되었다. 주님 앞에 잠잠히 도움을 구하며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도한다. 마음대로 사람을 만나고 웃고 함께한 시간들이 행복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밤에 하천을 걷다보면 마스크를 쓰고 가족끼리 때로는 혼자서 열심히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본다.
예전처럼 수많은 외부 모임에서 먹고 마시던 모습은 사라지고 소소한 가족과의 일상의 모임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무더위에도 일선에서 방역과 치료에 힘쓰며 열심히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이 더욱 힘주시길 기도한다. 홧팅^^
지난주에 차량의 타이어교체와 얼라이먼트 점검을 했다. 처음에는 공기압이 빠져서 공기압 점검하라는 표시등이 들어왔다. 보험회사 긴급 출동을 불러서 점검하니 빵구는 아니고 미세하게 바람이 빠지는 것 같다고 하며 타이어 안쪽이 심하게 닳아서 빨리 타이어를 교체하라고 한다. 타이어 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갈아라고 한다. 차량 점검하러 가보니 여러 가기가 고장이다. 타이어가 편마모가 일어나서 한쪽이 심하게 닳고 있었다. 타이어 공기압이 자꾸 빠지는 이유는 얼라이먼트가 틀어져서 많이 닳아서 그렇다고 한다. 운행중 차가 방지턱을 넘나들면서 충격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서 보니 타이어가 닳았고 바퀴를 잡아주는 로암이 흔들리고 브레이크 라이닝이 닳아서 교체했다, 얼라이먼트가 틆어져서 교정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빠지거나 작은 경고등이 뜰 때는 다른 것도 같이 점검해야 큰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방지할수 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다 작은 경고등이 뜰 때 빨리 말씀의 리프트에 올려서 나를 점검해야 큰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 할수 있다.
건강 검진과 위와 대장내시경을 하려고 장청결제를 먹고 속을 비웠다. 밤새도록 화장실을 수십차례 다녔더니 힘들었다. 수면내시경으로 했기에 내시경이 힘든게 아니라 장을 청소하고 금식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내시경 준비하면서 깨달은 것은 무엇을 먹든지 내가 먹은 대로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입을 크게 벌리면 항문이 같이 열린다는 것이다. 지금 먹은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방 뒤로 나와 버린다. 욕심으로 자꾸 입을 크게 벌리면 동시에 나오는 문도 같이 열린다는 것이다. 아하 욕심으로 많이 먹는게 좋은게 아니구나, 욕심을 내어 입을 크게 열면 나가는 것도 많다는 평범한 이치를 깨닫는다. 건강검진을 준비하는 새벽에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마태복음 23장26절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는 말씀이었다. 먼저 안을 깨끗하게 비우면 겉도 깨끗하게 되리라는 말씀이다^^ 가만히 내 속을 들여다본다. 죄와 허물과 욕심으로 가득한 내 속을 주님이 훤히 다 알고 계시고 눈먼 바리새인 같이 되지 말라고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이 책망 받는 자가 되지 말라고 내게 주시는 말씀이다. 내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 앞에 오늘도 자배와 긍휼을 구하며 나아간다. 주님의 보혈로 나를 새롭게 하시길 주의 말씀이 나를 정결케 하시길 기도한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